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의 장래희망

도치맘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1-03-04 20:33:21
오늘 친정엄마를 모시고 연대 치과병원을 갔어요.
수납을 하고 진료보는 친정엄마를 기다린다고
병원 이곳저곳을 다녔어요..
그러다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있는데
저쪽에서 의사 5~6명정도가 걸어오면서 저희 옆에 서더라구요..
그러자 그들이 오늘 모습에 넋을 잃고바라보던 6살 딸아이가
가까이 있느 여의사에세 가서 "의사언니..저도 어떻게 하면 흰 가운을 입을 수 있나요?"라고 묻더라구요..
저희 딸아이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그렇게 물어서 제가 순간 깜짝놀랐죠..
그런데 질문을 받은 분이 "음.. 그건 공부를 열심히하면 돼..꼬마야"하며 웃으시더라구요..
그 말을 들은 저희 딸이 오늘 예정되어있던 키즈카페 스케쥴을 자청해서 취소하고
지금 눈높이 숙제 중이에요..ㅋㅋㅋ
그러곤 저에게 "엄마.. 나 커서 아침엔 의사 점심엔 발레리나 저녁엔 아나운서할꺼야"라고 하네요..
조그만 손에 연필쥐고 3+3을 푸는 모습이 어찌 귀여운지...ㅋㅋㅋ
저 도치엄마인가봐요...^^
IP : 112.150.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3.4 8:36 PM (59.26.xxx.226)

    너무 귀엽네요^^

  • 2. 엉뚱
    '11.3.4 8:42 PM (121.134.xxx.34)

    어머! 따리 너무 귀엽네요.
    글을 읽고 입가에 미소가 베시시~^^

    제 학생은 꿈이 김연아가 되는 것이라는데...;;
    그래서 이번에 스케이트 연습하러 하얏트 갔다죠:)

  • 3. ..
    '11.3.4 8:51 PM (1.225.xxx.11)

    아웅아웅 정말 귀여워요.

    방송에 나와서는 많은 사람들이 병에 대해 쉽고 잘 알아듣게 설명 잘해주시고
    저녁엔 발레도 잘 즐기시는 이쁘고 유능한 의사선생님이 되실거에요.

  • 4. 꽃과 돌
    '11.3.4 9:01 PM (116.125.xxx.197)

    아웅아웅아웅 >.<
    조그만 손에 연필 쥐고 3+3을 푸는 우리 아기 ㅠㅠㅠ

    아침에는 병원에 가서 숨을 크게 쉬어 보세요~ 하고 점심에는 백조가 되어 무대위를 날아오르고 저녁에는 *** 뉴스 *** 입니다 하는 건가요 ^^*

    그날이 오면 제가 아침에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점심에는 꽃다발을 안고 찾아가고 저녁에는 귤 까먹으며 뉴스를 기다리겠습니다

  • 5. 팔방미인
    '11.3.4 9:08 PM (211.63.xxx.199)

    ㅎㅎㅎ 팔방미인 따님을 두셨네요!~~

  • 6. ..
    '11.3.4 9:28 PM (119.201.xxx.223)

    아이가 무쟈게 다부지고 똑똑하네요..분명히 원하는 직업을 가질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721 고등학교(요리 전공) 5 요리전공 2010/10/28 605
590720 요 어그 어떤가요? 2 ^^ 2010/10/28 454
590719 면도날 얼마만에 한번씩 바꿔줘야 하나요? 1 . 2010/10/28 177
590718 세탁소 유감이네요..-.- 9 내 부주의도.. 2010/10/28 840
590717 이혼결심 ..... 2010/10/28 932
590716 겨울에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5 추천 2010/10/28 1,132
590715 운전자보험 들어계신분~ 9 궁이 2010/10/28 637
590714 얼굴 지방이식과 9 프락셀, P.. 2010/10/28 823
590713 걱정하던 일이 벌어졌어요(남편관련) 32 서울댁 2010/10/28 24,252
590712 4대강 잘못되면 책임진다고?? 5 lemont.. 2010/10/28 349
590711 마른 오징어 조림 구제 2 알려주세요 2010/10/28 348
590710 민사고 글읽다가..하나고는 요즘 어떤가요? 1 하나고 2010/10/28 874
590709 별걸 다 찾습니다만...며칠전에 펌글이라고 ..인체중에 지자로 4 별걸.. 2010/10/28 358
590708 홍삼액 내리는것 2 저도 질문... 2010/10/28 311
590707 아이폰 61차 받으셨나요 3 61차동기들.. 2010/10/28 397
590706 제빵할때 쓸 밀기울 소량판매처 아시는분 안계세요? 1 밀기울 2010/10/28 259
590705 새시어머니가 어려워요 3 우울한 며느.. 2010/10/28 1,006
590704 dslr 초보에요. 구입하려고 하는데 고수님들 쓰시는분들 도와주세요~ 7 카메라 2010/10/28 557
590703 코수술 잘하는 곳 혹시 아세요.. 수술.. 2010/10/28 269
590702 믹서기 칼날부분 어떻게 세척하세요? 2 궁금 2010/10/28 543
590701 유탕포라고 하나요? 뜨거운 물주머니... 5 무지 2010/10/28 801
590700 햄스터 키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0 어이구 2010/10/28 1,189
590699 돈 적게 들이고 아이 잘키우는법(?) 4 알려주세요 2010/10/28 1,157
590698 사회 첫 발 딛으려는 32살 아줌마, 도움 좀 주세요. 5 어디로..... 2010/10/28 812
590697 숙박업소합니다.. 50 숙박업 2010/10/28 9,819
590696 온수매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온수매트 2010/10/28 842
590695 개봉 않한 봄에 담은 매실 펫트병이 점점 빵빵해지고있는데요..;; 8 맨날 질문 2010/10/28 682
590694 경기도권에서 아파트1층을 정원으로 사용하는 동네 아시는분~~ 17 이사고려 2010/10/28 1,547
590693 제가 비밀 흡연자인데... 회사에선 오픈하고 피워요 28 당황 2010/10/28 2,478
590692 [김제동의 똑똑똑](18) 소설가 조정래 1 샬랄라 2010/10/28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