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7개월 아기 색 구별을 못해요 색맹일까 걱정되어요

걱정되네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11-03-05 10:45:05
27개월 남자아기인데요
색에 관심이 많진 않지만.. 제가 틈틈히 가르쳐줬어요

아기의 발달정도는 말도 잘하고 숫자도 많이 알고
휴대폰 전화번호도 다 외우고...
글씨도 그림으로 인식해서 어느정도 외우는 편입니다

근데 색깔은 틈틈히 가르쳐주지만... 잘 몰라요

며칠전에 남편이 아이스크림을 사 왔는데..
사각형 포장된거...껍찔 벗겨서 먹는거요..
그게 색깔이 노란색, 초록색이였는데요
아기가 너무 많이 먹어서 몰래 치웠더니..
막 울면서 아이스크림을 달라는거예요
그래서 노란색으로 줬더니 그거 말고
빨간색으로 달래요
처음에는 빨간색없어.. 라고 말하고
혹시나 몰라서 초록색 이거 말하는거니? 라고 물으니
웃으면서 맞다고.. 좋아했어요

또.. 신호등도 가르쳐줬는데 초록색도 빨간색이라고 하고..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데...
집안에 색명이신 분이 한분 계세요

시아버지의 누나의 아들...(촌수를 잘 모르겠어요 호칭도 잘 모르겠고..)
암튼.. 그 분이 색맹이라서 운전을 못한다고 하던데...

혹시나 고모님이 색맹이 유전인자를 가지고 있으면
우리 아기도 색맹이 될 확률이 있죠?

아... 아직 섣부르긴 하지만..
너무 걱정이 되네요

언제쯤되면 색 구별을 할까요?
아기 키우면서 걱정만 드네요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IP : 14.35.xxx.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5 11:01 AM (1.225.xxx.33)

    색 구별은 그 나이에도 충분히 해요
    단지 색 이름을 헷갈리는건 아닐까요?
    빨간 물건을 보여주고 다른 빨간 물건, 초록 물건을 놓고 같은 색을 찾으라고 해보세요.

  • 2. ..
    '11.3.5 11:06 AM (14.35.xxx.65)

    그렇게도 시도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더 걱정이랍니다

    예전에보니까 13개월 아기도 색 구별 다 하던데...
    어휴...

  • 3. mm
    '11.3.5 11:18 AM (125.187.xxx.175)

    안과에는 가보셨나요?
    빨강과 녹색 구별이 안된다면 적녹색맹 가능성 있어보여요. 집안에 그런 분이 계셨다니 더...
    아기에게 빨간블럭과 초록블럭을 섞어 놓은 뒤 같은 색깔끼리 모아보라 하세요.
    빨강이랑 녹색이 뒤섞이도록 나누거나 하면 가능성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두돌배기라 엄마 지시를 이해 못해서일 수도 있으니 안과에 한 번 가보세요.

  • 4. 27개월이면
    '11.3.5 11:30 AM (71.232.xxx.232)

    색깔을 구별 못하는건지, 아님 색깔 이름을 잘 구별못하는건지 알기 힘들어요.
    일단 유치원정도나 가야 제대로 구분할수 있는거에요
    어차피 색맹이라고 해도 일상생활에 지장 없구요... 또 그렇다고 고칠수 잇는 것도 아니구요
    집안내력이 있으니까 있을 확률이 많긴 하다고 생각하시지만! 색맹은 엄마쪽에서 오거든요~!!
    그리고 색깔구별못해도 빨간색/노란색/초록색이 신호등 순서인것만 알면 제한된 운전면허 주는데 (외국에선요)
    너무 걱정마세요^^

  • 5. ...
    '11.3.5 11:38 AM (121.133.xxx.147)

    지금 빨간색과 초록색만 헷갈려하는 거잖아요....
    아무래도 색맹 맞는거 같은데 ;;;;

  • 6. 맞나?
    '11.3.5 11:40 AM (183.109.xxx.188)

    시아버지의 누나의 아들...만약 시아버지의 누나의 남편이 약색이 아니라면 댁의 아이가 색의 이름을 혼동하지 않았다면 유전학적으로 색약이 맞지 않나요?? 하두 오래전에 배운거라 기억이 잘 안나는데...그리고 색약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안과샘이 앞으로 색약보정 안경도 많이 나올꺼라고 그러셨는데 철석같이 믿고 있씀돠...전...저희아들도 약색임돠 ^^

  • 7. ,,
    '11.3.5 11:47 AM (71.232.xxx.232)

    색맹은 x염색체에서 유전되는거구요. 시아버지의 누나의 아들이라면 남편쪽 -> Y염색체
    원글님 ->x염색체
    유전학적으론 아닌거 같아요
    좀 지켜보시다가 검사시켜보세요 ^^

  • 8.
    '11.3.5 12:53 PM (71.188.xxx.230)

    색맹은 색을 전혀 못 알아보는거임.
    님이 말한 상태는 색각임.
    학교때 생물시간에 색각,색맹은 모계유전이 강한걸로 배운걸로 기억하는데....요.
    운전을 못할 정도로 색 인지못한느건 중증의 색맹임.
    색맹은 말 그대로 색을 흰색,검정으로만 인식함.
    다른 색은 전혀 못알아보고요.
    색맹은 사람들한테는 거의 드물어요.

    색각이상은 대학전공에 제약이 있지, 그거빼곤 생활한느데 아무 문제없어요.
    그리고 고칠수도 없고요.

  • 9. 부분색맹?
    '11.3.5 1:31 PM (124.53.xxx.9)

    전체색맹과 부분색맹이 있다고 들었어요.
    모든 색을 구분 못하는 건 전체색맹, 빨간색과 파랑(초록?)만 구분 뭇하는건 부분색맹이라던데요.

  • 10. 그게
    '11.3.5 3:24 PM (96.3.xxx.146)

    전색맹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남태평양인가 어느 외딴 섬에 사는 원주민들 중에 전색맹이 많다고 하더군요.
    정말 흑백 명암으로 색을 구별하는....
    거기는 외딴 섬이라 결혼도 주변하고 하게 되어서 그 유전성이 점점 강해진것 같아요.
    그 외에 다른 나라나 한국은 색약이 거의 대부분이지 색맹은 희귀한 케이스고요.

    일단 녹색과 빨간색을 구별못한다는 건 색약의 가능성이 있어 보이긴 하네요.
    하지만 애가 어려서 색깔이나 엄마 지시를 잘 모를 가능성도 크지요.
    남편쪽 가족에 색약이 있는건 원글님 아들하고는 아무 유전관계가 없습니다.
    원글님 친정쪽으로 색약인 사람이 아무도 없어도 보유자일 수는 있어요.
    즉 여자는 x염색체가 2개이니까 그 중 하나에 색약유전자가 있어도 정상인이 되지만
    아들은 엄마의 x를 하나만 가져오는데 색약 x를 가져왔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원글님 형제중에 남자형제가 색약이 없다해도 원글님이 보유자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어요.

  • 11. .
    '11.3.5 4:36 PM (121.161.xxx.129)

    아이에게 이상이 있다면 그것은 엄마쪽.

  • 12. ..
    '11.3.5 6:20 PM (125.191.xxx.25)

    원글님 아버지가 색약이신지 알아보세요..
    제 남편이 색약인데요.. 그건 외가에서 오는겁니다..

  • 13.
    '11.3.7 8:10 AM (220.85.xxx.202)

    저도 28개월 남자 아이 엄마 인데요.
    혹시 아이가 색깔에 대한 인지를 잘 못하는거 아닐까요?
    우리 아이도 신호등 색깔 알려주고,, 빨간색은 멈춘다 하면,, 파랑색이네.. 노랑색이네.. 막 그래요. 빨간 블럭을 보고,, 파랑색이네.. 그러고~
    풍선도,, 빨강, 파랑, 노랑 막 헷갈려하구요.. 남자 아이라 더 그런듯 해요.
    우리 아이도,, 문화센터나, 요미요미 같은데 가면, 여자 아이들보다 색에 대한 인지가 좀 늦더라구요 .. 어느날은 모든색이 빨강색이라 하네요. 27개월이면 한창 말 배울때 잖아요.
    넘 다급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고 혹 모르니 안과에 가서 상담 한번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857 YG family 콘서트요. 스탠딩석에 아줌마들 힘들지 않을까요? 11 스탠딩석 2010/10/28 679
590856 초등생이여 수족구여.. 1 하늘 2010/10/28 485
590855 코스트코 어그 가격 3 어그 2010/10/28 2,501
590854 건성인데..오휘 톡톡 두드리는 자외선 차단제 안 좋은가요? 2 쪼리 2010/10/28 803
590853 40대 소개팅 14 소개팅 2010/10/28 2,683
590852 주부습진 초기 주부 2010/10/28 229
590851 삼실서 신을 어그 샀어요. 2 리자 2010/10/28 597
590850 나의 이야기 1 2 나의 인생 2010/10/28 695
590849 문제집은 어떤것이 좋은가요?? 2 시험 2010/10/28 363
590848 지금 www.ebs.co.kr 들어가세요? 돌아버리겠어요 4 e3 2010/10/28 877
590847 인아트 소파 사용후기 궁금합니다 구입예정자 2010/10/28 589
590846 먹는게세상의낙이라하는 고도비만 배불뚝이남편 어떻게해야할까요? 5 식습관 2010/10/28 1,147
590845 초등 3학년 사회 2,3단원 제목 좀 알려주세요 3 초3 2010/10/28 334
590844 박정아 연기요~ 잘 하는건 아니죠? 15 어색 2010/10/28 2,229
590843 인터넷으로 돼지갈비나 한우 주문해도 싱싱할까요? 7 인터넷 2010/10/28 458
590842 연대 수시 합격자 발표났다는데 48 오늘 2010/10/28 8,563
590841 간장게장을했는데,, 3 아휴 2010/10/28 491
590840 집에서 하는 할로윈파티 어떻게 맞이 해야 하나요? 1 아들사랑 2010/10/28 325
590839 자꾸 말 바꾸는 사람... 제발... 4 참 미스터리.. 2010/10/28 1,422
590838 톨싸이즈어그 68900원 4 궁금이 2010/10/28 890
590837 가까운 사람도 믿을수 없다는 앞얘기땜에 생각난건데요.. 5 더러븐남자들.. 2010/10/28 995
590836 옥션 가위바위보 게임 하시는 분들 잘 되나용? 1 카즈냥 2010/10/28 235
590835 반품배송비 5천원.... 비싸지 않나요?ㅜㅜ 8 아기엄마 2010/10/28 1,117
590834 얼굴아토피요..ㅠㅠ (성인) 6 아토피 2010/10/28 626
590833 저도 결혼하기 힘들지 싶어요. 올초 제가 싫다고 했던 남자 블로그 가보니 더 우울... 8 저도 서른중.. 2010/10/28 2,531
590832 김치냄새 밴 플라스틱통 냄새제거방법없나요? 4 플라스틱통 2010/10/28 1,020
590831 시어머님이 남편 자랑하는데..괜히욱해서한마디했네요 45 아..왜그랬.. 2010/10/28 7,881
590830 좀 있으면 시험 치를 수험생에게 뭘 사줄까요? 6 얼마 안남았.. 2010/10/28 539
590829 크록스 80%세일 7 패미리세일 2010/10/28 2,147
590828 중국 심천에서 구하기 힘든 한국물건 없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7 궁금 2010/10/28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