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단체 뭐 가입해야 하나요?(녹색어머니 등등)

[초1맘]

세 아이 엄마이고 첫 아이가 이번에 학교에 입학했어요.

첫 아이니 어리버리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어린 동생들도 줄줄이 있으니 더 그렇구요..^^;;

-녹색어머니회: 등교길 교통지도
-명예교사: 학생 상담 자원봉사, 교과지도 도우미, 학교행사 협조, 도서실 운영
-어머니회: 학부모 교양강좌, 사회봉사, 학교행사 협조, 배움터 환경 지킴이 등
-학습자료지원센터: 제반 유인물 복사 및 각종 교수,학습자료 제작, 각종 학습 준비물의 소모품 관리

이렇게 네 개 중에 하나 고르라는데

1) 뭘 해야 아기(막둥이 9개월)를 데리고 할 수 있을까요?
맡길 데가 마땅치 않아서요..-.-;;;;
녹색은 오가다 봐서 뭔지 알겠는데 나머지 세 개는 잘 모르겠어요.

2) 한달에 몇 번쯤 학교에 나가야 하나요?
나간다면 시간대는 어떻게 되는지...

3) 제 적성(?)에 맞을 거 같은건 '학습자료지원센터'인데 괜찮을까요?

주변에 물어볼 데도 마땅치 않아서 여기 선배맘들이 많이 계시니 여쭤봐요.
쉬운걸 하자는게 아니라 제 상황에 맞는 일이 무언지 잘 몰라서요. -.-;;;

부탁드립니다~~

[안하셔도]

안하셔도 됩니다
강제성 띠는게 아니고 게다가 동생들 있다면서요
그럼 대부분 안하셔도 된다 하더라구요 엄마들이..

[아기가 있는데]

아기봐야지요..
안해두 상관없습니다..

[..]

동생이 둘이나 있으면 안하셔도 됩니다. 큰아이 1학년때는 동생이 젖먹이 9개월이면 청소도 봐줬었는데 학부모단체야 아무도 기대안해요...^^

[^^]

1. 녹색어머니는 학교마다 서는 횟수가 다르기는 한대요 그렇게 자주 돌아오지는 않고 아침에 짧고 굵게 하는 걸 선호하는 엄마들이 많이 하고요
2.명예나 어머니회는 학교에 봉사 할일이 많은 듯한데... 어머니회는 주로 임원엄마들이 해요
1학년의 경우 반대표라던가...
3.자료도우미는 오전에 내내가서 있기는 한데 일이 많을때도 있고 별일 없을때고 있고 그래요
아기 데려 갈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긴 하네요

[굳이]

할필요 없어요.
9개월 아기있으면....선생님도 안시키십니다.
저도 4살 둘째 핑게대고 하나도 안했어요.^^;

[학교마다]

활동량이 달라서 뭐라 말 못하겠네요.
근데 9개월 애 델구 하실거면 하지 마세요.
힘들어요. 선생님도 그렇게까진 요구하지 않으세요.
근데 문제는 모임가입을 안하면 1학년의 경우 정보 얻기가 힘들어요.
저도 둘째가 어려서 가입 안했는데 아이가 통 말을 안해 학교생활을 몰라 답답해서 힘들었어요.
청소라도 제때 가셔서 선생님을 직접 뵙고 아이의 생활 물어보시던가...

[^^이어서]

학교일 하지 않더라도 1학년이면 엄마들이 청소 짤 것 같은데 아이가 어려서 다른일은 어려우니 한번씩 청소는 도와드릴께요 하면서 조 짤때 넣어 달라고 하세요

[저랑 같으시네요..]

다르다면...저희 큰아이는 지금 초3이 되었다는거...
저두 저희 큰아이 초1 일때...
막내가 갓 100일 지난 애기였어요..
전...학부모총회만 참석했구...
학부모단체 ...그리구 활동 하나두 안했어요.
물론 하셔도 되긴 하지만..
아기가 있어서 힘드시니...안하셔도 괜찮아요...

[맞아요...]

굳이 9개월 아기까지 데리고 활동하실 필요 없으세요.
지금은 아이들에게만 집중하셔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합니다.
학부모 총회나 공개수업에만 가세요. 그래도 괜찮아요...

[.]

아기맡길데 있음 며칠안되니까 녹색정도는 하셔도되지않을까욤..

[초1맘]

원글인데요~~
주옥같은 선배어머니들의 답변 감사드려요.
봉사가 한달에 한번정도 돌아오는거면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담임선생님께 일부러
여쭤보기도 좀 그렇고 해서요..오늘 아이가 신청서를 받아왔거든요.
첫 아이고 해서 학교에 협조하고 싶은 맘이 들어서 막내는 친정엄마께 부탁하던지 해서
(자주 부탁은 못 드리지만요..ㅜ.ㅜ)
할까 하는데..청소 조 같은건 언제 누가 짜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흑흑...

[..]

학부모총회를 다음주쯤 할꺼에요. 그때 학부모회 대표가 결정되면 청소조 짭니다.
첫아이라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진짜 암것도 안하셔도 되거든요.
동생이 둘이나 되는데..

[^^]

원글님...
청소조는 보통 반장아이 어머님들이 주축되어 많이 짜요
그분 연락처 알아두셔서 여쭤보세요
담임선생님이 아실겁니다.
어쩌다 해주는 청소는 선생님도 고마워하시고 다른 학부형들도 좋아해요
아이도 좋아하고... 동생들 둘이나 있으니 그게 젤로 낫겠네요

[작년]

작년에 저희 큰딸이 초등학교 들어가고 막내는 9개월이었는데.. 원글님이랑 처지가 비슷했어요.
저는 멋모르고 애 업고 학교 갔다가 교실 청소하고 도서명예교사 했어요.

녹색어머니는 아침 나절에 거의 40분정도를 해야하는데 거의 한달에 한번 정도꼴로 봉사하고, 명예교사는 분야별로 각 반에 한명씩 정해 놓아서 한학기 동안 회의 한번, 봉사 반나절 정도 했었던 것 같아요. 어머니회는 아기 데리고는 정말 못하실 것 같구요. 만약 막내 하루나 반나절 정도 맡기실 수 있다면 학습자료지원센터 하시는게 젤 좋을 듯 해요. 학교마다 틀리긴 하겠지만 저희 딸래미네는 한학기에 한번씩 가서 오전시간동안 자료 만들었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선생님이 부탁하신 학습자료 구입해서 한번 넣어줬다 했어요.

청소는 만약 하게 되면 자주 가야해서 애를 맡기기가 참 애매했어요. 반 어머니들 성향이 학교일에 적극적인 분이 많은 반은 2주에 한번정도 청소를 가게 되고 그렇지 않다 싶은 반은 일주일에 한번은 학교 가서 청소해야 했어요.

반대표가 청소 부탁하심 아기가 이제 9개월이라 맡길데가 마땅치 않음을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전 처음엔 애 업고 가서 청소하고 4월부텀 친정어머니, 남편, 친구 등등 돌아가며 맡겼는데, 아이가 낮을 가리기 시작하니 그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

막둥이 데리고 할만한건 없어요..하지마세요.

[...]

아기 있다고 하면 다 이해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