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정엄마를 모시고 연대 치과병원을 갔어요.
수납을 하고 진료보는 친정엄마를 기다린다고
병원 이곳저곳을 다녔어요..
그러다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있는데
저쪽에서 의사 5~6명정도가 걸어오면서 저희 옆에 서더라구요..
그러자 그들이 오늘 모습에 넋을 잃고바라보던 6살 딸아이가
가까이 있느 여의사에세 가서 "의사언니..저도 어떻게 하면 흰 가운을 입을 수 있나요?"라고 묻더라구요..
저희 딸아이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그렇게 물어서 제가 순간 깜짝놀랐죠..
그런데 질문을 받은 분이 "음.. 그건 공부를 열심히하면 돼..꼬마야"하며 웃으시더라구요..
그 말을 들은 저희 딸이 오늘 예정되어있던 키즈카페 스케쥴을 자청해서 취소하고
지금 눈높이 숙제 중이에요..ㅋㅋㅋ
그러곤 저에게 "엄마.. 나 커서 아침엔 의사 점심엔 발레리나 저녁엔 아나운서할꺼야"라고 하네요..
조그만 손에 연필쥐고 3+3을 푸는 모습이 어찌 귀여운지...ㅋㅋㅋ
저 도치엄마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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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장래희망
도치맘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1-03-04 20:33:21
IP : 112.150.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11.3.4 8:36 PM (59.26.xxx.226)너무 귀엽네요^^
2. 엉뚱
'11.3.4 8:42 PM (121.134.xxx.34)어머! 따리 너무 귀엽네요.
글을 읽고 입가에 미소가 베시시~^^
제 학생은 꿈이 김연아가 되는 것이라는데...;;
그래서 이번에 스케이트 연습하러 하얏트 갔다죠:)3. ..
'11.3.4 8:51 PM (1.225.xxx.11)아웅아웅 정말 귀여워요.
방송에 나와서는 많은 사람들이 병에 대해 쉽고 잘 알아듣게 설명 잘해주시고
저녁엔 발레도 잘 즐기시는 이쁘고 유능한 의사선생님이 되실거에요.4. 꽃과 돌
'11.3.4 9:01 PM (116.125.xxx.197)아웅아웅아웅 >.<
조그만 손에 연필 쥐고 3+3을 푸는 우리 아기 ㅠㅠㅠ
아침에는 병원에 가서 숨을 크게 쉬어 보세요~ 하고 점심에는 백조가 되어 무대위를 날아오르고 저녁에는 *** 뉴스 *** 입니다 하는 건가요 ^^*
그날이 오면 제가 아침에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점심에는 꽃다발을 안고 찾아가고 저녁에는 귤 까먹으며 뉴스를 기다리겠습니다5. 팔방미인
'11.3.4 9:08 PM (211.63.xxx.199)ㅎㅎㅎ 팔방미인 따님을 두셨네요!~~
6. ..
'11.3.4 9:28 PM (119.201.xxx.223)아이가 무쟈게 다부지고 똑똑하네요..분명히 원하는 직업을 가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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