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밑의 울릉도 글에 덧글로 달았던 내용입니다만, 아직 울릉도 이야기가 나와서 새 글로 다시 씁니다.
이런 기사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언론의 호들갑에 지나지 않습니다.
헤럴드경제 기사에서 ‘정상 변동 범위 내에서 증가한 수치’라는 말은 일본 원전에 문제가 없어도 심심찮게 그 수치가 나온다는 말입니다. 평소와 다름 없다는 뜻이죠.
티브이데일리도 기사 내용에서는 ‘일본 원전의 영향인지 자연현상에 따른 변화인지 분석 중’이라면서 제목에서는 ‘원전 영향’이라고 못 박았군요. 황색언론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실제로 방사능 수치는 기사에서 말하는 ‘정상범위’라는 걸 훨씬 넘어서야 의미가 있습니다. 인체에 무해한 수준을 넘어서려면 헤럴드경제에서 말한 방사능 수치 151나노시버트보다 적어도 15배 높은 상태에서 1년 동안 피폭되어야 ‘좀 신경 쓰이네’ 하는 정도입니다.
아래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Korean으로 표시된 PDF 문서 링크가 있습니다.)
http://www.icrp.org/publication.asp?id=ICRP%20Publication%20103
링크된 이 기구는 방사선과 관련하여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기구입니다.
여기서 발표되는 내용은 방사선 규제와 관련된 국제법과 각 나라의 법에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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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울릉도 방사선 수치에 대해 언론이 퍼트리는 괴담
쿨잡 조회수 : 771
작성일 : 2011-03-15 16:00:28
IP : 121.129.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쿨잡
'11.3.15 4:00 PM (121.129.xxx.19)http://www.icrp.org/publication.asp?id=ICRP%20Publication%20103
2. 쿨잡
'11.3.15 4:22 PM (121.129.xxx.19)피폭 허용치는 89쪽을 보시면 됩니다.
3. 쿨잡
'11.3.15 4:23 PM (121.129.xxx.19)그리고 단위도 중요합니다. 방사능에 노출된 정도를 ‘시버트’라는 단위로 표시하는데, 어떤 곳에 1시간 머무르고 있을 때 피폭되는 양을 누적하여 표현하는 단위입니다.
저 두 기사에서 울릉도는 나노시버트(1시버트의 10억분의 1) 단위로, 일본 원전 주위는 마이크로시버트(1백만 분의 1) 단위로, 위 링크의 문서에서는 밀리시버트(1000분의 1)로 표현합니다.
링크된 문서의 규정(89쪽)을 보면 ‘직무피폭’과 ‘일반인피폭’이 나오는데, ‘직무피폭’은 방사선 종사자를 말합니다. 그걸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죠. 건강에 문제가 되는가 하는 것은 ‘직무피폭’을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이 수준을 넘으면 위험하다는 게 아니라, 이 수준 이내라면 평생을 그렇게 살아도 문제가 없다는 수치입니다.
울릉도의 수치가 시간당 151나노시버트(0.000000151시버트)이니, 여기에 24시간 365일을 곱하면 현재 수준의 방사능에서 울릉도에 1년 지낼 경우 받는 피폭량이 나옵니다. 0.00132276시버트, 즉 1.32276밀리시버트입니다. ‘직무피폭’ 수준이 연간 20밀리시버트니 1/15 정도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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