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안전할까요?

[ㅇㅇ]

82에 와서 내가 속한 카페 욕하는것 같아서 좀 죄송 하지만요..
코스트코 회원들의 카페에서 눈팅을 하다보면,,,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삼겹살 시식후기가 자주 올라와요.
정말 맛나다,,,잘 먹었다, 가격대비 훌륭하다, 완소 아이템이다....
그 글에 달린 댓글도,,,하나같이,,,동감!동감!,,감동의 도가니였다!!...뭐 이런 댓글인데..
소심한 저로서는 정말 안전한가요..라고 댓글도 못달구,,,걍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나칠 뿐입니다.

우리 동네 엄마들과도 마찬가지예요. 점심 모임을 새로 개업한 미쿡소 고기집으로 하자는 말에,,,,,
내가 미국산 고기 안먹는것 아는 한 엄마가,,,이 엄마는 미국소 안먹어! 다른데로 가~
한마디 보태줘서 걍 칼국수집으로 정한적도 있구,,,(그때 다른사람들의 뜨악! 한 표정이란......)
미국산 소 안먹는게 이젠 유별난 사람 취급 받네요.

광우병 소 수입반대 촛불집회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이젠 다 인정하고 맛을 음미하고 서로 자랑하기에 바쁘니...
모르고 속아서 먹는건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사람이 주변에 많아지네요.
암튼 저는 우리동네에서 유별난 엄마로 알려졌어요.

[....]

저 안먹어요. 아직도 예민하고요.
근데 이젠 더 먹을께 없어졌어요.. 아 짜증나

[..]

저도 절대 안먹습니다. 어쩔수없이 가공품에 든거야 소량이니까 어찌어찌 모르고 먹을지 모르지만 독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서 절대 돈주고 안사먹습니다. 전 수원사는데 미국소 수원갈빗집들 제일 먼저 시식회열고 다들 미국소로 고기 바꾼뒤로 갈빗집도 발길 딱 끊었습니다. 한우파는 집도 있으나 불판이며 주방에서 섞이는 도구들 믿을 수 없고 무엇보다 그 생각과 행동들이 괘씸하여 먹지 않습니다. 말마따나 세상에 먹을게 그것만 있는것도 아니고서야 앞으로도 먹을 일 없을겝니다.

[...]

동물사료 먹여 키운거라 육질은 부드럽겠죠
뭐 판단은 알아서 하시길

[자존심]

전 미국산은 안 먹어요.
덕분에 육식 많이 줄였고요.
무엇보다 이 나라 대통령인 사람이
다 먹게 된다고 한 거 마음에 걸려
안 먹어요.

[아기엄마]

제 주위 사람들, 제가 만나는 아기엄마, 동네 아줌마들은 다 미국산 소고기 안먹습니다.
원글님 주위 분들이 참 이상하군요.
이렇게 걱정하고 물어볼 정도면 그걸 왜 먹으려고 하세요.
차라리 호주산 드세요.

[근데요]

미국산 드셔도 돼요 제가 직접 공장도 가보고 수출 포장도 보고 확인한 바론 미국사람들이 먹는 똑같은 고기를 수입합니다. 불안감이 사싱을 왜곡하는것이 안타깝습니다. 호주산도 자국내 소비하는 것과 같은 소에서 나온 부위를 수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