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막내초등학교가 경기도 지정 혁신학교로 되었다네요...

[혁신학교]

오늘 설명회 하길래 좀 늦게 어슬렁...갔더니 사람이 꽉..차 있더군요.
심지어 아직 미취학 부모들도 많이 오시고

강의 중에 그분 아는 학부형이   야학하는 달동네 아이  한테 " 네 꿈이 뭐니.".하고 물었는데
그 중학생 아이가..." 전 공부를 못해서 꿈이 없어요.."
했다는 말에. 강의 하시는 분도 우시고..전 울 아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더군요.

울 둘째가 꿈이 뭐니  .... 하면 모르겠어요. 하거든요.
너무 슬프더군요.  혁신학교... 한반에 25명 되는 그런 반만 만들어 놓고 제대로된 혁신교육을
할수 있을지..아동수는 기존의 학교 그대로거든요.

선생님의 노력 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져야할 책임인것 같아요.

[주변에]

혁신 학교 있는데 주변에 집값도 높고 전세도 잘 안나옵니다
사무를 대신 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선생님들은 아이들과 수업에만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혁신학교 병설유치원 같은 경우도 일반 병설과는 다르더라구요
그저 부럽죠
우리동네 초등은 한반에...30명이 넘어요

[부러워요]

울 애들이 초등 저학년만 됐어도,전 혁신학교 근처로

이사 갈것 같아요(올해 중학 입학)

혁신학교,너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