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씻다 동상걸리겠어요

[씻다 볼일 다보는 나]

냉이를 칫솔로 씻으라는 요리책에 말씀을 듣고 칫솔은 아니고 손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어요.
양도 많지도 않고 삼천원 어치
어휴 손 시려워서 중간에 고무장갑 끼고 마쳤네요.
시든것두 가려내느라 시간이 더 걸렸어요.
저처럼 채소나 기타 등등 씻다가 진 다 빼시는 분 안계신가요?
씻다 본 요리할 힘이 없네요.

[저두]

손이 엄청 찬 사람이라서.. 야채 씻을때마다 넘 힘들어요..
결국 찬물에 씻다가 미지근한 물에 씻어요.. 마무리만 찬물로..

[ㅇ]

전 그래서 미지근한 물로 씻어요

[,]

저도어제 시금치 씻다가 손이 푸르락불그락 너무 힘들었어요 ..

[ㅇㅇ]

저도 수족냉증인간이라 넘 괴로워서
찬물에 몇번 담가놓고 물만 갈아주고
손으로 씻을때는 미지근한물로 해요... 어차피 데칠거....이러면서^^;;

[맞아요]

다듬는게 더 힘들어요!!
고무장갑 끼고 하자니 뭔가 찝찝.. 설겆이 하던 고무장갑이라서..
혹시 다른 분들은 과일/야채씻는 장갑 하나 더 있으신가요?

[냉이를]

물에 조금 담갔디가 씻으면 흙이 불어서 잘 씻어진다고 하네요

[냉이가]

맛은있는데 그거 다듬기가 싫어서 못먹고 살아요~~ 너무 게으른소린가............

[하늘물빵]

설거지용 말고 주방용 하나 있음 좋아요. 쌀 씻거나 채소 씻을때.. 전 그안에 면장갑도 끼고 씻어요. 손이 너무 시려워서....

[냉이를]

잔뿌리 다듬고
물에 좀 담갔다가
받아 놓은 물에 살살 흔들어 씻으래요
흐르는 물에 씻으면 냉이향 다 달아난다고 ...

[저두요]

냉이랑 부추랑 느무 싫어요..ㅜㅜ

[동글이]

나두요..부추랑 냉이 달래 이런거 먹을때 내손이 고생할 각오하고 합니당..
손이 금방 갈라지는 편이라서 일이네요.. 이런것두...

[...]

씻기 싫어서 좀처럼 안 먹는 채소가 냉이라지요.
게다가 전 흙이나 모래 등 이물질에 매우 민감한 편이가 뿌리와 뿌리 연결부분을 일일이 손톱으로 긁어가며 씻다보니 아주 큰 맘 먹고 해 먹어야 해요.
비슷한 이유로 달래나 부추도 잘 안 먹어요.

그리고, 비타민 파괴되거나 말거나 미지근한 물로 씻습니다.
손 찢어져나가는 고통 느끼느니 그게 낫죠.
상추건 뭐건 막 더운물로 ㅎㅎㅎ

[저도]

그냥 뜨끈한 물에 씻습니다..
마누라님이 해주시는 거니 감지덕지하고 먹습니다..ㅎㅎ
고무장갑 같은 건 애당초 쓰지를 않습니다..

[..]

냉이는 씻어도 씻어도 잡티가 나오는게 놀라워요 ㅠ.ㅠ
네버엔딩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