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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히
'11.3.9 11:28 AM (112.168.xxx.216)대출먼저 갚아야죠.
2. 당근
'11.3.9 11:33 AM (118.32.xxx.247)대출금부터죠. 아무래도 수익이자보다 대출이자가 더많이 나갈테니까요.
3. 별사탕
'11.3.9 11:33 AM (110.15.xxx.248)가까운 지인이 은행에 넣어놓는 것보다는 서로 윈윈이겠다고 빌려줄테니 갚으라고 했다고 하고 그걸로 대출 갚으시고 이제부터 그만큼 모으세요
있는 돈인데도 대출금 이자 내려면 아깝잖아요4. 원글.
'11.3.9 11:38 AM (122.34.xxx.74)지금까지는 상환수수료 감안 하고 하면 100만원쯤 차액이 났는데 내년쯤부터는 차이가 확 커지니 아무래도 그래야 할거 같긴 해요.근데 둘러댈 지인도 마땅치 않아요.친정쪽도 현재 돈 빌려줄 상황도 아니고..큰 돈 빌렸다고 할 친구는 더더욱 없네요.남편이 우유부단하고 차나 술 담배 돈에 있어서 경계가 없고 야무지지 못하긴 하지만 그래도 진지하게 대화를 해볼까봐요.이러이러한 상황이고 대출금 먼저 갚고 지금처럼 그대로 살자고 진심으로 이야기 하면 통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10년 넘게 살아와서 그래도 이젠 많이 제 의견을 듣는 편 이기도 하거든요.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 지..제가 하는대로 앞으로도 잘 따라와주길 바랄 뿐 이네요.
5. ...
'11.3.9 11:41 AM (180.65.xxx.238)사람심리가 대출은 어떻게든 갚으려고 합니다
저축해서 돈모으기가 더힘들어요 3년적금 만기에 타는사람
별로 없더군요 1년짜리 불입하면 만기로 타고 그걸 다시 정기예금으로
가입합니다 대출금 갚으시면 다시시작하셔야하는데 종잣돈마련하기는
더어렵고 막상 좋은 투자처가 생겨도 기회를 잃을수도 있어요
주위분들도 비자금이 아니라도 도움을 드릴지라도 밑빠진독이라
우선은 모른척하시고 비자금은 그냥 유지하세요
아는 선배는 일부러 대출받아서 집사고 대출갚으면서 돈을 모으셨네요6. 원글.
'11.3.9 11:48 AM (122.34.xxx.74)네.저도 정기예금 만기 되면 한푼도 안건드리고 다시 넣고 반복 해왔어요.그냥 없는 돈이다 생각 하고 살다보면 정말 1년동안은 잊어버리고 살아지더라구요.종자돈 없이 처음부터 시작 하려면 지금보다 배로 어려울거 같다는 느낌이 들긴 하더라구요.저도 아파트 넓히면서 대출 많이 받으니 오히려 조금 대출 있을때보다 모아지는 돈 이 몇배로 많더라구요.가계부 보고도 믿어지지 않을만큼 분명 대출금 이자로 엄청 나가는데 그보다 덜할 때 가 지출이 더 많았던거지요.시댁성향과 골치아픈 친정만 아니라도 정도대로 무조건 대출금부터 갚아나갔을텐데..그게 제일 걸리기도 했구요.부부정이란게 이런건지 밤늦게 퇴근해서 파김치 된 모습 보면...그래도 희망을 조금이라도 줄 수 있게 다 오픈하고 대출금이라도 시원하게 갚으면 사는데 좀 힘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막 갈등 되다가도 이런저런 주변 상황과 우유부단한 남편 성향이 또 새삼 생각 나면서 안되지 싶고 그러네요.마음같아선 기회 잘 봐서 이 집 팔고 작은 집 으로 이사 가서 세식구 살고 싶기도 해요.그렇게 되면 대출금에 대한 갈등도 사라질거니까요.어렵네요 정말.
7. 내동생
'11.3.9 11:51 AM (121.155.xxx.130)결혼하면서 1억정도하는 아파트 있던거 모르게 결혼햇는데요 결혼하고 집 넓히면서 대출이자 갚기 힘들어서 그거 내놨는데요 지금요 그거요 제부가 그공 몰라요 당연히 내돈인줄알고 나머지는 자기부모 먹여살릴 궁리해요 동생이 이게 부부인가 싶다고 하더라구요 동생도 제부 착하고 성실한거 보고 결혼한건데요 대출금 갚자마자 자기부모 생각하면 가슴이 저린다면서,,,,심파극했어요 저는 반대 입니다 그냥 비자금 묻어두시고요 이불속에서 화장실에서 혼자 생각하시면서 웃으세요 남편 열심히 돈벌어서 갚자고 하면서 사세요
8. 원글.
'11.3.9 12:00 PM (122.34.xxx.74)남편도 남편이지만 시댁 성향이 워낙 고루해서 그냥 평범한 월급쟁이 아들이 다 잘나서 처가에서 도와주는것도 당연하고 차를 사줘도 당연하고 고맙단 내색 한 번 안하는 분 들이거든요.그러면서 장남과 딸에게는 틈틈이 지원해주고 전무한 막내인 우리는 만만해하고 울지 않는 아이라 그럴까요?전 남이라 그런지 이제 오만정 다 떨어졌지만 그래도 남편은 자기 부모형제니 마음 깊은 곳 에서는 조금은 다를거란 생각 들어요.신혼초지만 회사주식 판거 영수증 위조 해서 제게 금액 줄여 가져다 준 적 도 있고 금액은 작았지만 배신감이 엄청났거든요.그당시 정말 박봉이라 임신 시절인데도 맘대로 먹고 싶은것도 못먹을 정도였거든요ㅠ10년 넘게 살면서 저와 그래도 많이 동화 되지 않았을까 싶지만..그래도 돈 부분은 믿음이 안가는게 사실이에요.제게 모아놓은 돈 이 전혀 없다고는 남편도 생각 안할거고 제가 그냥 지나가는 말 로 모아봤자 대출금 반에반도 안된다..이정도라만 이야기 했거든요.그냥 그 정도로 해두고 계속 절약 하면서 살아보자고 해야겠네요.남편도 자기 스스로 단점을 알기에 맺고 끊는게 분명하면서 독한 면 이 있는 제가 리드 해주길 바라는 면 도 없지 않아 있어보이거든요.한 쪽으로 정리 하고 다시 1년 1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혼자 생각 하면서 웃으시란 말 에 웃음이 ㅋㅋ하긴 이거 다 오픈하고 갚아버리면 너무너무 허무하고 힘들거 같긴 하더라구요.
9. 대출
'11.3.9 12:19 PM (125.141.xxx.210)저라면 그냥 놔두겠어요. 남자들의 속성이 돈이 생기면
어떤 방법으로든 쓸 궁리만 해요. 그리고 나이 먹으면
돈이 힘이 됩니다. 대출금 추가이자금액 그냥 내세요.
그래야 남편도 현실을 알고 쓸때없는 돈 안쓰게 돼요.10. ㅇ
'11.3.9 12:25 PM (180.69.xxx.229)남편이 착하다고 하셨는데, 착하다는게 괜히 착한거랍니까?
돈관계 트미한것도 착한겁니다.
일처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하고 정에 이끌리는것도 착한겁니다.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남의 뒤치닥꺼리나 하는것도 착한겁니다.
원글님의 돈이라고 사실대로 말하면 안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면 남편이 착하니까요.
암튼 집명의는 원글님 이름으로 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이것도 남편이 착하니까..11. 원글.
'11.3.9 12:41 PM (122.34.xxx.74)맞아요.착하다는 말 이 정말 어폐가 있다는거.어떨때는 왜 내가 욕은 다 먹고 뭐든지 앞서나가야되고 리드 해야 되는지 너무 피곤하고 욱하는 감정이 끓어오를때도 있긴 해요.말이 좋아 착한거지..같이 살려면 답답할 때 많고 본인 의도와 상관 없이 독해져야 되고 그런 부분 정말 살면서 힘들때 많긴 했어요.동전의 양면처럼 남편 본인도 그 단점을 알지만 천성이니 어쩔 수 없는거겠지요.집은 세금 문제때문에 공동명의로 해뒀어요.착하다는 말 이 참 사람 여럿 잡을 때 많긴 해요^^하루에도 열 두번씩 갈등 하고 정기예금 만기까지 되니 더더욱 머리 아팠는데...그냥 가져가는 쪽 으로 결정 하고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거 같아요.82죽순이로 5년은 됬는데 그래도 여기 계신 분 들 조언이 정말 현실적이고 현명하다 싶을 때 가 거의였거든요.긴 글 읽어주시고 조언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원글만 나중에 지우겠지만 좋은 말씀들 많이 부탁 드리구요^^
12. 복숭아 너무 좋아
'11.3.9 12:48 PM (112.151.xxx.33)당연히 비자금 그냥 둡니다.. 대출금 갚으면 남편 맘이 또 시댁 도와주자고 할겁니다..
보통은 대출갚는게 우선이나,,님같은 상황이면,,남편이 마인드가 시댁우선이고,,시댁도 영악하니 저라면 제비자금 그냥 숨겨놓을랍니다.13. 네
'11.3.9 1:04 PM (220.117.xxx.40)저도 비자금 따로 두겠어요. 하지만 남편이 알면 배신감이 클 수 있으니 잘 숨기시구요.
잘 굴리셔서 많이 불리셨다니 참 현명하시네요.
절대 절대 들키지 마세요!14. 현재대로 고수
'11.3.9 1:10 PM (14.32.xxx.95)대출금으로 갚으시면 평생~ 후회하십니다.!
위에 댓글다신분들 어느정도 경험에서 나오신 글이니 믿고 따르셔요.15. 저라면
'11.3.9 2:59 PM (221.151.xxx.118)남편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마세요
저도 대출금만큼 비자금이 있는데요(물론 1억의 반도 안돼요..^^)
대출금 안 갚아요..그런데 1억이라면..
남편분에게 1억 힘들어서 주위사람한테 5000만원 저리 이자로 빌렸다고 하고
대출 갚으시고...그 이자로 다시 적금 들으세요
그래서 다시 비자금 늘리세요.
절대로 원글님 돈이라고 하지 마세요.16. $
'11.3.9 3:34 PM (211.178.xxx.53)대출금이 적다면 몰라도 크다면 대출금부터 갚아야죠
17. power
'11.3.9 5:39 PM (211.253.xxx.65)친한 언니 한분이 시댁과 효자 남편 땜에 무지하게 고생하고 나이가 중년을 향해 가고 있는데도 현재도 가장 노릇하고 있습니다. 그 온냐가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대출금 갚았다가 땅을 치며 후회하더라구요. 여유돈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효자 남편분께서 시댁으로 고고씽 한다고 대출금 안 갚을껄. 더 돈 모아서 아이들 대학자금이나 만들어 둘 것을... 하시는 것을 보아 온 터라서.... 그냥 자산에는 대출도 들어간다고, 한마디 올리고 물러납니다. 저라면 대출금 유지하고 더 돈 많이 모아서 앞으로 가족에게 더 도움이 되도록 할 것 같습니다;
18. 저는...
'11.3.9 7:07 PM (203.234.xxx.3)대출은 갚는데, 남편 모르게 갚겠어요. 시댁식구도 모르게..
그리고 대출금 들어가는 이자+원금상환이라고 하며 적금을 들겠어용..
=> 대출 갚았다고 하면 다시 손벌리는 사람들 많을 거에요.
성격상 은행빚도 못지고 사는 후배가 있는데, 친정에서 너무 손벌려서 죽을려고 하더군요.
가진게 1억 5천이라 딱 그만큼의 전세를 사는데 너네는 대출도 없지 않냐며..
그래서 제 조언이 '무조건' 대출 받아서 대출 갚는다 생각하고 돈을 따로 떼어놓아야
네 앞으로 돈이 모인다. (대출이란 미리 돈을 만들어놓고 차차 채워나가는 거죠)
안그러면 당사자도 돈 낭비하기 쉽고, 주변 사람도 쉽게 손벌려요. (너는 여유롭잖아 하면서)19. 원글.
'11.3.9 7:39 PM (122.34.xxx.74)대출은 남편 이름으로 되있어서 모르게 갚을 순 없겠더라구요.둘러댄 사람도 없고.시댁은 신혼때 전세금 친정서 빌린거 회사에서 조금 대출 나오니 그거 시누가 빌려달라고 할 정도였구요;;친정 언니와 오빠는 50 다 되가는데 미혼 상태이면서 돈사고를 꾸준히 치고 부모님은 연로 하시니 나머지 결혼 한 저와 언니 오빠가 병원비나 생활비 조금씩이라도 보테고 있는데..돈 사고 치는 형제들은 주변 형제는 물론 친인척 재산조사까지 어떻게든 해서 돈 빌릴 궁리까지 하는거 보면 대출금 없다 싶으면 어떻게 나올지 뻔한 상황이기도 해요.그리고 희한한게 저보다 훨씬 자산 수십배 많은 결혼한 언니 조차..본인이 남편에게 받는 생활비의 반도 될까 말까한 우리 수입을 제가 관리 한다는 이유만으로 굉장히 부러워하고 그래도 먹고 살만하지 않냐,.아이도 하나고..뭐 이런식의 뉘앙스로 자주 말하니..참 그렇더라구요.시댁이나 친정이나 그냥 가만 있음 도와주는건데 솔직이 밑빠진 독 같아서 점점 멀어지기만 하네요.대출 없다고 손 벌리면 넘어갈 저 도 아니겠지만 그러자면 발생 되는 여러 소음과 부대낌을 생각 해보면 궂이 정공법을 택할 필요가 없겠다 싶은 생각이 더 커지더군요.어찌 됬거나 여러분들 말씀대로 그냥 혼자 아이 성인 될 때까지 쭉 굴리면서 살아야겠어요.남편에게는 다른 면 으로 좀 더 잘 해주면서 서로 기운 북돋으며 살아가야겠지요.항상 이리저리 갈등 하던 부분 오늘 기점으로 더 명확한 판단과 결정을 하게 도움 주신 말씀들 너무 고맙습니다^^
20. ,,
'11.3.9 8:28 PM (124.199.xxx.41)저라면..
대출금 냅둡니다..
비자금 계속 불립니다.
원글님이 남편과 기타 패미리의 성향을 제일 잘 알테니...
나의 미래부터 만들어놓겠습니다.
대출금 이자 무섭다해도..아직은...
그리고 아닌말로..진짜 감당하기 힘들다면 그때 갚아도 되니..
저라면 미리 안갚고..어찌하든 대출이자와 원금상환 해 나가면,
비자금은 비자금대로 굴립니다..
남편이 모르고 있다면 더더욱요.21. 원글.
'11.3.10 9:01 AM (122.34.xxx.74)네.앞으로 큰 병 없이 세식구 이 상태로 열심히 살면 10년 후 쯤은 좀 더 여유 있고 모든 상황이 깔끔하게 정리가 될거 같아요.다른데 눈 돌리지말고 지금까지 해온 그대로 앞으로도 노력 해야겠어요.심한 갈등이 되면서도 조금은 따로 굴리는 쪽 으로 무게가 더 갔었는데 여러분들 말씀 종합 해보니 더 믿음이 생겨요.조언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