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너무 황당한 일 겪어서 글 올려요.
작은 아이 어린이집이 동사무소건물과 같이 있는데..
아침에 아이를 데려다주러 가서 주차하다 세워진 차를 살짝 긁었어요...
경황없는중에 아이는 원에 보내고 차주에게 전화하려고 보니
핸펀이 없더군요...
일단 재빨리 집에가서(그차는 항상 거기 있는 차라 -아마 동사무소 직원이나 어린이집 샘차인듯-)
핸드폰을 갖고 다시 동사무소에 갔어요...
동사무소가 워낙 주차공간이 협소한데다 10시가까운 시간이 되니 볼일 보러온 차량으로 북적북적
어찌어찌해서 맨 안쪽 첫째자리 는 차가 있고 두째 세째자리가 비었어요..
그차들 앞쪽으로 트럭이 일자주차를 해놔서 둘째자리는 들어가기 힘들어서 세째자리에 잘 댔어요.
제 뒷차 할아버지가 트럭옆으로 쭉 차를 갖다대더니
저한테 와서는 후진하래는거예요..
난 이미 주찰했는데 왜???
자기 주차하게 후진하래서
"난 초보라 후진 잘 못한다"...했더니 버럭거리며 자기 차대게 후진하래네요...
옆의 빈자리에 대려나 보다 싶어서(그 들어가기 힘들다던 둘째자리! )
일단 차를 후진해 줬죠...
네 잘못했어요....걍 모른척 나왔어야 하는데 내 알바아닌데....
늙은(60대 뚱뚱하니 불독처럼 생긴 힘좋아보이는) 할아버지 차대려는데 도와줘야지 싶은 생각은 왜 들었는지...
아마도 앞전에 주차하다 다른차 긁어놓아서 할아버질 도와주고 싶었는지...
어쨌뜬 그 할애비 끙끙대며 제차랑 지차랑 왔다갔다 15분을 움직이더니
(그동안 뒤에서는 난리가 나고 뒷차끼리 서로 소리지르고 ,,,,아~~~)
제가 주차했떤!!!!!!!!!!!!!!!!! 자리에 지차 떡 하니 주차해놓고
제차는 트럭옆에 세워놓고 저보고 후진해서 나가랍니다...헐
그리고 가버렸어요....
넘 황당해서 뭐라했더니 후진해서 차도 못빼~~~!!!하며 버럭거리더니 가네요...
전 일단 아까 제가 주차하다 긁어놓은차주에게
전화했더니 안받아서 연락처랑 메모 남기고 핸폰으로 긁은부위상태 사진찍어갖고
집에 왔네요..
신랑에게 전화했더니 전번 알아갖고 왔으면 자기가 전화해서 뭐라했을거랍니다..
아침에 일저지르고 넘 황망하고 경황없는중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황당한 일까지 겪었네요..
82운전하시는 여러분들도
이미 주차해놓으셨으면 그 누가 와서 뭐라뭐라 씨부렁거려도,,,,
절대!!!!!!!!!!!!!!!!
never!!!!!!!!!!!!!!!!
모른척 가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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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여러분들 이미 주차했으면 뒤에서 뭐라든 절대 차빼주지 마세요
주차장에서 겪은 황당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1-03-16 11:33:32
IP : 125.177.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16 11:37 AM (210.183.xxx.31)차 안에 앉아있지 않을거면, 차에 테러해요.
2. 그러게요...
'11.3.16 11:55 AM (122.32.xxx.10)그런 사람들은 안 비켜주면 꼭 차에다 해꼬지를 하고 가더라구요...
남자들한테는 못 그러면서, 여자들은 만만하게 보고 더 그래요... 나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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