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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택시 이용해보신분?
서울과 수원 가까운 곳이지만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다른건 뭐 다 사람 사는곳이니 적응할만 한데
꼭 택시만 타면 스트레스 만빵 받아서 다시는 택시 안타야지 안타야지 하면서 내리는데
아쉬워서 다시 타게 된다는 ㅜㅜ(물론 서울의 모든 택시가 친절하다는건 아닙니다/대체로 친절하다는 뜻이예요)
열번을 이용하면 아홉번은 모두 불친절에 난폭운전에 심지어는 욕까지 ...
아파트 입구 들어가자고 해도 떡하니 반대편(신호 건너야 하는) 대로변에 세워놓고 걸어다니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애기 앉고 걷기가 뭐해 골목이라도 들어갈라치면 뭐 세상에 이런 여자 첨봤다는둥
기가 막히다는둥 영업 방해 한다는둥....ㅠㅠ 별소릴 다 듣네요
이틀전인가? 친언니 집에 놀러 가게 되었는데 대로변에서 아파트 방향으로 100m쯤 더 가달라고 했다가
죄송합니다만 열번을 읇조리고 기사한테 욕은 바가지로 얻어먹고 ㅜㅜ 어의가 없다고 하더군요 시간도 없는데
이정도는 걸어다녀야 한다고 지 생각만 한다고....다 들리게 혼잣말을 하더라구요
수원 택시 불친절한거 워낙 진저리 나서 왠만하면 목적지 근처에서 내리는데
그날은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엣따 모르겠다 철판깔자 이러고 들어가자고 한거거든요
골목이라고 해봤자 사거리에서 좌회전 한번해서 100m쯤만 들어가면 되는 거린데 그게 대놓고 욕먹을 짓이었을까
생각하니 억울하더라구요 그날 언니네 계단 올라가면서 억울한 마음에 얼마나 심장이 쿵쾅되던지 ㅜㅜ
서울에서는 택시를 타게 되면 왠만한 잔돈은 그냥 괜찮아요 라며 받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100원이라도 꼭 받게 되네요 어떤 기사들은 잔돈을 던지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휴...
전철도 없고 오로지 버스랑 택시만 있는 곳이라 급할때는 택시를 이용할수 밖에 없는데 정말 정말
싫어요 싫어요 ㅜㅜ
물론 수원의 모든 택시 기사님들이 그렇다고 매도하는건 아니구요 제 경험상 90%정도 라는거..
관계되신분들 기분 나쁘라고 쓴 글 아닙니다 오해마세요
그냥...전 진상짓도 안하고 가는 말도 곱게 하는데 오는 말이나 행동들이 왜 이곳에선 유난히 곱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수원 거주하시는 분들은 어떠세요? 택시 이용하실때 괜찮으셨나요?
1. 흠..
'11.3.18 2:27 PM (112.148.xxx.98)왜그러쥐;;;
그냥 콜택시를 이용하세요.....수원시내권 다니시면 금액 차이도 별로없구.
..정말. 친절하시구요^^;..2. ...
'11.3.18 2:29 PM (175.119.xxx.237)저 수원살면서 택시도 가끔 타는데, 타 지역에 비해 친절할 것도 아닐 것도 없던데요?
3. ..
'11.3.18 2:30 PM (180.71.xxx.250)수원2년 밖에 안살았지만 그런적은 없어요. 대부분 콜택시 타서 그런건지..
4. ...
'11.3.18 2:37 PM (61.252.xxx.247)수원시내권에선 콜부르면 천원 더주는거 아닌가요?
우선 저도 수원에 일있어 가게 되면 수원시내에선 택시 자주 이용해요.
의외로 대중교통 좀 별루구 돌아가기도 하고..
택시 타봤자 왠만하면 3-5000원 내에서 해결되니 자꾸 타게 되더라구요.
두사람만 되어도 왠만한 거리면 버스비와 별반 다르지 않으니 경제성도 있구요.
특별히 수원만 그런건 아니지만 그만그만하긴 합니다만..
일단 안좋은 경험 한번은 있습니다.
저녁에 11시던가요..택시를 탔는데 문득 보니 요금이 할증인거요.
순간 아..내가 모르는 사이 택시요금제가 바뀌었나 했어요.
그런데 좀 이상해서 아저씨 지금 이 시간 할증인가요? 했더니
제게 8월부터 바뀌었다고..11시부터 할증이다고 하더라구요.
아..내가 몰랐구나..했지만 뭔가 이상한..그런데 짧은 거리이기도 하고
밤이고 조금 무섭기도 하고 해서 아무말 안하고 있는데
갑자기 근처 다와서 3500원 조금 넘어간 상황에서 신호 잠시 기다리는데
가격을 지우면서 그냥 3500원 달라고 해요.
그러면서 괜히 한마디 하는게..신호 지나면 4000원 나올텐데 오늘 아끼시는 겁니다..-.-
저는 뭔가 이상타 싶어서 한마디도 답변 안하고 내리자마자 번호판 볼 생각이었지요.
돈주고 딱 내리는데 정말 미친듯이 도망가버리더라구요.
나쁜 놈...
그 뒤로 다른 택시 타서 한번 여쭤봤더니 그런거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런일을 당했다고 하니 아저씨께서 큰일날뻔했다고..
그 정도 사람이라면 더한일도 할법한 부류라고..
앞으로 그런일 혹시 당하면 조용히 번화가쪽에 내려달라고 하고 바꿔타라고 하셨어요.
지금도 안잊어져요.5. 택시가다
'11.3.18 2:39 PM (121.137.xxx.236)택시영업하시는분들이 다 그런가 아닌가 하며 타고 다닙니다..
택시 기사 분위가 봐가며 더 가달라고 하고 때론 덜가서 내려 걷기도 하고 그래요..ㅎㅎ
수원토박이라 다른곳과는 비교가 안되는데....
몇번 기분 나빴던 경험은 있습니다..
제가 어디로 가주세요..하면 택시기사분은 자기들이 생각하고 있는 노선이 있잖아요.
그길로 가면 저는 많이 걸어야 해서 제가 지름길로 두어번 우회전을 요구했더니
내려주면서 하는 말이....다음 부터는 넓은 길로 다니세요...하면서 퉁명스럽게 말하더군요..
또 다른 택시는
역시 우회전을 두어번 요구했는데 듣는척도 안하고 지 가고 싶은데로 가서는 내려주더군요..
전 택시를 아이와 같이 탈때가 많은데 아이보기 부끄럽더군요..
저런 사람이 어른이라는게.....
아이가 그래요 엄마 저 아저씨 너무 나쁘다....라고6. 저도..
'11.3.18 2:54 PM (210.90.xxx.75)수원 이사온지 어언 4년 쯤 됐는데, 원글님과 비슷합니다.
혹시 수원 어느 지역이신지.. 전 영통 사는데, 택시 잡는것도 무지 힘들어요ㅠㅠ
승차거부는 다반사.
그저께도 택시탔다가 두번다시는 안탄다고 결심했어요. 이제 진짜 안타려구요..7. 맞아요
'11.3.18 3:28 PM (124.48.xxx.211)수원택시 진짜 나쁜 기사들 많아요...
지리를 잘 몰라 당한게 몇번이질 않나 혹한에 짐들고 야밤에 아파트 입구에서
더이상 안갈려해 ..험악한 말투와 표정...내려서는 엄청 걸어들어가며...얼마나 추운지 눈물이 쏙
빠질거 같은 혹한에... 버스탄거나 다름 없었던적..
택시 타려니 가는곳이 조금만 걸어가면 있대서 ,,첨이사하고...
그렇게 가까운가 그러면서 아이랑 갈어갔더니 버스로 두코스 좀 안되는거리...얼마나 추웟는지
아이 볼이 빨갛게 얼어버려 아직도 달고 있다는 ....
제남편은 술마시고 기본요금 거리의 집으로오는데
재수없다고 대놓고 궁시렁 대어서 ..영통 ...
그후론 그동네서 술마시면 절대로 걸어와요
근데 좋으신분들도 당연 계시긴하지요...
그런 기사분들께 하소연 해보니 다들 인정 하시더라구요
수원 기사들 특히 그런 사람 많다고 ...8. ...
'11.3.18 4:17 PM (123.214.xxx.94)근데 글들보니 가까운 집 앞으로 큰 길아닌 길로 가길 바라시는데, 이해는 하지만
택시기사들 입장도 생각을 해야 해요. 써비스 직이지만 택시기사들 월소득이 100 만원도 쉬이
벌기 힘든 3 D 업종이거든요. 그 기사들 입장에선 사납금 채워야지 어여튼 빨리 손님이 돌아야
살거든요. 전 택시 타면 왠만하면 대로에서 내려달라하고 , 큰 짐 있을 때 빼고요.
잔돈은 그냥 줍니다. 그들이 사회 바닥층이거든요. 한 가정의 가장들일텐데 딱하거든요.9. 윗님
'11.3.18 4:51 PM (124.48.xxx.211)여자들이 택시 탈때는 짐이 있던지 아기가 있던지 이유가 있어야 타지요
대로에 내려 걸어올정도의 기력이면 버스타지요
뭐하러 택시타겠어요....
아기안고 짐들고 대로에 내려 몇백미터를 걸어 집까지 가는게 쉬운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수원같은 경우는 택시 콜 안하면 타기도 쉽지 않아요...10. 아마도
'11.3.18 9:50 PM (218.155.xxx.205)경기도는 택시 사정이 서울과 많이 다른가봐요
저도 탈서울한지 얼마 안되는데 이사와보니 길에서 택시를 못잡겠더군요
택시는 많이 다니는데 손 들어도 서지를 않는거에요
그래서 집 소개한 부동산에서 여기 택시가 왜이러냐고 투덜댔더니
부동산에서 하는 말이 , 이 지역은 대부분 콜택시를 부른다는 말을 듣고 황당하더라구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 필요할때마다 콜하면 아파트 현관앞까지 착착 와주고
사는 지역에 한정해서 부르면 금방 달려와주고 집 현관까지 착 내려주니
이제는 콜택시에 좀 익숙해졌답니다
아마 수원도 콜택시가 발달? 해서 콜 안하고 그냥 탄 손님들에게는 불친절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수원에서 영업하는 괜찮은 콜택시 회사 알아 보시고 다음부터는 그걸 이용해보세요
콜택시는 아마 집앞까지 가자고해도 군말없이 잘 내려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