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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러워 지고 싶어요..ㅠ.ㅠ
여기까지 들으면 이쁨 많이 받고 사랑받고
막내티 많이 날 것 같고...
그렇지만 정 반대에요.
위로 나이 차이가 많은 오빠들만 있어서
어려서도 커서도 참 외로웠고
그래서 혼자 보내는 시간도 많았고 좀 애 늙은이 같았구요.
독립적인 성격도 강하구요.
주변에 친구들은 막내라고 어리광 부리고 뭐 귀여움 떨고 하던데
전 전혀 그런 것과는 상관이 없었어요.
일부러 말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대부분 제가 장녀인 줄 알죠.
책임감도 강하고 부모나 형제에게 부담주는거 무척 싫어해서
금전적으로도 지금껏 부담 준 적 없고요
뭐랄까요.
겉으로는 참 성격 강해 보이고 차가워 보이는 모습인데
속은 좀 여려요.
잔정이 많고요 .
어떤 사람들은 겉으로 무지 살뜰하고 애교부리면서 속으론 잴거 재고
따질 거 따지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근데 전 정 반대거든요
겉으론 애교 부리거나 여성스럽게 살뜰하거나 그러지 못해요
근데 속은 무지 신경쓰고 걱정하고 막 챙기고 싶고 그렇죠.
남자 형제들 틈에서 남자처럼 자라서 성격이 남성화가 되었는지
때때로 저도 마음속과 같이 겉으로 표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말도 살뜰하게 애교있게 하고
사랑스럽게 보이는 그런 모습이요.
1. ㅜㅜ
'11.3.4 3:52 PM (59.28.xxx.55)위로 나이 차이가 많은 오빠들만 있어서
어려서도 커서도 참 외로웠고
그래서 혼자 보내는 시간도 많았고 좀 애 늙은이 같았구요.
독립적인 성격도 강하구요
겉으로는 참 성격 강해 보이고 차가워 보이는 모습인데
속은 좀 여려요.
겉으론 애교 부리거나 여성스럽게 살뜰하거나 그러지 못해요
근데 속은 무지 신경쓰고 걱정하고 막 챙기고 싶고 그렇죠.
잔정이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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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딱 저와 같아요..
말로 글로 표현 정리가 잘 안되는데
님이 잘 정리해 주셨어요..
대학도 여친 없는 공대 나왔구요
다들 결혼하고 마지막 남은 저 어머님 혼자 두고 떠나지 못해 결혼도 안했습니다
그냥 남은 인생도 이렇게 대충 보내고 말려구요.. 피곤해요..
다시 태어나게 된다면 부모님도 젊고 화목한 여자형제있는 집에 태어나고 싶어요.2. 한자락
'11.3.4 3:53 PM (115.91.xxx.21)그거 정말 노력하시면 한 3년정도 하시면 변합니다
3. ^^
'11.3.4 3:58 PM (110.9.xxx.144)전 언니가 둘인 셋째딸인데도 그래요...제 친구들이 하나같이 말해보니 '깬다'그래요ㅋㅋ
겉모습은 결코 남성답지 않거든요..여자처럼 새침하고 애교 부리고 이런 거 저도 잘 안되는데,,
일단,,,왜 지금 모습과 다르게 변하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전 지금 저와 비슷한 친구들과 만났고,,저의 이런(요즘 여자들처럼 얌체같지 않은) 면을 높이 산? 남편을 만나서 형제처럼ㅡㅡㅋㅋ 잘 살고 있어요.^^
천성대로 사니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몰라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