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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반품.. 이리 어려워서야...

젠장..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11-03-09 11:28:43
L모 홈쇼핑에서 물건을 하나 샀어요. 운동기구인데
하루써보니 아주 좋더군요...땀도 제법나고.. 평소에 운동하지 못하던곳도 결리고
우와~ 좋다고 하고 있었는데
아랫집의 전격 방문.. 덜그덕거린다고.
덜그덕거린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아랫쪽에 받침이 있어서 울릴 줄 몰랐거든요

분명 무소음제품이라고 했는데.... 어쩔수 있나요. 반품해야지.
어쨌든 반품의사를 밝혔네요

다음날 아침 10시 문자한통 휘리릭 ... 오후1시전에 택배 가지러 온답니다
어린이집에 아이 데려다주러 나왔다가 부리나케 달려들어갔습니다
1시넘도록 안옵니다

택배대리점에 전화해서 픽업기사님 전화번호 알아냈습니다
전화.. 무진장 돌렸지만 절대로 안받으십니다

다음날 아침 제가 문자 보냈습니다. 픽업가능한지 알려달라고
문자 씹씁니다

그날오후... 홈쇼핑으로 전화해서 택배기사를 만날수가 없으니 다른 반품방법 없냐 했더니
B편의점이나 S편의점에 반품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당일은 안되고 익일에나 가능... 어쨌건 해달랬습니다

다음날 유모차에 8키로나 되는거 실어서 갔습니다
반품 안된답니다. 해본적도 없고.. 반품용지도 없답니다
어제처럼 바람부는 날, 아이는 걸리고 운동기구는 유모차에 싣고
두군데나 돌아다녀서 전부 퇴짜 맞았네요

홈쇼핑에 다시 전화했더니.. 그럴리가 없는데요.. 하더니
그럼 내가 거짓말하냐고 소리소리 질렀더니... 다시 택배기사를 집으로 보내준답니다

오늘 9시30분에 문자한통 휘리릭 오네요
1시전에 가지러 온다구요

아직도 안오네요.. 물론 1시 안되었죠
10시에 어린이집 가던아이 9시30분에 부랴부랴 갔습니다
오로지 택배반품 때문에...

이렇게 반품하기 힘든 쇼핑몰.. 정말 처음이네요

IP : 116.37.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9 11:36 AM (221.138.xxx.206)

    덩치큰 운동기구라서 그럴거예요. 왔던대로 포장해놓고 기다리세요.
    안그럼 안가져갈거예요..

  • 2. 며칠
    '11.3.9 12:05 PM (203.142.xxx.230)

    기다리면 알아서 가져가던데요.어차피 반품 의사표시했으면 맘편히 며칠 기다리세요.

  • 3. 기다리시면
    '11.3.9 12:21 PM (59.28.xxx.101)

    되느네 너무 성급하게 하셨던것 같아요.
    저도 방송보고 샀다가 뭐가 안맞아 몇번 반품해봤는데
    전화로 반품의사만 밝히시고 문자 받고 나시고나서
    기다리시기만 하면 집에 와서 가져간답니다.

    물론 반품하기로 한거 빨리가져갔음 싶지만 ...

    힘들게 고생하셨네요.ㅜ.ㅜ

  • 4. 에구
    '11.3.9 1:20 PM (121.137.xxx.128)

    반품 결정 통보 하셨으면 편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는 예전에 반품통보 하고 하도 안가질러 와서 저도 깜박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눈에 띄길래 홈쇼핑에 다시 전화해서 아직 반품 안가져갔다고 연락을 하니
    누락 되었었다고 그다음날 가져 간일이 있어요.....이삼개월 걸린것 같아요.ㅎㅎ
    구매자는 홈숌핑만 한군데가 대상이지만, 홈쇼핑 에서는 수많은 사람들과 거래 해서 인지
    누락 되는 경우도 있고 아무튼 즉시 처리 안되는 경우도 있드라구요.
    그리고 택배기사님들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바쁘셔요.
    본인들이 필요하면 전화 오지만 우리가 연락 할때는 연결이 잘안되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아요.
    예전에 한번 물어본적 있는데 배달도중 전화 받다 보면 제시간에 일을 못끝낸다고...

  • 5. ㅁㅁ
    '11.3.9 7:13 PM (120.142.xxx.66)

    그리게요...기다리면 오는데...반품 가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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