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부터 새벽에 토익학원 다니기 시작했어요.
'조금 더 부지런하면 되지뭐'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긴 했는데
매일 4시에 일어나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네요.
하루도 안 빠지고 수업들은게 신기할정도에요.
가끔 빼먹고 싶을 때도 있는데 선생님 때문에 못빠지겠더라구요.
이익훈 어학원에서 새벽반 직장인 20% 할인 받은거라 돈은 별로 아깝지 않은데
선생님께서 새벽에 수업듣는 학생들 힘든거 아니까 항상 활기차게 재밌는 농담도 많이 해주시고
더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제가 정에 많이 약하거든요.
저 선생님도 새벽에 일어나기 힘들텐데 내색 한 번 없이 수업하시는거 보니까
죄송해서 못빠지게더라구요. 또 지금까지 잘 버텨서 빠지면 제 자신한테 많이 속상할거 같아요.
그나저나 새벽에 수업듣는 사람들이 많네요.
처음 수업들었을 때 엄청 놀랐어요. 많아야 한 10명 되겠거니 했는데 강의실이 다 차더라구요.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계시고.. 그분들 보니까 젊은 나이에 피곤하다고 징징거린게 참부끄럽더라구요.
그리고..이건 정말 나중에 애들한테 꼭 해주고 싶은 말인데 공부는 학생때 많이 해야된다는거!!
어렸을때 엄마가 왜 그렇게 공부하라고 다그쳤는지 이제야 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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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 공부좀 많이 해 놓을걸.. 넘 힘드네요~
게으른오리 조회수 : 565
작성일 : 2011-03-10 16:32:40
IP : 119.64.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늦깍이
'11.3.10 4:40 PM (112.169.xxx.35)저도 요즘 공부하면서 학생때 공부 안한거 후회 많이 했어요. 컴활2급 공부중인데 자격증 시험이 이렇게 어려운지 처음 알았네요. 컴퓨터를 잘 못다루니까 더 힘든거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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