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빈낙도로 돌아가야 할 듯...

[분당 아줌마]

최근에 우리를 둘려싼 최대 거시환경인 자연이 우리에게 벌을 주네요.
구제역에(이건 정부 대응 미흡이 크지만)
지진에
앞으로 봄되면 또 황사가 몰려오겠지요.

이 중에서 지진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지대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심플하게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합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화려하고 높은 빌딩보다는 안전한 낮은 집을 찾아 보고
고기도 덜 먹고 먹는 양도 줄이고
저는 다 할 수 있는데 내 사랑하는 자식들이 이 난장판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게 참 답답합니다.

참 어제 아이들이 러시아 소년 보리스키의 예언에 대해 얘기하더라구요.
2011년 한 대륙에서 3번의 참사가 일어나고 2013년에 지구는 멸망한다고.
대륙은 이제 아시아로 낙점된 거 같고 그 중에 예상되는 하나가 백두산폭발일거로 에측한다는 데.

어쩌겠나요?
우리가 어쩔 수 없는 거시환경이니....
욕심 없이 안빈낙도로 돌아갈 밖에는
그러나 이런 대재앙의 시대에 무능력한 인간들에게 세금을 내고 있으니 참! 내 세금이 아까울세......

[죄송]

차라리 2013년에 멸망하는게 맞다면..
ㅠ 평온한 삶에 일본지진으로 완전 찬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