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82의 분위기를 봤습니다.
눈팅을 하면서 같이 걱정도 하고 분노도 하고 검색도 하고 했고요.
원전 문제 일어나고 나서의 문제는 더이상 사람의 손을 떠난 것 같아요.
일본에서도 어떻게서든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고(사실을 숨기고 어쩌고 간의 자신들 발등의 불이니깐요)
그 불똥이 우리에게 튀게 되니 어쩌지 걱정을 하는 것이잖아요.
다행히 편서풍이 부는 시기이니 폭발을 했어도 여기까지 미치는 시간은 지구 한바퀴 돌고 나서일테죠.
(그렇다고 우리가 안전지대에 있는 것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요.)
방사능 누출로 인한 세슘이 어떻고, 요오드화가 어떻고 하는 건 82에 올려진 정보로 대강 알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잖아요.
너무 많은 걱정과 분노는 자제하세요. 82님의 얼굴에 주름만 늘 뿐이예요.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구요.
세슘이야 반감기가 몇십년 몇백년이라지만.. 요오드 어쩌고는 열흘정도인지 며칠정도라고 읽은 것 같은데요.
방사능에 누출되면 유제품과 채소의 제한이 생긴다고 들었어요.
(우리나라도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요)
비가 내리기 전에 깨끗한 채소를 한번 더 장보는 건 어떨까 해요.
깨끗하게 말린 나물 종류를 좀 더 많이 섭취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혹시나 참치캔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왕이면 참치캔 한두개 더 준비해두고요.
(흑~~ㅠ.ㅠ 태평양~~~)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도 한번 더 사두시면 요 한두주는 넘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역이나 다시마, 김 같은 것 좀 더 준비해두면 상대적으로 오염되기 전의 제품들을 한번 더 먹게 되는 것이겠죠.
(요게 요오드가 풍부하다고 하니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위험도 적고 나을 것 같아요^^
어차피 우리는 얼마만큼의 요오드 정제를 섭취해야하는 것도 모르고 구하기도 어렵잖아요)
가급적이면 비올때 맨머리 맨몸으로 비를 맞지 말고 아이들에게도 주의를 주고요.
집에오면 샤워 좀 더 꼼꼼히 하고 틈틈이 손을 씻고요.
외출도 조금 더 자제하고요^^
3월 한달은 좀 조심하는 게 어떨까 싶어요.(황사도 있으니 겸사겸사..)
그 이상의 일은 어차피 우리 손을 떠난거잖아요^^;
할수 있는 만큼만 걱정하고 준비합시다.
글을 쓰고 보니 사재기를 부추키는 것 같지만.. 몇 달분의 많은 양을 사는게 아니고 한번 더 깨끗한 것들을 먹을 수 있게 준비하자는 뜻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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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만 걱정하고 준비하자고요^^
웃음조각*^^* 조회수 : 599
작성일 : 2011-03-15 16:15:51
IP : 125.252.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3.15 4:22 PM (116.123.xxx.161)저도 며칠을 맘 졸였는데 이젠 포기가 되네요.
얼마전에 임신 사실 알게되어서 너무 공포가 심했어요.
하지만 이젠 그냥 침착하게 사태 관망하려구요.2. ,
'11.3.15 4:31 PM (124.61.xxx.70)사태지켜보다가 안전한 나라로 떠날까 심사숙고중이에요
장기적으로 보면 안전한 나라가 없겠지만요3. power
'11.3.15 4:37 PM (211.253.xxx.65)저도 너무 놀라서 패닉 상태였어요^^; 님 말씀처럼 어차피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냥 삶의 성찰 기회로 삼고.. 님 말씀에 따라야겠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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