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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 때문에 고민

고민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1-03-21 02:12:44
남자 아이인데요.11살인데 키가 작아요. 문제는 엄마 아빠도 키가 작다는게 가장 큰 고민 입니다.

근데 요새 살이 넘 쪄서 미치겠어요.먹는게  무서울 정도로 먹는데 키로는 안가고 살로만 가고 있습니다.

먹는것도 키에 도움이 될만한거는 안 먹고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을 넘 좋아하네요.

가장 큰 문제는 체형인데 배가 뽈록 나오고 마디 마디가 짧아요.

보는 이 마다 키클 체형이 아니라고 하는데 듣는 엄마로서는 넘 고민되고 절망스러워요.

혹시 자녀가 체형이 이런데도 키가 크신분 있는지 저에게 희망을 주는 답변 부탁드려요.

넘 절망 스럽고 고밍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늦은밤 고민에 잠도 안 옵니다.
IP : 122.59.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ee
    '11.3.21 2:30 AM (58.228.xxx.175)

    체형이 아당아당한 스타일이네요.
    제 주위에는 그런 체형은 아주 키가 크진 않았어요.왜냐면 우리친가가 모두 그렇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오남매중에 막내였는데 아빠만 길쭉해요. 그나마 길쭉. 옛날사람치고는 173센티 정도 되거든요 제일 크가 커요 남매중에서는. 보기에 저정도 키는 아당아당하게는 안보이는데 아무튼 그자식들도 다 그렇더라구요.

    아무튼 제가 말하고 싶은건 지금 애가 마구마구 먹고 싶어하는건 키가 클려고 그러는거예요
    애들이 갑자기 키가 크려고 할때 그렇거든요..제가 아이들 상대로 하는직업이라.
    그리고 제가 한관찰력하는사람이거든요.
    애들이 막 미친듯이 먹으려 하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라면이나 이런 인스턴트가 무지 땡기나봐요.
    물론 먹는다고 다 먹여주면 안되구요 엄마가 조절하고 좋은걸로 많이 먹이세요
    우리애도 6학년때..진짜 먹는걸로 싸움까지 났답니다.
    급식을 세번이나 받으러 가고..그래서 급식을 네번 받으러 간 아이와 식판으로 때리고 싸웠대요
    참고로 여자임 ㅋㅋㅋ
    아무튼 한 6개월간 미친듯이 먹어제겼어요.
    제가 그때 정말 먹는거 신경써서 많이 해주고 좋은거 많이 먹였어요.
    괜히 영양제니 그런것 말고.
    아무튼 일년에 10센티가 좀 넘어컸네요 그렇게 먹어제끼더니.
    그전까지 5학년까지 깨작깨작 크다가..지금 6학년 졸업하고 중1 올라갔는데 160센티..
    생리 이제 막 시작했구요..아마도 여자는 생리전에 저렇게 미친듯이 먹어제끼는듯요.
    생리전에 160이니 이제 조금씩 커도 목표키는 얼추 될것 같구요.
    제가 아이를 가르치면서 우리애를 보면서 느낀건 무조건 애가 먹성이 지나치게 올때가 있구요
    그때엄마가 시기맞춰서 잘 먹이면 건강하게 잘커요.
    인스턴트 조금 줄이구요..엄마표로 무조건 많이 해주세요 좋은걸로.
    그리구요 우리애말로는 그때 폭풍음식땡길때 라면이 그렇게 땡겼답니다.
    그런 시기가 있는것 같아요
    제가 아토피때문에 우리애한테 거의 인스턴트 안사먹이고 키웠는데 그때는 어쩔수가 없었어요.
    저몰래 엄청 먹더라구요 못먹게 했더니..
    단지 자제분 체형이 어떻는지 그건 제가 알겠는데.그런체형은 아주 크지는 않는것같지만
    또 부모도 작으시니.
    그래도 그렇게 먹는다는건 분명 키가 크려고 하는거에요.

  • 2. eee
    '11.3.21 2:35 AM (58.228.xxx.175)

    그리고 키가 크려고 용을쓸때요..초반은 모르겠는데 먹성이 완전 초초초 하일라이트가 될때가 있어요.고 시기 근처 또는 그 시기 조금지나면 무릎아프다 할겁니다..그리고 잠이 쏟아진다네요.우리애 역시 그랬고.전 그때 몰라서...그냥 자꾸잘려는 아이 채근만 했어요.그냥 하루종일 먹고 또 어찌나 잠이 쏟아진다고 하는지..딱 그시기가 그래요.지나고 나서 먹으라고 해도 안먹는다잖아요..아무튼 제가 키 크는 시기를 관찰해본결과 잠 쏟아지고 미친듯이 먹고..요때입니다.
    우리애가 작년에 그렇게 절 괴롭히더니 요즈음 가르치는 6학년애들이 우리애랑 똑같은 증상을 보여요..얼마나 우습던지..

  • 3. 울딸
    '11.3.21 9:01 AM (218.153.xxx.203)

    7살까지는 말라서 걱정했던 아이였건만 8세부터 갑자기 늘어난 식성과 식욕에 12세 지금은 과체중이네요. 윗님말씀처럼 어느 시점에서는 정말 무섭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먹기도 했구요
    어려서부터 저도 먹이는거 신경써서 가리지 않는애였는데.. 엄청 가리면서 인스턴트를 정말 많이 찾더라구요 요즘 좀 진정된 느낌인데 키는 커요.. 156정도
    다른데보다 정말 배가 많이 나왔어요 여자애라.. 요즘 줄넘기랑 걷기운동 꾸준히 시키고 있어요
    운동하면서 그래도 차츰차츰 음식 줄이게 해야할것 같아요

  • 4. 추가
    '11.3.21 9:03 AM (218.153.xxx.203)

    형님아들은 이제 중1인데 원글님 아이와 비슷한 체형인거 같아요 아빠가 작구요
    살이 많이 찌고 키는 안커서 한의원에서 식욕억제제 처방도 받으며 키를 좀 키웠데요
    오랫만에 보니 살도 많이 빠지고 키도 제법 자랐더라구요 정 걱정되시면 한의원 도움도
    받아 보세요

  • 5. 후천적으로
    '11.3.21 9:40 AM (124.53.xxx.11)

    타고난 유전 분명히있습니다.
    하지만 후천적노력으로 3~5센치는 더 키울수있어요.
    인스턴트 먹는건 대부분 부모님 덕분??? 이구요...줄이셔야죠.

    어릴때부터 입맛길들이기에 문제가있었을듯해요.

    음식은 물론 한식위주로 바꾸시고 운동해야죠. 전문의랑 상의도 좋구요...
    아이한테 목적의식을 분명히 인지하게 해 주셔요.

  • 6. ...
    '11.3.21 10:06 AM (222.233.xxx.216)

    식단 조절해서 일단 살을 좀 빼고서
    농구 이런게 키크는데 좋다죠 스트레칭 같은거
    아직 어리고 한참 키클 시기니
    신경 좀 써주시면 되겟네요

  • 7. 밤에 잘~
    '11.3.21 10:15 AM (124.53.xxx.11)

    자는거 정말 중요해요.
    적어도 10시쯤에는 잘수있도록 도와주세요.
    낮에 운동이나 실컷 뛰어놀면 밤에도 푹~단잠자는데 도움많이될거에요.
    게임보다는 운동이나 잘노는거 중요합니다.

  • 8. ....
    '11.3.21 11:00 AM (119.69.xxx.55)

    주변에서 보니 잘먹는다고 키크는게 절대 아니더군요
    너무 잘먹어서 살찌면 오히려 키가 안 크는것 깉아요
    저희 큰 형님과 작은형님 아들들 비교해보면
    둘 다 엄마 아빠 키가 작아서 고민을 했어요
    큰 형님 아들은 타고나기를 입이 짧게 타고나서 먹는게 거의 없었어요
    거기다 공부에는 관심 없고 농구나 운동 좋아하고 잠귀신 들었나 할정도로 잠을 많이 자더니
    대학생인 지금 키가 179나 되서 다들 신기해할정도네요
    큰 형님은 애가 키가 큰 이유를 잠을 많이 자서 라고 하더군요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받은것도 영향을 미친것 같구요;
    반면에 작은 형님 아들은 어려서 부터 식성도 좋고 엄마가 키크는 식단짜서 먹이고 엄청
    신경을 썼는데 살만 찌더니 결국 167에서 멈췄어요
    주변에서 살찌는게 다 키로 간다고 무조건 잘먹여라 하는데 친정조카들도 그렇고
    너무 잘먹어서 살찐 애들은 오히려 키가 안크고 살만 찌는경우가 많더군요
    예외의 경우도 많겠지만요
    고른 영양섭취는 기본이고 살찌게 방치하지 마시고 농구나 운동 많이 시키고
    스트레스 안받게 하고 잠을 일찍 충분히 재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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