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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서풍때문에 안전하다면 체르노빌때는요?

일본발 대재앙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11-03-16 10:39:36
그당시 방사능피해 상황을 보니 체르노빌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피해를 입었던데 그쪽과 우리나라 쪽의 바람의 형태가 다른가요?
잘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불안해 죽겠어요ㅠㅠ
IP : 112.168.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폭팔이면
    '11.3.16 10:42 AM (211.63.xxx.199)

    그때는 폭팔이니 원형으로 피해를 입었던거 같구요.
    지금은 누출이니..서서히 퍼지겠죠..그러니 바람의 방향이 중요하구요.
    걍 아줌마의 생각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오염은 면할수 없는 결과죠.

  • 2. 그러게요
    '11.3.16 10:42 AM (211.206.xxx.53)

    편서풍땜에 안전하다면
    동쪽에 있는 유럽들은 왜 체르노빎때
    방사능에 노출된건지...

  • 3. ..
    '11.3.16 10:43 AM (175.113.xxx.242)

    계속 페이지 넘어가며 찾아보세요.
    관련글 많이 있습니다.
    일단 게시글 읽어보세요.

  • 4. ...
    '11.3.16 10:46 AM (168.131.xxx.156)

    밥먹고 왔더니 여러가지 문제제기가 많이 있었더군요. 우선 이 글에서는 체르노빌 사태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우선 편서풍의 정의부터 아실 필요가 있습니다. 편서풍은 위도 30도 부터 60도 까지 부는 하나의 거대한 공기의 흐름입니다. 그리고 60도부터 90도 (90도는 북극입니다) 까지는 극동풍이라고 하는 다른 흐름이 있지요. 우리나라는 38선이라는 말이 상징하듯, 38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요. 정확하게는 35도부터 40도 사이에 걸쳐 있습니다.

    이를 한강의 모습 예를 들어 설명해 보면, 강변북로 쪽으로는 한강이 김포공항 방면으로, 올림픽대로 쪽으로는 한강이 잠실 방면으로 흐르고 있다고 상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두가지 흐름이 만나는 중간지점은 어떨까요? 자연히 흐름이 정체되어 있겠지요. 이 지점이 지구상에서 보자면 50도에서 70도 사이의 위치입니다. 체르노빌은 바로 이 지점, 즉 51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쪽을 향한 바람이 분다면, 그 계절풍의 영향은 상당합니다. 사실상 공기의 흐름이 정체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계절풍의 영향이 큰 지역입니다. 남풍(남풍이란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란 뜻입니다)이 3월부터 9월까지 일정하게 불어오는 지역이지요. 때문에 이 지역은 농업으로도 유명합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4월 26일에 일어났습니다. 이 때 남풍의 영향으로 극동풍의 영향이 있는 70도 지점까지 방사능 물질이 섞이게 되지요. (이때문에 60도 지점에 위치한 국가 벨로루시는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방사능 피폭 기형아 사진은 대부분 당시 벨로루시의 아이들 사진이지요.)

    이때문에 체르노빌의 방사능 물질은 동쪽으로 퍼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극동풍은 동쪽과 동북쪽으로 흐르는 기류가 섞여있기 때문에 당시 동쪽에 위치한 영국, 프랑스는 물론 스웨덴까지 영향력 아래에 있었던 것이지요.



    후쿠시마의 경우 35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편서풍의 영향력이 매우 강력한 지역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 오는 남동계절풍은 일본의 동쪽이 아닌 일본의 서남쪽, 즉 필리핀 일대에서 날아오는 바람입니다. 때문에 체르노빌 사태와 같은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일 방사능 물질이 조금이라도 섞여서 문제가 되지 않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말씀드리자면, 공기중에는 방사능 물질이 많이 존재하고 있고, 사람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위해선 그 농도가 높아야 합니다.


    ----

    이공학도 란 분이 쓴 글에 다 나와있으니,이공학도 이름으로 검색하셔요.

  • 5. 원래
    '11.3.16 11:07 AM (61.75.xxx.172)

    편서풍은 대륙 한가운데서는 아주 약한 편입니다.

    한국처럼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곳이 가장 바람이 강한거죠.

    고등학교 지구과학 시간에 배운 바로 온도차에 의한 대류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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