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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입학한 우리 아들의 꿈...
첫숙제가 왔습니다.
꿈을 써오래요.
첫숙제니 저도 부푼 가심을 안고,
평소에 ㅇ마트 사람이 되고 싶다던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ㅇ마트 사람되면 맛있는거 다 먹을 수 있어 좋대요)
아들아, 넌 꿈이 뭐니?
아들은 눈만 말똥거립니다.
아들아, 넌 꿈이 뭐냐고?
역시 대답이 없습니다. 뭔말인지 못알아 듣는듯 합니다.
아들아, 너 꿈이 뭔지 아니?
응
꿈이 뭔대?
자면서 그거있잖아..잠이 쪼끔 들면 보이는거 그거..
헉-_-;;
그럼 너 꿈이 뭐냐?
어제는 꿈 안꿨는데?
그럼 그저께는?
기억이 안나
아..숙제가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아니, 여기서 꿈이라는 것은 )(((*&*&%(^&
아..그거? 엄마, 난 부자가 되고 싶어.
그러더니 옆에다가 부자 이렇게 씁니다.
아껴야 한다, 절약해야 한다, 교육을 시켰더니만
이런 부작용이..-_-;;
선생님께서 어찌 생각하셨을까요? -_-;;;
1. ..
'11.3.16 11:38 AM (118.41.xxx.33)우리아들 꿈은 부자집에 시집가는거요..ㅠㅠ
마당에서 강아지 키울거라고....저희집은 아파트거든요..
울 아들은 마당있는 집이 부자라고 생각해요..근데..시집은 뭐람..ㅠ2. ...
'11.3.16 11:38 AM (211.44.xxx.91)10살 큰딸 꿈이 피겨스케이터가 되는 거래요 참고로 빙상에 일년에 두 세번 갑니다
4살 작은딸 꿈은 커서 자기가 된데요...아무리 물어봐도 본인 이름만 대요...ㅎㅎㅎ3. 베이
'11.3.16 11:42 AM (180.68.xxx.146)아..우리 아들이 좀 떨어지는거 아닌가..싶었는데,
표준이었군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표준으로 묶어서 지송..)
ㅎㅎㅎ
부자집에 시집가는거라는 아들보다는 쬐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4살 아이의 대답은 완전 귀염덩어리입니다. ^^4. ......
'11.3.16 11:43 AM (121.136.xxx.114)우리딸 꿈은 슈퍼가게 주인되는거래요..지 좋아하는 사탕 아이스크림 한없이 먹을수있어서요
5. ....
'11.3.16 11:43 AM (175.215.xxx.21)선생님은 별 생각 안하죠.... 숙제 해 왔구나. 다행이네...
6. 음
'11.3.16 11:44 AM (175.196.xxx.246)울 4 살아이는 리담에 크레파스가 된다던데요!!! ㅋㅋ
7. 울아들
'11.3.16 11:45 AM (112.170.xxx.120)4살 염소가 되고 싶대요
8. 가족여행만한셈,
'11.3.16 11:47 AM (180.224.xxx.133)우리 아들의 첫 꿈을 애벌레였답니다... ㅡ,.ㅡ;;;
9. .
'11.3.16 11:48 AM (211.55.xxx.35)우리아들꿈은 장남감 가게 아저씨 입니다.
10. ..
'11.3.16 11:54 AM (118.46.xxx.133)울아들은 축구선수되는게 꿈이래요
하지만 축구는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네요 ㅋㅋ11. .
'11.3.16 11:56 AM (61.102.xxx.73)울딸은 아주 어릴 때 "넌 커서 뭐가 될거야"하면 어른이 되겠다고 했었어요.ㅋㅋㅋ
12. 독수리오남매
'11.3.16 12:05 PM (58.232.xxx.77)ㅎㅎ 너무 귀엽네요..
13. 1학년들
'11.3.16 12:07 PM (124.54.xxx.165)제딸 1학년때 꿈은 @마트 사장.
그 짝은 꿈이 "직과의사"....
보고 한참 웃었어요. 걔네 아빠가 직과의사라서 자기도 꿈이 그거래요.14. 저에 생각은요..
'11.3.16 12:22 PM (211.189.xxx.65)아이가 초등생도 되었으니..
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원글님이 자세하게 설명 해주시고요..
그리고 꿈을 위해서 부모님께서도요..
이젠 차근 차근 아이가 잘 하고 못하는것을 보고..재능도 찾아 주고 그러세요..
저희 아들은 6살때 부터 축구를 좋아 하더니..
국가 대표가 꿈이라면서 유치원때부터 말하니 선생님들이 놀래셨어요..
꿈을 위해 좋아 하는 것을 위해 지금 4학년 인데..
열심히 노력 하고 있어요..15. 저도 하나
'11.3.16 12:42 PM (114.203.xxx.33)우리 아들 5살때 꿈은 그냥 아빠가 되는거였어요.
16. 우리아들
'11.3.16 12:45 PM (112.148.xxx.27)6살때 경비아저씨 7살때 비행기에서 빵과 밥 나눠주는 사람(아이표현)
8살되었는데..다시 물어봐야겠어요.17. ..
'11.3.16 12:54 PM (121.186.xxx.219)우리딸 커서 보석가게 주인이 될거래요
그래서 보석 디자이너가 되면 어떨까 그랬더니
막 신경질 내면서 보석가게주인 이 될꺼라네요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18. 제 아들은..
'11.3.16 1:01 PM (163.239.xxx.109)신부님이었어요..
중학생인 지금도 사제..
제가 죽고나면 해외로 나가서 거기서 봉사하고 선교하다 죽을 거래요..
꼬맹이때 친한 신부님들이 나중에 커서 주교해라.. 하시면..
전 그냥 평신부로 살거에요.. 했다죠..
도대체 재미가 없습니다!!!!19. ^^
'11.3.16 1:25 PM (175.112.xxx.136)울아들은 어릴적부터 지금(초2)까지 우리아빠같은 아빠네요^^
20. ㅋㅋ
'11.3.16 2:24 PM (121.173.xxx.27)두 돌 지난 아들래미..
커서 뭐가 될꺼냐고 그냥 던져본 말에...대답을 기대한건 아닌데...
바로 " 할아버지가 될꺼에요" 라고 대답하네요...21. g
'11.3.16 2:59 PM (183.109.xxx.238)7살 아들은 애플회사의 사장님이 되고 싶으시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