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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에서요
친부모 찾아가는게 악한 역이라고 볼수 없는데 느낌이랄까.
뭔가 악역을 맡게될것같은 느낌.
혹시 앞으로 이야기 조금이라도 아시는분 계신가요?
1. ..
'11.3.11 1:26 PM (118.45.xxx.61)그런거같던데요...
이유리랑 김현주가 각자 원래의 집으로 돌아가서 살게된다네요
그리고 남자주인공있죠??
이사람과 김현주는 사랑을 하게되는데
이남자의 엄마가 점찍은 며느리는 이유리이고...뭐 그렇다는...
전 사실 한번도 안봤는데요
드라마 나오면 일단 처음에는 홈페이지 등장인물소개부터 봐요
많이 바뀌는 경우도있고 기본 맥락은 잡히더라구요2. ㅇ
'11.3.11 1:55 PM (121.130.xxx.42)극중 이유리의 성격은 천성일까요? 환경탓일까요?
성격은 타고난 게 다라는 분들도 있고
자라난 환경이 좌우한다는 분도 있어서요.
천성 무시 못한다지만 환경 때문이라면 이유리는 얼마나 억울합니까?
자기 잘못도 아닌데 바뀌어서 열악한 환경에 자라느라
성격까지 자격지심과 열등감 많게 바뀌었다면.
근데 환경 탓하기 뭐한 게 극중 세자매 성격이 거의 비슷해야 하는데
둘째만 성격이 그렇지 첫째 세째는 그냥 뭐 평범하죠.
그럼 김현주는 천성이 낙천적이고 긍정적일까요?
극중 오빠 성격은 개차반인데 비해 김현주는 귀엽고 발랄하게 나오는데
결국 천성인건지..3. 음
'11.3.11 2:05 PM (61.82.xxx.44)친부모 앞에선 불쌍한 척 가녀린 척 하면서 뒤에서 김현주 엄청 못살게 굴 것 같아요.
그리고 각자 원래 집으로 돌아가서 산다구요?
오마이갓...
박정수가 김현주를 그리 쉽게 보낼 수가 없을텐데...4. 환경도 중요하지만
'11.3.11 2:06 PM (115.143.xxx.81)물론 환경도 중요하지만 기본 성격은 선천적인 성향이 많은 것 같아요. 주변에서 정말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저런 성격이 나올까 싶은 애들도 꽤 봤고, 제 친형제 중에도 도대체 누굴 닮았을까 싶을 정도로 판이하게 다른 성격이 있어요. 같은 환경에서 자랐는데도 그런거 보면 타고나는 부분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해요.
5. 그동안
'11.3.11 2:09 PM (211.184.xxx.94)자기가 누릴 모든것들을 빼앗겼다는 생각에 괴롭힐거 같아요
6. 상황이..
'11.3.11 2:59 PM (118.46.xxx.17)보니깐 상황이......-.- 아버지가 도박빚이 8억인가? 5억이던데요. 사채업자가 온 와중에도 그렇게 미워하는 아버지인데도 못 잡아가게 감싸주고. 그동안에도 여러차례 사채업자가 직장와서 망신주고 한거 같은데. 게다가 여동생이 책값을 이유리한테 말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가족생계는 이유리가 책임지고 한거 같아요. 순대속을 하도 채워서 순대국 못먹는다고 하는데 제가 다 불쌍하던데요. 천성도 중요하지만 어릴때부터의 환경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요? 김현주가 밝게 어려운 환경도 잘 헤쳐나간다는데 저는 그것도.....사랑받은 나무가 뿌리도 튼튼하다는 생각이들게 하더라구요.
7. ...
'11.3.11 3:48 PM (118.46.xxx.133)타고난 성품에 어릴때 가정환경이 플러스되서 그런 성격이 형성된거겠죠.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서 자존감이 높기 때문에 불행을 헤쳐가는 힘도 강하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인 성격이라도 어릴때 힘들고 어렵고 눈치보는 환경에서 자라면 염세적이게 변할수있는걸테구요8. ㅇ
'11.3.11 3:51 PM (121.130.xxx.42)근데 극중에서 아버지 길용우가 사고는 많이 쳐서 경제적으론 빠듯하고
험한 꼴도 많이 보지만 어머니 고두심이 워낙 강하고 사랑이 깊어서
어린시절이 불행하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 말이죠.
지금 사채업자한테 시달림 당하고 돈없다고 애인에게 배신당한 거 말곤
엄마의 깊은 사랑과 세자매 알콩달콩 우애있게 컸을 듯 한데요.
과연 극중 이유리의 환경이 성인이 되어 겪은 애인의 배신과 아버지 도박빚 말고
불행한 것일까요? 가난해서 불우하다고 하기엔 엄마 고두심의 사랑이 참 깊어서요.9. a
'11.3.11 8:48 PM (118.32.xxx.142)글쎄요 엄마의 사랑이 깊다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전 좀 다르게 봤어요
거기 세자매중 첫째는 학창시절 말썽 꽤나 부린걸로 나오고요
막내는 공부보다 허영끼가 많은 처자더라고요
저는 엄마가 이유리한테 남편처럼 기대는 걸로 보이더라고요
자식삼아 남편삼아 긴세월 살아낸것 같아요
엄마가 굉장히 자식들한테 희생적이긴 한데
자식입장에서 보면 숨이 막혔을것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