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틀연속 애 보내고 전화한통 없는 딸래미친구엄마
같은 유치원 다녔었고 피아노학원도 같아서 그 애가 저희집에 자꾸 놀러오고 싶어한다고 저희딸이 몇번 말하더라구요.
마침 학교앞에서 딸래미 기다리다가 그 친구아이를 봐서 그 애가 저한테 **엄마 저 **집에 놀라가도 되요 하고 묻길래 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다음날 왔더군요~
피아노마치고 학원차 같이 타고 저희집에 오면 1시 반쯤 되어서
제가 점심 차려주고 쿠키 구워주고 과일 내주면서 놀게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과외가 있어서 4시반에 그아이 엄마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아파트 길건너)에 데려다 주었어요.
길건너주고 들어가는거 확인하구요.
근데 그 아이가 아쉬운지 내일 또와서 놀아도 되냐고 하길래 그러라구했더니
그 담날도 그렇게 점심때 와서 점심차려주고 간식 챙겨주고 6시까지 놀다 데려다줬어요.
그것도 더 놀고 싶다는 거 억지로 달래서요.
그 엄마는 어린이집 교사고 저는 그냥 과외하면서 살림하는 주부인데 매일 오후시간에 과외가 있어 그렇게 한가하진 않거든요.
이틀연속 꼬마손님 접대하고 나니까 진짜 피곤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이 아이 성격이 다 자기가 주도할려고 하는 스탈이라 좀 순둥이틱한 저희딸은 걍 걔가 하는 대로 다 받아주기만 해서 좀 그랬어요.
예를 들면 물감으로 그림 그리면서 노는데 자기네 집에는 물감없어서 처음 해본다면서 우리딸 토시랑 앞치마를 지가 다 걸치고요..우리 애한테 물 떠오라고 시키고...
제가 딸기 씻는거 보더니 달라고 하고...등등~;;;
그래서 좀 어린애가 얄미운 구석이 있었어요.
어쨌거나....이틀 연속 애가 저희집에 와서 오후내내 놀다갔는데 그 엄마는 제 전화번호도 아는데 고맙다, 번거로웠겠다 전화 한통이 없네요.
이 엄마 좀 경우 없는거 맞죠?
또 오고 싶어 하던데 못오게 하고 싶어요.
1. 성격 나름...
'11.3.19 2:10 AM (121.141.xxx.237)아이들 집에 놀러 오는거 별로 부담스럽게 생각안하는 스타일이면 자고 온것도 아니고..
낮시간에 몇시간 놀고 왔다고 생각할거고....
님 입장에서는 피곤한 꼬마손님 접대하느라 피곤하고 맘에 안드니....그 엄마에게 섭섭한거고...
따지고 보면 이틀 몇시간 놀았는데....꼭 전화로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하는건 아닌듯..2. 생각나름..
'11.3.19 6:00 AM (116.41.xxx.83)그엄마가 거기까진 생각 못했을수도 있어요.
그런거에 무딘 사람들 은근히 많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아이가 님 보기처럼 남의 집에 가서 얄밉게 행동했을거란 생각
전혀 못했을것 같구요. 보통 엄마들은 고슴도치니까요..3. 정말
'11.3.19 6:33 AM (211.106.xxx.210)짱나요
4. .
'11.3.19 7:29 AM (124.61.xxx.54)경우가 없지도,있지도 ...않은 보통 사람입니다...
그런데 아직 급식 안하나봐요? 점심 먹은 걸 알면 고맙다고 인사하면 좋았을걸요..
말 한마디에 잘 챙겨줄 것 같은데 의외로 그런 것을 잘 모르는 엄마들도 많아요..
원글님이 그걸로 스트레스 받으면 오지 말라고 하세요.아니면 다음부터 점심 먹고 난후,공부 끝내고 놀자고 하세요.5. 저도
'11.3.19 7:36 AM (119.193.xxx.210)그냥 낮에 잠깐 놀았다고 가볍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경우가 없어서라기 보다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6. 이게
'11.3.19 7:47 AM (218.153.xxx.203)원글님 마음도 이해가 되는데 저도 그런 경우를 무지 많이 겪다보니 이제는 아~ 그럴수도 있는가보다 이렇게 되버렸어요 그 반대라면 전 전화했을것 같은데 안그런 사람들도 많아서..
아마 그런 부분까지 생각안하는 엄마인가보다,,하고 넘기세요7. --
'11.3.19 8:11 AM (211.41.xxx.101)저 자랄때 제가 친구집에 가든 친구가 우리집에 오든
상대 엄마나 우리 엄마나 별 신경안쓰고 살았어요
친구가 우리집에 왔는데 상대 엄마가 죄송하다고 잘부탁드린다고 전화왔다면
우리엄마는 참 이상한 아줌마네 했을듯
님한테 뭐라고하는건 절대 아니고요
저 자랄때는(30대임) 엄마들이 애들한테 그렇게 과잉보호하던 때가 아니라서
상대 엄마가 다른 엄마한테 전화하고 그런일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8. .....
'11.3.19 8:44 AM (220.86.xxx.141)경우가 없지도,있지도 ...않은 보통 사람입니다..222
아이 엄마가 집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분이면 아이가 오후 내내
원글님네 있었는지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엄마 나오늘 누구 집에 갔었어? 라고 하면
그 집에서 오후 내내 있었는지 아니면 잠깐 놀았는지 알 수 없잖아요.
아마도 그 아이가 별로 마음에 안들다보니 그 엄마까지 아니다 싶으신거 같은데
원글님이 그걸로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못오게 하세요.9. 나도 비정상.^^
'11.3.19 8:55 AM (121.160.xxx.8)저도 아이가 친구집 가면(물론 고학년이긴 합니다만) 이틀을 가도 전화 안했는데 그게 예의에 벗어나는 일이었나봐요....
단지 상대 친구 부모님이 허락하신거냐,는 꼭 물어보고 보냅니다만 전화를 해야 하는건 몰랐네요.
그리고 아이 친구들이 저희집에 놀러와서 가만히 우리 아이랑 노는걸 보면 이기적인 아이도 있고 저희집 아이보다 더 어른스럽고 똑똑한 아이도 있고, 어쩔땐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투닥거리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엿보는것 같아 잼있고 다른 아이와 비교되 되고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참, 저희집에도 아이들 친구 자주 오는편인데 전화받은 기억은 한번도 없습니다.^^;10. ㅡㅡ
'11.3.19 8:58 AM (121.146.xxx.247)평소에 그렇게 왕래햇었다면 몰라도
처음 온거 아닌가요?
그럼 인사치레정도는 했어야하는게 아닌지ㅡ
이틀연속이나요
그리고 하루라도 누가 집에 와있으면
불편하고 신경쓰여요
간식도 평소보다 신경쓰이고..
전화는 예의같은데 경우없는게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니 의외네요11. ..
'11.3.19 9:07 AM (125.177.xxx.193)이틀 연속 간식까지 챙겨줬으면 고맙다고 전화는 해야 된다 생각해요.
큰애도 아니고 초1인데 아이가 어디서 뭐하는지 엄마가 훤하게 꿰고 있을 거 아니예요.
저같으면 이제 놀러오라고 안할 것 같네요.12. 저도 비정상..
'11.3.19 9:34 AM (180.70.xxx.89)큰 애때 애들 무지 불러다 놀기도 하고 같이 품앗이 하고 간식도 주고.. 파티도 해 주고.. 엄마들 별로 전화 안 왔는데 전 별로 신경 안 썼는데요. 둘째 그집 엄마 허락 받았니 하고 물어보고 괜챦다 하면 놀러 보냅니다. 대신 시간 정해서 오라 하고.. 그런 걸로 따로 전화한 적은 없는 것 같네요. 통화하게되면 고맙다 말은 하지만...전요. 예전 어릴때처럼.. 밖에서 놀다가 잠깐 같이 왔다가 또 놀러나가고 이걸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제가 울 집에서 아이들 불러들이며 그랬기 때문에 둘째 놀러가는 것도 어릴 때니 당연히 그런다 생각했는데...
이게 예의에 어긋난 거네요.13. *^*
'11.3.19 9:52 AM (218.54.xxx.162)제 입장에선 그 엄마는 별로 크게 상관없는데.........(아무생각없는 스타일일 수도 있으니깐)
그 아이친구가 행동이 참으로 얄밉게 하네요...
그런애 몇번 대접하면 진짜 진 빠지고 그 아이가 얄미일수록 오히려 원글님 아이한테 짜증날수도 있어요......
저같음 서서히 멀어지게 합니다.....
제가 싫네요.....그런 스타~~~일의 친구는.......14. 저는
'11.3.19 12:24 PM (203.144.xxx.165)울아들 친구들 맨날 놀러와 밥에 간식에 다 해줘도 전화 못받았는데요?
애들 놀다보면 여기저기 다니고 때 되면 먹을거 챙겨주는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제 생각이 그래서 그런지 전화 못받았다고 서운한 적 한번도 없었어요.15. 원글
'11.3.19 2:00 PM (221.141.xxx.106)답글 달아주신 분들..감사합니다.
네 저희 아이 학교는 다음주부터 급식 시작해서 이번주까진 집에 와서 점심먹는 거구요.
이 엄마가 애가 저희집에 와있는 거 모르진 않았어요 그 아이가 저희 애 휴대전화로 우리집에 와있다고 전화했거든요~
제가 만약 입장이 바뀌었다면 전 완전 민폐라고 생각해서 반드시 전화하고 조그마한 간식이라도 손에 들려서 보내거든요. 그리고 저희집에 놀러온 다른 친구애 엄마들도 그런엄마들 많았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제가 그냥 좀 예의를 심하게 차리는 스탈인 거지
이 아이 엄마 탓할거도 아니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 말씀처럼 남편도 그냥 스탈이 서로 다른 거라네요;;;
아~ 유들이()를 길러야겠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7403 | 여기서 알바 타령 하는 분들.. 54 | ........ | 2010/11/24 | 1,053 |
597402 | 경기도 포천에 먹거리 알려주세요.. 2 | 맛집 | 2010/11/24 | 357 |
597401 | 출판 계약이 작가측 지연으로 취소되면 다 물어줘야 하나요 10 | 한숨 | 2010/11/24 | 1,340 |
597400 | 직장 그만두고 전업주부 16 | 옷차림 | 2010/11/24 | 2,364 |
597399 | [급]침을 매일 맞는건가요?? 5 | 발목부상! | 2010/11/24 | 552 |
597398 | 딸의 초경-생리대 파우치 추천해주세요. 4 | 초5 | 2010/11/24 | 975 |
597397 | D일보 구독료 자동이체 건.. | 멍청~~ | 2010/11/24 | 191 |
597396 | 개미꿈 해몽 좀 부탁드려요~ 1 | 해몽 | 2010/11/24 | 732 |
597395 | 김장 60키로면 생새우 몇키로 넣으면 될까요..? 3 | 새우 | 2010/11/24 | 1,024 |
597394 | 이회창, "확전 방지는 이적발언...책임물어야" 8 | 세우실 | 2010/11/24 | 793 |
597393 | 일어로 어떻게 쓸까요? 6 | 넘 급해요... | 2010/11/24 | 317 |
597392 | 벙커회의 2 | ㅇㅇ | 2010/11/24 | 406 |
597391 | 통계청조사발표 7 | 통계 | 2010/11/24 | 568 |
597390 | 방통대 다녀보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7 | 음음음 | 2010/11/24 | 1,161 |
597389 | 웃겨서 죽습니다 12 | zz | 2010/11/24 | 2,634 |
597388 | 과거 금메달 하나가 대단하던 시절에야 4 | ㅇㅇ | 2010/11/24 | 721 |
597387 | 연평도사건을 보던 우리아이... 6 | 진돗개하나 | 2010/11/24 | 1,412 |
597386 | 백화점상품권 선물하려구 구입한 것이 있는데요.. 1 | 환불 되나요.. | 2010/11/24 | 282 |
597385 | 에스프레소머신 쓰시는 분 지혜를 주세요. 15 | 유라,세코 | 2010/11/24 | 1,383 |
597384 | 아이는 꼭 낳아야할까요? 15 | ... | 2010/11/24 | 1,733 |
597383 | 가계세를 받을시에.. | 의료보험 | 2010/11/24 | 170 |
597382 | 친정엄마가 2 | 마음이 뒤숭.. | 2010/11/24 | 628 |
597381 | 좋은치과 소개 부탁드립니다...(강동구에서 가까운쪽이면 좋겠습니다..) 2 | 치과질문.... | 2010/11/24 | 420 |
597380 | 친손주 vs 외손주 17 | 출산임박 | 2010/11/24 | 2,804 |
597379 | 전세랑 매매 복비가 다른가요??? 2 | 전세 | 2010/11/24 | 722 |
597378 | 인기글에서 합가문제 말인데요...만약에 8 | - -;;;.. | 2010/11/24 | 1,121 |
597377 | 가족들에게 1만원이상 2만원 내외 선물 하고 싶은데요... 9 | ... | 2010/11/24 | 660 |
597376 | 벽걸이 TV로 시청 12 | 그래도 웃자.. | 2010/11/24 | 1,231 |
597375 | 몇 년 전에 박수무당이 한 말이 자꾸 걸려요 4 | 점집 | 2010/11/24 | 2,480 |
597374 | 매우 조심스럽지만... 4 | 전에 | 2010/11/24 | 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