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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셋 키우는데 . 오늘 감동받아 울었어요.

감동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1-03-09 18:59:01
지난주에 유치원 입학한 39개월5살 막내가..
매일 울면서 유치원 안간다고 하고,
헤어질때는 엄마 가지마 하며 눈물 펑펑 쏟더니..

그래도.. 데리러 가보면 너무 밝고 이쁜 표정이라서 무거운 맘이 가벼워지곤 했었어요.

그런데.오늘 아침은 유치원안간다고 울지도 않고,
유치원 가까워져도 울상되지도 않더니..
저한테 하는말이..

" 엄마!. 이젠 안울래" 이러는 겁니다.

교실에 다 와서 신발 벗으면서도 "엄마! 이젠 안울께"  

밝은 표정으로 교실에 들어가는 아이를 보고 돌아나와서..
갑자기 울컥해져서는  눈물바람으로 집으로 왔어요.
슬퍼서 울었던게 아니었으니.. 제 표정이 누가 보면 참 웃겼을거에요.
웃으면서도.. 눈물흘렸으니까요.. ^^

애셋이라 부대끼며 힘들다가도.. 이런 순간이 오면 너무 짜릿하고 기쁘네요.

한살씩 더 들어가는 우리 아이들이 요즘들어 너무 이쁘고 대견합니다. ^^

IP : 119.64.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9 7:16 PM (180.66.xxx.40)

    걱정 마세요. 저 유치원에서 일해요.
    저번주 이번주...반마다 목청 터져라 우는 아이들... 영어 수업시간인데도 훌쩍거려서 왜그러냐니까 엄마 언제오냐며...ㅎㅎ 좀있다가 칭찬해주고 간지럽혀주었더니만 금세..헤헤...거리더라구요.
    이번주는 저번주보다 또 많이 안정되고 조용해지더라구요. 다 그렇게 크는 거예요. ^^

  • 2. ,
    '11.3.9 8:16 PM (110.14.xxx.164)

    철들었네요 의젓하고 귀여워요
    울딸 13살 먹어도 아침에 일어나기 싫다 징징대는데

  • 3. ^.ㅜ
    '11.3.10 12:25 AM (222.112.xxx.210)

    원글님 막내의 모습에 제 둘째 아이가 겹쳐 보이면서 저도 같이 눈물이 났어요.
    37개월된 아이 곧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거든요. 제 눈엔 아직 아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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