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가 안좋으니 남편 밥 잘 안챙겨주게 되어 일도 줄고,
아이가 있어서 아이와 말동무하면 되니까 괜찮구요.
기본적인 의사소통만 하고 지내니 별로 아쉬운 마음이 없고 오히려 편하네요.
한 이주 되었는데...
다투면 거의 제가 먼저 푸는 형편...
우리 남편은 애정결핍인지..암튼 애정을 보여줘야 화가 풀리는듯.
오늘 남편을 보니까 얼굴도 푸석푸석하고 뾰드라지도 낳서..좀 안되보이기도 하고
밖에서 한참 흉보고 들어오니까 미안한 마음도 들고..
이대로 편하다고 자꾸 미루면 영영 냉냉해질 것 같은 위기감이 살짝드네요.
지는게 이기는 거라고 또 요번에도 내가 남편마음을 풀어줘야 하는지??
내 팔자에 너그러운 남편 만나는 복은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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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하고 냉전중인데요..하나도 아쉬울게 없네요.
마눌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1-03-08 00:20:38
IP : 122.40.xxx.1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
'11.3.8 12:30 AM (116.36.xxx.177)저도 그런데 ㅋㅋ
전 하도 반복되다 보니 이제 냉전중일때가 제일 편하고 좋아요.
입맛 까탈스런거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안써버리고 잔소리 안들으니 좋고
늦게 들어오면 더 감사하구요.2. 저두요...
'11.3.8 12:32 AM (122.36.xxx.104)진짜 동감....ㅋㅋ
냉전중일때 오히려 밥안차려줘도되고..ㅋㅋ 신경안써도 되공...ㅋㅋ
잔소리 안들으니까 더 좋아요....
이럼 안되는데...ㅠ3. 그런데
'11.3.8 12:50 AM (183.102.xxx.63)정말 황당했을 때는..
나는 냉전중이었는데, 남편은 내가 화가 난 것도 몰랐다는 것.4. ......
'11.3.8 12:58 AM (118.32.xxx.183)'그런데'님...
너무너무 공감 합니다. 저도 그런적 많아요.
이 둔한 남편 같으니라구...5. .
'11.3.8 8:01 AM (125.139.xxx.209)남편이 아버지 학교에 다녀왔어요.
그곳에서 신부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아내들은 남편이랑 싸우거나 기분이 나쁘면 수다를 떨고 흉을 보면서 푸는데
남편들은 절대로 밖에서 아내 흉을 안본다네요
아버지 학교에 오면 안에 있는 어려움을 토로하게 하는데 입을 안열어서 무척 힘들다고~
(그렇지않은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전 그냥~ 나이들면서 짠하고 찡한 마음이 들어 제가 풀어요
그리고, 옆집 아저씨가 아니고 남편이고 아이들 아빠인데 건강 상하면 내가 고생이니
밥은 먹여가며 냉전도 하셔요. 전 싸우면 밥을 더 많이 담아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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