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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 면담갈 때 정녕 빈손으로 가나요?

면담 조회수 : 3,533
작성일 : 2011-03-21 13:59:48
수년 전 외국에서  돌아 온지  얼마안되  처음으로  담임선생님 찾아갈 때 (초3) 주위 아는 엄마가 그런데 갈 때 빈손으로가는 거  아니라고..  해서 부끄럽지만    상품권 두세장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분께 드리니 정색을 하시면서  이러시지 말라고..
그 때 너무 무안하고 민망해서 큰아이 고교 졸업할 때까지 한번도 그런 건 안하고 학교를 졸업했네요.(예고인데도요)
그런데 오늘 작은 애 면담을 가네요.(총회는 끝났고 오늘은 개인면담 원하는 사람 시간정해 해요)
저희 형님 이런 거 너무 능숙하게 하시면서 아이둘 명문학교 다 보내신분이라...(실기점수에 도움이 됬다고)
하시는 말씀이 절대 빈손으로 가는 거 아니라네요.
요즘은 주위에서그런 거 하는 사람 못봤다고..했더니
하면서 한다고 하는 사람 어디있냐고요...

저는 큰 거 할 생각은 없고.. 케잌 내지는 비타민 음료라도  할 까 하는데,,
이런거도  안하나요?
이런 거 어정쩡하게 드리면 오히려 선생님 불편하게 할까요..
제가 하다못해 동네 친구가 차마시러 잠깐 올래?.. 해도 딸기 한상자라도 사가야 하는 성격이라.. 고민되네요.

아니면 정녕 빈손으로 가야하나요..
IP : 211.37.xxx.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11.3.21 2:02 PM (180.66.xxx.156)

    네. 저는 그러고 있습니다.

  • 2. 저도
    '11.3.21 2:02 PM (119.207.xxx.204)

    빈손입니다.
    쌤이 음료수 주시더군요.

  • 3. 이젠
    '11.3.21 2:04 PM (61.79.xxx.71)

    개인적으로 갈때는 음료수라도 한 통 사가지요.
    그러나 총회등 단체로 갈때 뭘 들고가면 남눈도 있고 또 교실갔다 강당 갔다 왔다갔다해야되는데, 들고 가는게 불편해서 못 가져가죠.
    형편에 맞게 하시면 되겠어요.

  • 4. ..
    '11.3.21 2:05 PM (180.224.xxx.42)

    선생님의 특성에 따라 (성별 연령대...)
    2~3만원선에서 성의표시로 간단하게 들고 가도 괜찮지 않을까요.

  • 5. 들고가면
    '11.3.21 2:08 PM (175.211.xxx.222)

    더 촌스러워 보입니다. 그냥 가세요. 교육적인 힘을 합치는 자리지 인사하러 가는 자리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 6. 에휴.
    '11.3.21 2:14 PM (61.106.xxx.50)

    엇그제 학부모 총회갔었는데요,
    수백명 학부모들 모여놓고, 선생님이 강단에 서서 마으크 잡고, 그러시더군요.
    우리학교는 절대로 금품수수 하지 않습니다. 학부모들도 학교의 명예을 생각해서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금품수수가 뇌물, 촌지를 말하는것이겠지만요...
    저정도로 공지할정도면 작은 음료수 정도도 싫어하시겠다 싶어서 안하려고요.
    어쩌다가 학부모가 선생님께 감사의 표현으로 음료수정도 드리는것도 안되는 시대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 7. 에구구..
    '11.3.21 2:16 PM (1.225.xxx.122)

    저도 고민돼서 여기 들어와 봤는데...암것도 안가져 간다는 윗님들, 정말 멋지시네요.
    그래도....내가 아니라 자식이 관계된 만남이라....
    평소엔 대범한 척 하는 저도...새가슴 되네요.ㅠㅠㅠㅠ
    제가 듣기론....선생님 면담 땐
    담임선생님께 말고, 같은 학년 선생님들 모이시는 연구실인가? 교무실은 아니고....
    그 곳에 과일이나 빵 같은 거 1박스정도 넣는다는 얘긴 들었어요.
    다른 선생님들과 나눠 드시라고...배달 시킨다고요...

    면담 끝나고 나오면서 선생님께 넌지시 말씀 드린다더라구요.
    그게 젤로 좋은 방법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저도 제가 실제로 해보진 않았습니다. ㅠㅠㅠㅠ

  • 8. .
    '11.3.21 2:16 PM (119.64.xxx.14)

    전 아직 학부모는 아닌데.. 초 2 아이 있는 제 친구 보니까 며칠전에 담임한테 처음 인사 간다고 백화점에서 20만원 넘는 화장품 사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그런거 뭐하러 하냐고 했더니.. 그냥 감사 표시로 하는 건데 뭐 어떠냐고...돈이 아니라서 괜찮다네요 --;;;
    근데 웃긴 건 화장품 브랜드나 백화점 쇼핑백에 안 가져가고 무슨 빵집 봉지 안에 담아간다네요. (다른 엄마들도 그런다나) 그렇게 당당하면 왜 그러는지 --;;;; 암튼 씁쓸했다는.
    엄마들 제발 좀 그러지 맙시다. 그걸 아무렇지 않게 받는 선생들도 참 어이없지만 결국 촌지 문화 다 엄마들이 만드는 거 아닌가요

  • 9. 동안헤어법이냐
    '11.3.21 2:18 PM (58.228.xxx.175)

    전체 모임일땐 그냥 가구요 따로 개인 면담갈때는 손에 뭐들고가죠...음료수나 뭐나..

  • 10. 면담원글
    '11.3.21 2:19 PM (211.37.xxx.20)

    에휴님처럼 저도 그게 고민이라서요.
    큰 거해서 아이에게 무슨 이득.. 이런 걸 고민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는 사람한테 처음이자, 마지막? 인사가는 거니 음료수라도 하나 사가는 게 인지상정인데,
    그것조차 자연스럽지 못한 이 상황이 원망스럽네요 ㅠ
    말씀들어보니 작은음료수라도 주관대로 하시는 분도 있고 ,안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선생님 피곤하실텐데 비타민 씨라도 한봉지 사드리는게 자연스런 사회가 되었으면 참 좋겠네요. ^^

  • 11. 양파
    '11.3.21 2:21 PM (221.141.xxx.21)

    샘이 음료수 준다면 그건 들어온 것이거나 직접 준비하는 것인데
    가벼운 맘으로 내 먹을 것은 내가 가져간다란 맘으로 음료수는 준비해도 좋을 듯해요
    전 친구집 첨 방문하게 되면 음료수라도 사가거든요
    같은 맹락으로 보심되지않을 까요??

  • 12. 저도
    '11.3.21 2:26 PM (121.160.xxx.5)

    저랑 선생님 드실 커피(슈퍼에서 파는 거) 몇 개 들고 갔어요.
    다행히 선생님께서 차 준비를 안 해 놓으셔서 제가 가져간 거 먹고 다음 분도 제가 가져간 커피 드셨을 거예요.

  • 13. 현직교사
    '11.3.21 2:30 PM (14.58.xxx.129)

    고등학교입니다.
    미리 아무것도 들고 오지 말라고 전했고, 14분 오셨는데 다들 빈손으로 오셨어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음료수 가지고 오시면 처치 곤란입니다.~
    학기 초엔 떡이니 뭐니 많이 돌아서 빵이나 케잌도 안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상품권이나 화장품은 허걱인걸요. 저도 돌려보낸 적 있습니다.

  • 14. 음료수
    '11.3.21 2:31 PM (49.59.xxx.14)

    음료수 정돈 사갑니다
    맨손으로 가는게 내 맘이 더 불편하더군요

    그 정도를 촌지라 보기엔
    그렇지요

  • 15. ..
    '11.3.21 2:34 PM (119.203.xxx.228)

    개인면담일때는 음료수정도 괜찮지않을까요,
    피곤할때 드실수있게 비타500류의 음료수같은것과 빵약간도 괜찮구요.
    남의 집에 방문할때도 빈손이면 좀 그렇던데,
    선생님에게 가면서 그런 정도의 선물도 거부시되는건 좀 그렇네요.

  • 16. 빈손은 아니고
    '11.3.21 2:38 PM (121.143.xxx.126)

    그래도 담임선생님 처음 찾아뵙는거면 음료수정도가 딱 좋은거 같아요. 상품권이나 기타 큰것은 정말 너무너무 부담이 될거 같고, 우리 학부모 스스로 이런것 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 17. 저희형님
    '11.3.21 2:58 PM (58.145.xxx.249)

    선생님인데 화장품받아오던데... 뭥미?

  • 18.
    '11.3.21 3:00 PM (222.237.xxx.83)

    2-3만원대 수제 쿠키 정도 사가지고 갔어요. 쌤도 별 부담 없으시고 저도 별 부담없으시고,,,빈손도 허전하지 않고 동료분들과 커피한잔하시기도 부담 없고ㅡㅡ

  • 19. 저라면
    '11.3.21 5:05 PM (211.253.xxx.34)

    윗분처럼 수제쿠키랑 선생님이랑 같이 먹을 커피2잔 따뜻한 걸로 사 갖고 갈 것 같아요^^;

  • 20. ..
    '11.3.21 7:40 PM (180.70.xxx.233)

    빈손으로 다녀왔어요

  • 21. 꼭 , 빈손이요..
    '11.3.21 11:37 PM (121.138.xxx.208)

    아무리 성의 예의라 하여도 남의 자식 생각하면 그리 하면 안되요...

  • 22.
    '11.3.22 10:00 PM (114.199.xxx.93)

    현직 담임입니다. 박스까지도 필요없고, 어머니 드실 음료 하나 선생님 드실 음료 하나 그거면 딱입니다. 가격도 천원을 넘어갈 필요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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