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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다른 남녀의 차이…인정해야

공동명의 요구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1-03-04 16:31:10
1)  당신은 여름휴가를 맞아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 역사의 흔적이 가득한 도시 로마,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를 여행할 계획을 세우며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정작 이탈리아에 간 당신은 짜증만 날 뿐이었다. 아무것도 제 시간에 되는 게 없다. 밥이 나오는 시간도, 공연시간도 모두 제멋대로였다. 자꾸만 일정은 틀어지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만 생긴다. 시간에 대해 철저한 사람일수록 이 짜증은 더 커진다.

2)   누가 당신에게 이탈리아 여행을 가라고 압박한 적 있나요? 출장으로 간 게 아니라면 그럴 일이 없겠죠. 당신이 이탈리아를 선택한 거예요. 시간이 영원한 것처럼 사람들이 영원하게 움직이는 것은 그들의 문화이고요. 여행할 땐 그 문화까지도 수용하며 즐겨야 합니다. 회사 생활도 여행과 같아요.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의 행동도 마찬가지고요. 그들이 사는 세상이 내가 사는 세상과 다르다고 인정하면 보다 나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문화 속에 스스로 발을 들였으니까요."


◆ 뼛속까지 다른 남녀의 차이…인정해야 속 편하다! - 남성 위주의 사회에 여성이 들어갔다고 해서 꼭 남성의 문화를 여성이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사실 남성들이 회사 내에서 여성을 대할 때 많은 행동이 여성을 당황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여성은 '차별받는다'고 느끼기도 하지요. 그들의 마초적인 성품과 사내 정치, 수직적 관계는 여성이 적응하기 힘든 문화죠. 하지만 이것을 하나의 게임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남자들의 세상, 즉 내 세상이 아닌 그들의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 보일까를 떠올려 봐도 되죠. 내 생활 방식도 그들에게 다르게 인식된다는 걸 떠올리면 그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기존에는 '차별'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일이 '차이'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 조직문화 내에서 여성과 남성의 가장 큰 차이를 꼽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3)

"여자들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원하죠. 권위적인 문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리더가 일방적으로 의견을 하달하기보다는 모든 사람이 협상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이를 수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수직적인 권력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적인 문화예요. 불만이 있더라도 상사에게는 말하지 않고, 때로는 충성도를 시험하기 위한 무리한 요구가 내려오기도 하죠

4)

하지만 여성의 문화가 좋은 영향을 발휘하기에는 남성 중심의 문화가 너무 팽배해 있다는 주장을 하지 않았나요.

"그게 남성의 잘못은 아니에요. 남성과 여성에 대해 연구하면서 매번 놀라는 건 남성들이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겁니다. 남자들은 자신들의 문화가 여성의 장점을 억누르고 있는지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합니다. 그저 자신들의 생각에서 옳은 판단을 하는 것뿐이고 자신들의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거죠. 남자들은 자신들의 문화에 익숙하고 아무도 그 문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성에게 여성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면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어요. 실제 남성들에게 여성의 차이를 강의하다 보면 자신의 작은 변화가 여성이 조직문화에 융화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변할 용의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5)   처음에는 저도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는 소꿉놀이를 하며 수평적인 관계에 대해 습득하고 남자는 스포츠를 통해 경쟁을 한다고요. 하지만 미국의 여성 축구팀 코치 앤선 도스의 말을 들어보면 그렇지 않더군요. 그가 처음 여성팀 코치를 맡았을 때 그는 남자들을 가르칠 때처럼 윽박지르고 지칠 때까지 훈련을 시켰죠. 남자들은 그럴수록 실력을 발휘했으니까요. 하지만 여성 선수들은 그러면 그럴수록 의기소침해지고 코치를 무서워했죠. 운동을 하고 싶은 의욕도 사라졌고요. 여성은 관계 중심이에요. 우선 코치와 1대1의 관계를 맺고 나서야 즐겁게 훈련을 할 수 있죠. 여자는 스포츠를 해도 여자처럼 합니다. 남자들이 하는 행동을 이해할 뿐이지 따라할 필요는 없어요. 내가 남자들의 문화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그 문화에 '적응'하고 그들처럼 하라는 게 아니에요."


6)

여성들이여, 싸워 이기려 하지 말고 '기지'를 발휘하라- 복사 심부름, 커피 심부름 등 여성에게 주어지는 합리적이지 못한 상사의 요구가 단지 '충성도 테스트'이기만 할까요? "많은 경우 그렇습니다. 상사는 자신의 권력을 드러내기 위해 부하들에게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할 때가 있죠. 남성들에게 상사는 본인 취향의 넥타이를 착용하기를 요구할 때도 있고, 다소 굴욕적인 지시를 내릴 때도 있으며, 심지어 자동차 구입에도 관여하는 경우가 있어요. 남자들은 그것을 '감독, 혹은 리더의 권위'라고 당연히 받아들이고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오히려 자발적으로 리더의 취향을 받아들이기도 해요. 하지만 여자들은 그 부분에 심한 거부감을 느끼죠. 또 가끔은 '남자동료'가 아닌 '나'에게만 이런 비합리적인 요구가 들어온다고 판단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단번에 불쾌함을 표현하기보다는 남자들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만들면서 기분이 상하지 않게 이야기하면 됩니다. 내 상사가 나에게 이런 일을 시키는 게 내가 여자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이게 단순히 나만의 착각인지를 남성들에게 되묻는 거죠. 남성들에게 같은 일이 생겼을 때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주는 거예요." 팻 하임 CEO는 "싸움닭이 되지 않으면서 약한 척 미소짓지 않는 현명함을 발휘하라"고 조언한다. 남자들의 사회는 치고받는 미식축구 경기처럼 진행된다는 게 하임 CEO의 주장이다. 그는 "여성은 실력으로 승부하기를 원하고 반칙을 허용하지 않지만 남성들에게는 편법이 '걸리지만 않으면 되는', 승리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이런 문화에서 여성이 살아남는 방법은 '승리 위에 공정성이라는 화두를 얻는 것'이다.


7)


업무 때문에 하루 종일 싸우고 큰 소리를 내며 공격하다가도 퇴근길 술 한잔에 다시 친해지는 남성들이 이해하기 어렵죠. 하지만 축구경기를 하면서 서로 치고받고 나서도 경기가 끝나면 맥주를 마시는 남자들을 떠올리면 이해가 될 거예요." 여성들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과 똑같이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 하임 CEO는 조언한다. "회의 시간에 날 선 공격을 주고받은 동료에게 술 대신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건네는 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본인의 기분도 풀어지고, 동시에 술로 풀어버리는 남성들의 문화를 이해한다는 의미도 되고요." - 그래도 남성들의 문화 속에서 여성이 '배워야 할 것'을 굳이 따져보자면? "사실 게임은 이길 확률이 50%예요. 다르게 말하면 질 확률도 50%라는 거죠. 남성들은 이런 부분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여러 번의 실패를 거치면서 교훈을 얻고 한발 더 나아가는 법을 배워요. 하지만 여성들은 한 번의 실패를 큰 상처로 간직하는 경향이 있어요. 잘하던 여성들도 큰 실패를 겪고 나면 무너져버리곤 해요. 실패는 과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여성에게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여성의 특질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여성들은 입사 동기가 자신보다 먼저 승진하면 좋았던 관계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요. 여성들이 수평적인 관계를 추구하는 게 강점이 될 수 있지만 관계에서는 굉장한 약점이 될 수도 있어요. 때로 여성들은 그게 두려워 승진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혼자 승진한다는 건, 즉 외톨이가 된다는 이야기와 같죠. 직장 내에서의 성공을 승진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은 관계 때문에 좋은 기회를 포기하는 여성들을 이해하지 못하지요. 하지만 여성은 본인들에게 이런 특질이 있다는 걸 스스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는 상사로서의 권위를 내세우는 일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IP : 152.149.xxx.1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4 4:32 PM (180.224.xxx.133)

    뭔가...읽고 싶긴 한데...너무 길어서...댓글 달리길 기다려봅니다...

  • 2. ....
    '11.3.4 4:33 PM (220.122.xxx.193)

    175 님이 다른 아이피로 들어오시나..님들 낚이지 마세요 낚시에요.
    저번에 베스트글 올라간 에미로서 아들 집 못해주구 어쩌구 해서 82낚으신분이에요.
    이제 이런분은 제목만 봐도 알겠네요. ㅉ 나가서 친구좀 만나고 빛도 좀 보세요

  • 3. 한자락
    '11.3.4 4:35 PM (115.91.xxx.21)

    음..내용이 괜춘하네요. 앞부분만 읽었는데 나머지 부분은 좀있다가 읽을께요. 지우지마셈

  • 4. 한자락
    '11.3.4 4:39 PM (115.91.xxx.21)

    220.122.191.님 정말 궁금한데요 그런걸 어떻게 알수있나요? 어떻게 다 기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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