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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팔 깁스를 풀었는데...언제쯤 예전처럼 될까요?

하소연..;; 조회수 : 417
작성일 : 2011-03-21 15:01:00
친정어머니께서 겨울 빙판에 넘어져 팔이 부러졌어요.
철심을 밖었다 2주전에 심도 다빼고 깁스도 풀었는데..
아무것도 못 한다  하십니다..;;
큰아들 며느리한테는 걱정해서 일도 못한다고 말 안하시고..
결혼안한 아들한테도 마찬가지.. 멀리있는 딸들한테만 늘 하소연 하시네요.

큰딸은 늘 바쁘고 둘째인전...
큰동생 사업자금 오천이나 빌려 줬다 받지도 못하고 신랑 눈치 보며 사는데..:;
넌 집도 있고 신랑이 벌어다 주지 않냐며...
여유 있으셨는데 갑자기 돈한푼 없다 하시면서...
지금도 동생 걱정만 하지 제가 돈얘기 할까봐 벌벌 하십니다.
저 같으면 신랑 눈치볼 딸 자식 생각해서 어느정도 해 줄것 같은데..;;

여지껏 아들들 한테만 다 해주시고..
사위 생일 한번 챙겨 준적 없고 딸들 힘들때 모른척 하시고 언니나 전 아쉬운 소리 안하며 살았거든요.
언니도 서운한게 많고 잘 챙기는 성격도 아닌지라 엄만 저한테 더..늘..하소연 하시네요.
친구 누구는 딸집가서 두달있다 왔다는등..
은근히 저희집에 올라오고 싶어 하십니다.
건강할때 딸집와도 가만히만 앉아 계시고
사위 손주들 맛있는것 싸온적도 없고 만들어 먹이는 법도 없으신분이
대접만 받길 바라고 체면치레 해야할 경우엔 딸들 앞장 세우시더니
지금은 당신몸이 불편하다고 또 딸들한테만 부담을 주십니다

엄만 깁스 풀어도  아무것도 못한다면서  80만원씩 받고 친척분이 돌봐주러 오시는데
언니가 조금씩 부담하고 전 모른채 하고 있지만
일년은 걸린다 하시니..;;에고..;;
정말 모른채 하고 살고 싶은데...
친정 엄마와는  반대로 어머님은 너무나도 챙겨 주시니 남편 눈치 엄청보이고
동생한테 돈까지 날렸으니
엄마가 안쓰럽기도 했다 밉기도 했다 마음이 너무 어지럽네요.
정말 깁스 풀고 제대로 팔 쓸려면 일년이나 걸리는지요..^^
IP : 58.121.xxx.2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엄마는
    '11.3.21 3:03 PM (163.239.xxx.109)

    금만 갔었고 기브스 푼지 몇 달 되셨는데..
    아직도 팔이 불편하시대요..
    팔을 어깨 이상 올리기 힘드시대요..
    2주면 아직 팔도 혼자 제대로 못 드실 거에요...

  • 2. 음....
    '11.3.21 3:15 PM (125.208.xxx.38)

    팔 어느부위가 어떻게 부러졌냐.. 인대 손상도 심한지.. 에따라 경과 차이가 있습니다

    부모님 두분 살림 하는데
    80주면서 부를 일이 있나요?
    우측 손을 못쓰신다 하면 좌측 손으로 조금씩 움직이면 되고
    2일에 한번 도우미 부르면 크게 어렵지 않겠다 싶은데요

    제가 아는 분은
    신장 투석하시고 수술도 받으셨는데
    2일에 한번 오는 도우미와 아버님 도움으로 저희집 보다 깨끗하신데요

    어머님이 응석이 심하신가 봅니다

  • 3. ..
    '11.3.21 3:15 PM (61.81.xxx.218)

    저희 엄마도 작년 겨울에 팔이 부러지셨는데요
    철심은 안 박고 깁스만 했었어요
    근데 풀고도 한참 걸려요
    1년까진 아니여도 몇달은 전혀 팔 못쓰시더라고요
    서서히 좋아지세요

  • 4. .
    '11.3.21 3:52 PM (110.14.xxx.115)

    큰아들이 2번 (팔, 다리가 부러져서) 깁스 한 적이 있어서 혹시 도움이 될까봐 댓글답니다.

    깁스 풀고 난후에 욕조에 따뜻한 물 받아서
    물속에서 매일 20분정도 팔,다리를 폈다 오므렸다 했는데
    청소년이라 회복이 빨라서 그런지 깁스 풀고 7일정도부터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주변에 아는 물리치료사가 깁스푼후 따뜻한 물속에서 깁스 풀은곳을 움직여주는것이
    건강회복에 도움 될것이라는 말을 듣고 해보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 5. 원글이
    '11.3.21 4:42 PM (211.215.xxx.30)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하소연하니 속이 좀 후련 합니다.
    저희엄만 결혼안한 막내가 주말에만 오고 혼자 사세요.
    오른팔이긴 하지만 밥먹는 것도 못하신다고..
    돌봐주러 오시는분은 옆단지에 살아서 항상 같이 놀던분이라 엄마 좀 챙겨 드리고 놀다 가시는것 같은데...
    이러단 못먹어서 죽을것 같다면서 무서워서 혼자도 못나가신다며
    전화만 하면 거어가는 목소리로 말씀하시네요,
    원래 건강하시고 당신몸관리가 철저 하신분인데 우리가 보기엔 살도 안빠졌는데
    엄청 빠졌다 하시고
    얼마전엔 누가 할머니라 했다고 기분 나쁘다고 하시더라구요.78세이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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