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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전산보조 하시는 분 계신가요?
내용 지웁니다.
혹시해서요....
1. 원글이
'11.3.16 8:14 PM (58.148.xxx.94)그런 생각 가지고 있었다면 출근도 않했을겁니다.
딱 그만큼 대우 생각하고 딱 그만큼 받고 일하러 갔습니다만,
지들 실수까지 제 탓으로 여기는 건 받아들이기 힘드네요.2. 많이
'11.3.16 8:14 PM (58.239.xxx.161)속상하시죠.. 학교계약직 처음 하는 한 해는 내내 속터지는 일 천지랍니다. 그래도 한 해 가고 일이 손에 좀 잡히면 학교일이 다 거기서 거기라서 괜찮으실거예요. 그래도 아이들 키울때 이만한 시간이 없더라구요. 넘 맘 상해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
3. 그리고
'11.3.16 8:20 PM (58.239.xxx.161)그 분들 자기들 실수 몰라요..ㅠㅠ 그냥 컴퓨터가 잘 켜지고 업무 잘되고 그냥 돌아가면 됩니다.. 안그럼 복장터지니 자기성질에 난리치는 거지요.. 거기에 일일히 대응하자면 원글님 속만 터지니 그냥 난리치든 말든 돌아가게 만들어 주시고 담부턴 이거 체크하세요. 하고 약간 사무적으로 대하시면 어려워서 더 조심합니다. 어쩌고 저쩌고 설명해주지 마시고 이거 빠졌네요. 전원 안켜셨네요. 등등 팩트만 짧게 딱 끊어 말해주세요.
4. 힘드시겠지만
'11.3.16 8:20 PM (59.19.xxx.66)딱 그만큼 대우 생각하고 딱 그만큼 받고 일하러 가셨다고 하시지만
좀 더 우위에 서고 싶으신 것 같네요.
쓰신 것처럼
님에게 의뢰하는 선생님들은
모르기 때문에
설명을 못알아 듣기 때문에
그런 반응이 나옵니다.
전산보조가 그런 것도 모르냐면서.
원글님께서 더 우위에 서고 싶다면
웃으면서 가볍게 처리하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다 아시는 분이 모르는 사람 무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살짝 가볍게 처리하기.........
나 그런 사람 아니야........라는 생각은 원글님의 생각일뿐
일부 학교에는 정보교사 자격증 가진 분들도 일용계약직 전산보조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고 있으시니 아시겠지만
프로그래밍 능력은 학교 전산보조에게 필요한 능력이 아닙니다.5. power
'11.3.16 8:22 PM (175.116.xxx.212)토닥토닥. 많이 힘드시죠? 현빈 말투 흉내낸 어투에는 웃음이 나왔어요^^
그냥 액땜했다 셈 치시고, 그려려니 하시고 마음 푸세요. 잘 하실 거라 믿습니다!!~6. 덧붙여
'11.3.16 8:24 PM (59.19.xxx.66)보통의 학교라면 컴퓨터가 100대 이상입니다.
그정도의 기업체라면 상주 전산기사가 있지 않나요?
없는게 학교 현실이지요.
보통의 학교에는 전산을 전공한 선생님 없습니다.
원글님 정도면
대부분 선생님들이 위에 적은 것들은 당연히 전산보조가 처리할 것을 기대합니다.
전공도 하셨다면서요.
위에 다른 댓글에 있다시피
팩트만 살짝 가볍게 언급하시면 됩니다.7. 원글이
'11.3.16 8:25 PM (58.148.xxx.94)특히, 많이그리고 님. 네. 팩트만 짧고 간단하게. 사무적으로.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다녔나봐요.
조언 감사합니다.8. 학교에 있어요.
'11.3.16 8:34 PM (121.135.xxx.25)학교전산보조라는 업무가 사실 그거예요. 말그대로....
뭐 이런 우스운 일을 시켜 한다면 솔직히 그 일은 못하세요. 전 컴퓨터를 전공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겁먹지는 않는데 .프린터가 안되면 제가 살펴 복구하고 네트워크 이상하면 일차적으로 제가, 아님 옆반 선생님이랑....
나이가 50세 정도이신 선생님들은 요즘같이 시스템 팡팡 바뀌는데 좀 어려워하시고 컴퓨터에 대해 좀...겁내 하시죠. 고충은 많으실꺼 짐작은 되네요.그런데 학교에서 전산보조자리에 원하는 일이 그런 일이라서요.9. ...
'11.3.16 8:49 PM (122.32.xxx.4)전산보조 하는 일이 그거죠. 이름에서 벌써 딱 나오네요-_- 프로그래밍 일이 아쉬우면 그쪽으로 가야지, 그런쪽으로 취업해놓고 나, 이런 사람입네..하는게....
10. 에혀
'11.3.16 9:27 PM (118.91.xxx.104)저도 비슷한 직종 근무한 사람으로서....대강 어떤 그림일지 상상이 가네요.
원래 프로그래머란 직종이 그나마 같은군끼리 뭉쳐있을때나 사람대접받지....딴데가면 그냥 컴퓨터 만능 수리기사로 알아요..11. 흠.
'11.3.16 9:32 PM (222.112.xxx.67)저희 회산 프로그래머가 필요한데 오시렵니까?
청년실업이고 실버실업이고 일할 사람구하기 힘드네요.12. 이해
'11.3.16 9:35 PM (121.143.xxx.126)전직 프로그래머로 일했었는데 그상황이 딱 그려지네요. 저는 학교는 아니고,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힘들어서 일반기업체 전산실로 들어갔는데 정말 만능 수리기사쯤으로 타부서 매일 불려다녔어요. 저는 기업관리 프로그램관리자였는데도 맨날 타부서 높으신분들이 프린터가 안되요.인터넷이 안돼,뭐가 안돼 그래서 가보면 프린터 전원코드가 빼져있거나,네트워크연결이 안되있거나 했어요. 아무리 설명을 하고 알려줘도 모르더라구요. 윗분들 말처럼 전산보조로 취업하셨다면 지금 하는일이 님이 해야 하는일이 맞아요. 저도 첨에는 너무 짜증났는데, 전산실이란곳이 그냥 사내 컴퓨터 잘쓰게 해주는게 주업무더라구요.
13. .
'11.3.16 9:59 PM (222.239.xxx.168)아주 솔직히 말씀 드릴께요. 계약 끝나거든 그만 두세요.
그만한 자리도 없어서 애타하는 젊은애들 많아요.
전산관련 4년제 대학 나오고도 일자리 없어서 70만원 짜리 일하는 애도 있어요.14. .
'11.3.16 10:38 PM (175.119.xxx.3)원글님도 성격 있으신듯...^^:;;
교사가 컴퓨터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연령대도 다양한데 그저 소비자에 불과한 사람들이잖아요.
90%이상 겉으로나마 친절하다면야 괜찮아 보입니다.15. ...
'11.3.17 1:01 AM (124.49.xxx.5)원글님 참 속상하겠어요..
글속에 담긴 행간의 의미 전 알듯 하네요..
결혼하기 십몇년전에 광역시 주변 시골학교에서 전산보조교사 했어요..
저도 중소기업에도 있었고, 학원에도 좀 있었죠..
근무환경이나 시간활용만 보면 남들이 부러워하죠..
근데 말로 설명하기 좀 그런 분위기 있었죠..
아직도 그런가요?
주류가 아닌 비주류
급식소 조리사, 행정직원, 사서, 소사 아저씨 등..
안 그러신 분도 있겠지만,,
대부분 선생님들... 자신들과는 등급이 다른 사람으로 여기는 생각이 기본으로 있는 듯한...
자신들보다 공부 못했거나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일이나 하는줄....
제가 느낀 건.. 참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다...
그리고 자기분야 외에는 관심과 상식이 덜 한듯.
(일반 회사원에 비하면 그렇다는 거지요.교육공무원군의 특성인지 일반공무원도 그런지는모름)
그래서 어떤 교사 남편은 자기 와이프 과학보조교사할까할때 말렸다지요...
(와이프 전공이 과학이고 애 둘 키우며 전업주부하다가 시간활용하며 용돈이라도 벌려고
남편에게 물었죠...)
십몇년이 지나사 교직사회도 많이 개방화 됐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좀 그런면이 있나 보군요...
이해하세요... 직업군의 특성같은 것으로요...16. 위에 후후님
'11.3.17 9:46 AM (122.153.xxx.130)후후님은 같은 교사라서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거랍니다;;;
17. 영어보조
'11.3.17 11:51 AM (124.54.xxx.18)10여년 전에 저는 영어보조교사를 했었죠.
그때도 여전히 폐쇄적이고 좀 그랬어요.저는 제일 어린 편이라 그나마 커버를 많이 해주셨는데
댓글의 비주류들 저도 포함이였고, 저의 첫 직장이였는데 상실감도 컸었죠.
그 일 하면서 더 좋은 곳으로 입사하게됬지만,
교장,교감선생님 잡일도 해줘야했고(이거는 뭐 우리 할아버지 도와준다는 셈 치고
좋은 맘으로 해드렸어요.개인 워드 업무등..;;;) 암튼 복잡미묘한 감정.
근데 지금은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고, 사회 생활도 꽤 오래해봤으므로
저런 기분 무조건 스킵..닳고 닳았단 얘기인지 도를 텄다는 얘기인지..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