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3학년 여자 아이인데요.
3학년되니 수업도 늦게 끝나고 숙제도 매일 있고 그러네요.
학원이라야 피아노 주5일이랑 방과후 영어 주3일 보내는게 다거든요.
3학년이면 이젠 숙제나 준비물 안 살펴봐주어도 되는줄 알았는데
사회, 과학숙제 나오면 혼자 해결을 못하네요.
사실 제가 봐도 좀 어렵긴하지만 집에 전과도 있으니 찬찬히 살펴보면
다 할 수 있는 내용인데도 잘 못해요.
알림장 보면 내일 준비물도 있는데 얘기 안하면 챙겨놓지도 않고요.
놀꺼 다 놀다 들어와서는 저녁 먹고 숙제하고 준비물도 얘기해야
그제서야 챙기네요.
3월부터 아이가 발음이 조금 안 좋아서 언어치료 다녀서
아이 스트레스 안 주려고 하고 있거든요.
둘째는 7살인데 아직 한글을 잘 몰라서 자음,모음이랑 단어 몇 개정도
아는게 전부인데 이제 한글 공부 좀 봐줘야 되는데 큰 아이 숙제 봐주다
보면 시간이 없네요.
둘째는 한글 학습지라도 하면 괜찮을까요?
원비 좀 아껴보려고 둘째를 올 해 부터 병설유치원 보냈는데 둘째가
그러네요. 병설유치원은 공부를 하나도 안해서 정말 좋다고요.
그냥 다니던 곳 보낼껄 조금 후회도 되는데 일단 원비가 줄어드니
좋더라고요. 선생님들도 정말 좋으시고요.
올 해부터 둘째 한글공부 제가 열심히 시켜보려고 했는데
큰 아이 숙제봐주다 보면 잘 시간이네요.
초등3학년 아직 혼자 숙제 하기에는 원래 어려운건지
울 아이만 그런건지 궁금해요.
아이는 학교생활 즐겁게 잘 하고 있고 학교를 엄청 좋아하고
성적도 좋아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숙제 봐주는거에서 해방되고 싶어요.
일본 대지진에 방사능에 걱정이 많은 나날에 이런 질문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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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나 준비물 언제까지 봐주어야되나요?
초등3학년 조회수 : 363
작성일 : 2011-03-18 14:15:59
IP : 210.124.xxx.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덤벙
'11.3.18 2:26 PM (220.70.xxx.199)큰애 중딩인데 아직도 숙제 봐주고 있는 엄마 여깄습니다..내 신세야..
학교 숙제는 그럭저럭 하는데 영어학원 숙제는 저랑 같이 합니다 도무지 이해를 잘 못 하는듯..
원글님 아이도 아마 이해가 덜 되서 찾는 부분에 있어서 힘들어 하는듯해요
계속 그런식이면 둘중에 하나(큰애던 작은애던)학원을 따로이 보내시고 한 아이는 학습지를 시키던지 아님 큰 애 학원 간 동안 작은애 한글을 봐주던지..암튼 그런식으로 해야 되더라구요
둘다 끼고 가르친다는건 정말 슈퍼맨도 혀를 내두르는 일일거 같아요
저두 잠깐 둘 다 가르쳐봤는데요..예수님이건 부처님이건 맞짱 뜨자고 해도 자신이 있을만큼 도를 닦는 일이더군요2. 원글맘
'11.3.18 5:56 PM (210.124.xxx.154)두 아이가 집에 오는 시간이 똑같이 4시예요.
큰 아이 학원 수업도 다 끝낸시간이기도 하고요.
그럼 그 때부터 씻고 숙제부터 봐주는데 봐주다보면
저녁 먹을 시간이더군요. 저녁준비도 미리 준비해놓고 그러네요.
아무래도 작은 아이는 학습지라도 시키고 큰 아이 숙제를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아야겠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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