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친구 얘기..

[ee]

그러게요..제가 쓰잘데기 없이 감정 이입해 봤자 소용이없겠죠...

리플 보니 제가 괜한 흥분을 한 것 같아요..

말씀 감사드려요.

[그걸]

왜 님이 걱정하세요?
그 사람 결혼 못한거 글만 봐도 알겠네요
본인 인생 본인이 알아서 하겠죠
체대가 어때서? 그 선돌이가 뭔가 능력이 있으니 들어갔겠죠
근데 원글님 그딴 걱정 아무 쓸모 없어요
때 되고 인연 되면 다 갑디다
내 아는 언니 눈이 하늘에 붙어 있더니만
나중에 눈 맞아 시집 갔는데 그 언니가 조건 제시 했던거랑 하나 포함 없이
빚만 5억 인 남자랑도 하더군요 그때 제가 배운 교훈
조건 다 필요 없고 눈 맞음 끝이구나...

[나이]

많다고 본인 기준을 낮춰서라도 꼭 결혼해야 한다는 법은 없죠.
제 친구 35살에 세살 연하남이랑 결혼했습니다.
숱하게 선보다가 같은 동호회에서 연애 했어요.

[늦게라도]

친구분이 원하는 남편상이 정확하게 있는것같은데
본인이 알아서 하시게 놔두세요.

어떻게 원글님이 친구를 시집"보낸다"는 생각을 하시는지요?
굳이 눈을 낮추어 결혼이란걸 꼭 하지않을 수도 있는거고요.
인연이 닿으면 늦더라도 좋은 짝을 만날 수도 있는거고요.
친구의 미혼상태가 그렇게 아득해질만한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