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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린김치

핑크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11-03-06 01:22:46
안녕하세요. 고부갈등으로 요즘 넘 괴로운 주부입니다.
김치에 사카린을 넣는다는 건 최근에야 알았는데요.(사카린은 발암물질도 있고 몸에 좋지않아요)
시어머니 김치라면 얼마나 잘먹는 남편이 안쓰러워 시어머니께 김치를 매번 얻기도 힘들고
김치받을때마다 드리는 돈으로 차라리 김치를 담으면 절약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넘 돈이 들어서
어머니께 배우려했는데,.. 항상 배추 숨죽임과 양념을 몽땅 해두고 전 그 뒤에 부르시니 도무지 알길이
없는데, 얼마전 교회 권사님댁 김치 담글때 도와드리러 갔다가 우연히 사카린 넣으시는 걸 보았어요.
넘 놀라 권사님 사카린을 왜 넣으세요? 하니 사카린은 김치맛을 오래 보존해준다 하시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뭐라 말씀드릴수도 없고해서 그냥 있었는데, 김치를 다 담그고 맛을 보는데,...
세상에 제가 16년간 연구에 가깝게 젓갈도 바꾸어보구 배추 숨죽임정도도 연구해보구 시어머니 김치맛
내려 했던 모든 노력이 허사였던게 바로 사카린 때문이었어요. 맛이 똑같은거예요.
배추도 팍 숨죽고 보들보들하고 맛이 달달하면서 맛나는 김치...
제가 재래시장에서 채소가 싸다구 사면 넌 어떻게 그런데서 사니 꼭 품질인증 마크 있는 몸에 좋은거
사먹으라고 잔소리 하시던 어머니가 구지 김치레시피를 공개 못한 이유가 이건가 싶고 넘 화나고
이걸 어찌 말씀드려야 할까요.
사카린 넣으셨냐고 여쭤보면 아니라 하실거구
이럴땐 어쩜 좋을까요?
현명한 방법을 구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
IP : 221.139.xxx.9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카린...
    '11.3.6 1:28 AM (218.238.xxx.251)

    깍뚜기 담글때 당원과 소금을 같이넣어 절이는건 봤어요...
    근데 사카린 요즘도 나와요?
    아주 예전에 어릴때 보고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 2. 웃으면서
    '11.3.6 1:34 AM (58.143.xxx.244)

    그대로 말씀하세요..며칠전에 어디서 사카린넣고 만든 김치 먹었는데 어쩌면 그렇게 어머니김치맛이랑 똑같은지..호호호 하면서..

  • 3. 흐미
    '11.3.6 1:36 AM (218.37.xxx.67)

    선진국 같은데선 사카린 식품에 못넣게 되어있죠
    우리나라 단무지 같은데 식품첨가물로 들어가잇던데 다른데는 어디에 넣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잘아는 동네아줌마네 놀러갔는데 골벵이무침을 해준담서
    빙초산을 들이붓더라는....ㅜ,ㅜ

  • 4. 그..
    '11.3.6 6:35 AM (116.45.xxx.56)

    사카린은 최근 암유발물질 항목에서 제외되고 합법적으로 사용가능 판정된걸로 압니다

  • 5. 줄리아의정원
    '11.3.6 7:42 AM (119.196.xxx.171)

    부모님이 담가주시는 김치도 과정을 잘 보세요
    저희는 시골분이신데 깍두기 물르지 말라고 꼭 사카린을 넣어서 담가요
    저희 가져와서 살짝.... 아시죠?
    담가드시거나 친정엄마표김치를 먹는수밖에

  • 6. 전에
    '11.3.6 9:35 AM (180.70.xxx.181)

    어른들은 물김치 담글때 특히 많이 쓰셨죠ㅠ

  • 7. 울집
    '11.3.6 11:16 AM (58.127.xxx.106)

    시엄니도 아주아주 당당하게
    김치넣을 땐 꼬~~옥 넣으세요.
    미원,맛소금.다시다 엄청 쓰시고.

    안좋다 하면 오히려 절 바보취급하시죠..
    안좋은걸 팔겠냐고~~~~
    셤니의 셤니때 부터도 써왔고 동네에서 김치 잘담근다고
    다들 초빙해서 김치 담궜다며....

    싸우기 싫어 입 꾹다물고 있는데 제 속은 부그부글... ㅋㅋㅋ
    위아래 살아서 안보고 싶어도 안볼수가 없네요..

  • 8. ^^
    '11.3.6 12:01 PM (119.207.xxx.252)

    사카린이 발암물질이 아니란건 이미 과학적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솔찍히.. 누군가 어떤 물질을 추출해 내서 그것으로 돈을 벌면... 기존의 보수업체들은
    어떻하든 막으려하죠...사카린이 발암물질이라는건 몇몇 쥐들을 실험으로 편파적으로
    돌출해낸 이미 만들어진 결과에 끼워맞춰진 연구결과입니다..
    이것이 진실이 아니라는걸 밝히는데 수년이 걸렸지요...
    김치....사카린이 문제가 아니라...더 건강하게 먹을려면,,,,제대로된 소금과,,붉은 고춧가루에 더 신경을 쓰셔야합니다...고추키우는데 얼마나 많은 농약을 뿌리는지..옆에서 봐온 저로서는
    암담할 뿐입니다...
    시부모님께서 사카린 넣는 김치를 만드심..그냥 놔두세요... 사먹는것보단 낫잖아요....
    신랑이 먹음....그냥 놔두세요..신랑은 외식 안합니까??
    찜찜하심..님이랑 아이들만 먹이지 마세요....
    시어머니가 만드시는것 가지구 왈가왈부 할 건 아니라 봅니다...

  • 9. ^^
    '11.3.6 12:07 PM (119.207.xxx.252)

    김치 땜에 고부갈등이라.....참 사치스런 고부갈등입니다.....
    험한 소리 막 하시는 시엄마가,, 병석에 누워 몇년 골골 하시는 시엄마보나 백배 더 낫습니다...

  • 10. 흠...
    '11.3.6 2:10 PM (175.197.xxx.39)

    사카린은 유해물질이 아닙니다.

  • 11. ㄴㅁ
    '11.3.6 3:48 PM (211.238.xxx.10)

    외식 자주한다고...집에서 먹어도 상관없는 건 아니죠
    외식하니 집에서라도 가능한
    좋은 음식 먹어야하는 거지...이왕 망친 몸 어떠냐는 논린 아니죠

  • 12. 존심
    '11.3.6 5:04 PM (211.236.xxx.134)

    흐미 선진국에서 사카린 무해하다고 풀렸습니다...
    오히려 다른 합성감미료보다 안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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