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학2학년이예요 엊그제 학교갔다 와서
급식비같은거 지원 받을 사람 신청서를 주더라고요
다 써오라고 했다고
쓰면서 아니 왜? 다 써오라고 하는거야 투덜투덜
거의 다 써가면서 그제서야
아~~ 왜 모두 써오라고 하는건지 알겠더라고요
혹시라도 예민하고 눈치 빠른 아이들한테 신청서 낸거 들킬까봐
스스로 위축될까봐 모두 다 써오라고 하신거구나
다 같이 내면 눈치볼 필요가 없을테니까요
아이한테 담임선생님 배려가 깊으신 분 같다고 얘기했는데
아이는 우리선생님 공부도 많이 시키고 청소도 엄청 시킨다고
무섭다고 소문난 분이라고 엄청 쫄았더군요 ㅎㅎ
아무렴 어떻겠어요 행동만 바르고 예의만 갖춘다면
걱정할 이유도 없겠지요
저는 비평준화 지역의 학부모여서인지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말이
무척 반갑더라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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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담임선생님의 작은배려
작은배려 조회수 : 1,045
작성일 : 2011-03-06 19:11:02
IP : 118.32.xxx.1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러게요
'11.3.6 7:38 PM (123.214.xxx.114)여선생님인지 남선생님인지 궁금하군요.
어쨌든 여러모로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셨네요 축하합니다.2. 고마우신
'11.3.6 7:57 PM (180.66.xxx.40)분이네요... 조그만 배려겠지만 학생의 맘을 헤아려주시는 따뜻한 분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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