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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빌려줄 때 이런 경우 없으셨어요??

음.. 조회수 : 468
작성일 : 2011-03-09 14:10:54
나도 있고, 그 사람도 같은 물건을 가지고 있을때
어느날
누가 부탁을 합니다.

"나, 그거 없어졌는데, 빌려줄 수 있어요?"

당장 전 쓸 데 없는 물건이지만
뭐..면전에서 거절하기도 그렇고

"그래요!"
"와, 감사합니다."

다음 만나는 자리에서 그 물건 가져가긴 했는데
어쩌다 보니 서로..........잊어버리고..(솔직히는 저는 말고 그쪽이..^^;;;)

헤어지고 난 뒤 집에 도착해서
혹시나 쓸 필요가 없어졌나 싶어서

"오늘 챙겨갔는데. 왜 안 받아갔어요?"
"어머, 오늘 제가 깜빡했네요. 다음에 부탁드려요"

그런가 하고 넘어갔는데. 바로 오늘 얼굴 보는 날.

진짜 제가 까먹고 있었는데.
방금 문자가 왔어요.
"오늘은 OO 꼭 챙겨오세요! 제가 안 잊어버리고 가져갈께요"

뭐.......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인데
제가..........그만....뭐랄까...꽁해졌다고나 할까.ㅠㅠ
왜 자꾸 내 물건 빌려주는데 추궁(?)당하는 것고 같고.
다음에 돌려받을 때도 귀찮을 거 같고..

"어쩌죠. 지난번에 들고 나갔다 와서 어디 쓸려갔는지 없어졌네요"

이렇게 충동적으로 문자를 보냈답니다.

좀 있으면 얼굴 볼텐데..
서로 어색해지진 않을런지..^^;;;;

저...속 좁은 사람인가요?
개인적으로 전 뭐 빌리고 이런거 별로인 편이라..쿵..

다음엔
처음부터 ...곤란한데..하고 말해야지...결심했답니다.^^;;;
IP : 182.209.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9 2:14 PM (180.229.xxx.103)

    딴건 몰겠고..없어졌다고 말한거 거짓말이라는건 상대가 대번에 알겠네요.

  • 2. ..
    '11.3.9 3:04 PM (121.181.xxx.156)

    뭐 없어질 수 있지 않나요? 저는 맨날 뭐 놔두면 어디갔는지 못찾기도 하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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