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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수학

우울 조회수 : 1,120
작성일 : 2011-03-20 23:36:53
개념 문제집을 다 풀리고 큐* 실력편(심화는 따로 있더라구요) 1단원 풀리는데요.

정말 머리 안돌아가는 아들 때문에 죽겠습니다.

저는 이과 출신이고 학교다닐때 수학을 제일 잘하고 좋아했는데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 못하는 아이때문에 정말 우울합니다.

이렇게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돌려서 말하고

가르치기를  몇번을 반복하는데도 이해를 못하는 게 정말 속터집니다.

아니 이렇게 못할수 있나 싶네요.

뭐하나라도 잘하는 거 있으면 공부 포기시키고 싶은데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으니 공부라도 시켜야 겠는데....

애 공부시키다가 성격 나빠져서 더 엇나갈 것 같아요.

오랜만에 아들땜에 술 생각이 나네요.

그릇이 애시당초 안되는 애라는 걸 아는데

다른 길이 없으니 그냥 학교 공부라도 따라가게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공부시키는데...

어디 중학교부터 기술 익히는 학교는 없나요?

그냥 답답해서 하소연 한번 해봤어요.

똑똑하고 머리좋은 자녀두신 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IP : 175.112.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3.20 11:42 PM (123.199.xxx.133)

    제 아이 가르치다 보면 열불납니다. 어떻게 이리도 머리가 나쁠까.
    돌에다 글 새기는 기분이랍니다.

  • 2. 우울
    '11.3.20 11:45 PM (175.112.xxx.228)

    윗글님. 안타깝게도 제 아들은 다른 과목도 점수가 안 나와요.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정말 힘들게 잠 안재우고 공부시켜봐야 다른 과목도 7,80점 나오는 아이입니다.
    그나마 수학은 여태는 90점 이상 나왔어요.
    그런데 5학년이 되니 이제 수학마저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5학년부터 어려워지잖아요.

    그냥 나오는 게 한숨뿐입니다.

  • 3. 그맘
    '11.3.20 11:50 PM (115.137.xxx.196)

    알아요...
    얼마전 딸 수학 알려주다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었어요...
    그런데 어째요... 5학년 수학이 젤 어렵고 중요하고 중학교 수학도 초등수학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을요... 기운 내세요...

  • 4. 적성
    '11.3.20 11:55 PM (59.28.xxx.237)

    검사 같은거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 5. ...
    '11.3.21 1:53 AM (59.187.xxx.59)

    제가볼땐 어머님이 가르치시는거 놓으시고 전문가한테 맡겨주세요. 어머님들은 아무래도 자기 자식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판단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어머님식 방법으로 말구요. 정말 아이들 많이 다루어 보신 분들에게 전적으로 맡기는게... 어머님들은 기다려주시기보다 빨리빨리 아이가 이해못하면 막 다급하게 아이를 다그치시는 경향이 있으시더라구요. 그리구 수학 잘하신분들은 수학 못하는아이 수감 없어서 단순암산 바로안되는아이 이해못하는 아이 다~~` 이해안되세요. 답답하시구 왜이렇게 느릴까 생각하시죠. 5학년부터 분수가 시작되죠. 일단원이 아마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개념잡고 통분약분 나왔던거 같아요. 원래 분수가 나오기시작하면 수포자가 30%쯤 나옵니다. 보통 수학어렵다 생각다는 시점이 통분. 약분 서술형문제 최대공약수를 구해야하는거야? 최소공배수를 구해야하는거야? 이거부터 헤깔리기 시작합니다. 그걸 바로 캐치해내는게... 사실 국어력과 수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랑 수학기초 탄탄히 잡아주세요. 수학사칙연산 모두 사용하는게 통분 약분이 시작입니다. 큰아이 미리 키우신 어머님들이 연산 연산 하시는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사실 서술형걱정 하시던데... 사실 서술형 국어적 이해력만 있음 문장 그대로 식 만들면 되거든요. 초등과정에서는요. 결국 연산과 국어력이더라구요. 요즘은 국어력 없으면 사회 과학까지도 어려워집니다.

  • 6. 5학년
    '11.3.21 7:25 AM (218.153.xxx.203)

    제딸도 4학년까지는 수학이 좀 되는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5학년 되더니 탁 막힌답니다.
    지금 수학이 너무 싫고 싫어서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정말 5학년수학 어려운가봐요 저는 작은 학원에 보내고 있는데 도와줄순 없구 그저 어떻하냐..
    고 같이 걱정해주는 정도에요 그리고 제딸이 수학은 좋아하는데 연산은 또 무지 싫어하던 아이라
    윗분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다른단원은 몰라도 1단원은 연산이 안되는 애들은 더 힘들것 같아요

  • 7. 절대
    '11.3.21 8:56 AM (218.48.xxx.114)

    포기하시면 안되요. 그리고 엄마가 가르치지 마세요. 사이만 나빠집니다. 동네에 소규모로 일주일에 3일 정도 하는 학원 보내서 꼼꼼하게, 지금은 다소 늦다 싶어도 하나하나 짚어나가기 바랍니다. 영어는 수능에 맞춰서 하면 되지만, 수학은 정말 모든 것을 좌지우지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과로 갈 아이 아니면 수학도 연습하면 어느정도는 합니다. 다만 엄마와 하다보면 아이는 주눅들고 엄마는 속이 터져서 관계만 악화되더군요.

  • 8. ....
    '11.3.21 9:04 AM (124.216.xxx.23)

    현재 초등과외선생입니다. 제가 초등 전학년을 다 수업해본 경험으로 초등학생에게는
    5학년 수학이 젤 어렵습니다. 6학년 과정보다 더 어렵다고 할 수 있지요.
    지금 풀리고 있는 과정을 어려워하면 일단 보류하시고 디딤돌 기본과정을 풀라고 해보세요.
    큐브기본 보다 문제수가 좀 많고 약간 난이도가 있어서 큐브실력으로 어려워하는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풀기에는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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