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질까 말까..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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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내놨어요.

좀 급해서 부동산에도 내놓고,
개인적으로 따로 인터넷에도 올렸습니다.

11시에 보러온다고 해서 나가지도 못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전화조차 없습니다.

떠돌이생활 몇년인데
뭐 이런분들 한둘 아닌거 이미 잘 알죠.
직거래로 내놓을때는 한 50%만 약속지킨다 생각하고 맘편히 생각했는데...
그런데 오늘은 울컥하는게 용서가 안되네요.
 어제 전화목소리부터 뭔가 심상치않더라니..

전화할까 하다가도 무슨말 나올지 알잖아요.
안받거나 or 죄송하다고 ...
그런말 듣자고 전화하기도 싫고.

괜히 집주소 다 아는데 해꼬지 당할까 뭐라 한소리도 못하겠고
이거 참... 아우아우..

왜 못오면 못온다고 미리 전화를 못하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