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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14
작성일 : 2011-03-14 0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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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삶이 팍팍한 봄날
복사꽃은 아니더라도
저녁노을 붉게 잠기는 강 바라보면
가슴에 고요한 물줄기 흐른다.

이보시게, 두렵지 않은가

스륵스륵 지나가는 경치 뒤로 하고
다가오는 풍경 자연스레 맞이하며
아름다운 봄, 꽃향기와 교미도 하고
풋풋한 흙냄새도 곁에 머물다 가는
수천 년 동안 봉인된 평화로운 강물
머지않아 봉인 자르고 강둑 무너트려
터널 뚫고 시멘트로 치장하고
물 가두는 대운하에 대한 탐욕은
암세포에 쫓기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회복할 수 없이 되어가는 꿈
그런 꿈이 혹독한 고통과 통증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보시게, 알고 있는가

밤새우고 또 새우면서 심장소리에 귀 기울이며
저 아름다운 물소리와 어우러져
곱게 소멸하지 않을 꿈이 무엇인지
산바람 끌어안고 굽이굽이 흐르다가
한 세월 그렇게 흘러가다
힘들면 강마을에서 쉬기도 하고
다시 환한 웃음으로 소용돌이치며 춤추다가
정신 차려 그 길 흘러가는 물줄기
때론 싱싱하고 우렁찬 힘 자랑하며
끝없이 흘러가는 강물이
다시 지구의 종말까지 이어지는 핏줄이고 자식임을

이보시게,
때론 포기하는 법도 배워야 하는 거라네
아직 고운 자태 남아 있을 때


           - 공정배, ≪잘못된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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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3월 11일 미디어오늘
http://twitpic.com/493ha4

2011년 3월 12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493idm

2011년 3월 12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493jpv

2011년 3월 12일 한겨레
http://twitpic.com/493kdb

2011년 3월 12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493kih

2011년 3월 12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493ktc

2011년 3월 13일 미디어오늘
http://twitpic.com/493l76

2011년 3월 14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493lkg

2011년 3월 14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493nvg

2011년 3월 14일 한겨레
http://twitpic.com/494xy6

2011년 3월 14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493ovo

2011년 3월 14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493ppa









누가 뭐래도 사람 목숨이 우선 아니겠습니까?

모쪼록 인명피해가 최대한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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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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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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