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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검까지 했는데 제가 임신당뇨래요..어떡하죠? ㅠㅠ

ㅠㅠ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11-03-04 10:22:10
제가 임신 당뇨일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좀 지금 약간 충격이 크네요...
첨에 임신당뇨검사했는데 당이 아주 약간 높다고 걱정할 수치는 아니지만 한 번 재검하자- 하셔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귀찮게 ㅠㅠ 하면서 재검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전화에 당뇨 재검해서 피 네 번 뽑는 검사에서 한 번만 정상이고 다 당이 나왔대요.
내과 가라는 말 듣고 네네....소리 하고 끊었는데 수치 얼마나왔는지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다시 전화하니 계속 통화중...;;

오늘은 제가 너무 어제 옮은 감기가 심해서 못가고 월요일쯤엔 바로 병원 갈건데....휴....
네이버 찾아보니 거대아에 애도 당뇨 걸릴 수도 있고...무서운 소리만 엄청나네요...
저 키 159에 몸무게 46~48 임신 전에 항상 유지했고..
임신하고 첫 3개월간 폭풍입덧으로 44까지 빠졌다가 다시 회복하면서 좀 쪄서 지금 53.8나가요...
엄청나게 많이 찐 편인건가요??? 44빠졌던것부터 다시 카운트해서 계산하면 좀 나가겠지만....
원래 임신 직전 체중이 47인거 고려하면 25주에 체중 53.8이면 엄청난건가..싶기도 하고...
(원래 체중에 별로 신경안쓰고 살아도 살이 잘 찌지는 않는 체질이긴 했습니다.)
원래 임신 전도 그렇고 임신하고도 과일을 좀 즐겨먹긴 했지만(곶감, 사과, 키위, 딸기...)
집에서 주로 먹은건 나물 비빔밥이거든요..한그릇으로..된장국에 상추 넣고..가난하게 먹었는데;;;
남편도 살찐거 모르겠다고 하고, 저도 몸이 무겁다 그런거 생각 못하고 살고
이정도면 임신만 하라하면 열도 하겠다- 키우는게 감당 안되서 그렇지....같이
입덧 끝나곤 몸 가볍게 살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당뇨재검까지 해서 걸릴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월요일에 내과 검진 갈거 생각하니 너무 무섭네요...
이제 저도 막 인슐린 꽂고 그렇게 해야 하는건가요...?
가끔 먹던, 진짜 가끔 먹던 (한주에 한 두개?) 아이스크림도 못먹고.....과일도 못먹고....


임신 당뇨셨던 분들...의학쪽 지식 풍부하신분들...
그거 출산후까지 당뇨 쭉 유지되는건가요?애는 괜찮을까요?
(24주 입체초음파때는 딱 정상몸무게래요..)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할까요?
오늘 좀 많이 아프긴 한데...감기로....그래도 한시바삐 병원 가야하는걸까요? 촌각을 다투는 일?
아....저 나이도 안많아요...26세....건강검진때 당이 있을것이다 그런 가능성도 안생각하고 살았어요.
항상 제가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충격이에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추신 : 방금 진료실에 물어봤는데 정상은 95(공복혈당)  180  155 140 이라는데
          저는 91 233 172 153 이래요.... 좀 높아 보이네요 제가 보기는 ㅠㅠ
          
        
          아 그리고 상식적으로, 이제 단 음식 탄수화물 단 과일을 자제해야 하는건 알겠는데....
          고기의 경우는 어떠한가요? 사실 회를 좋아하는 편이고 돼지고기 닭고기 다 좋아해요....
          고기도 임신당뇨에는 금기일까요???ㅠㅠ
IP : 180.224.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3.4 10:37 AM (211.215.xxx.25)

    저도 첫 애때 임신성 당뇨였어요.
    님이 느끼고 있는 그 기분 모두 공감합니다. 기억이 나네요.

    임신성 당뇨....네이버 카페도 있고 하니 가입하셔서 정보도 얻고 힘도 얻고 해보세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요. 이제 아기 만날날이 3~4개월 정도밖에 안남았으니 그 동안
    식이요법(님은 식이요법만 하실것 같네요)에 좀 신경써주시고 식사후에 산책 정도로 운동해주세요. 처음 며칠간이 힘들고 몸에 익으면 할만합니다.

    더 중요한것은 아기 낳고 정상으로 몸이 회복하느냐입니다. (당부화 검사를 다시 하는데 그 때 정상으로 나와야 정말로 정상이 된것이고...그렇더라하더라도 님이 당뇨 소인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평생동안 건강한 삶을 살겠다는 마음으로 생활하셔야해요)

    전 그렇게 해서 첫째 둘째 모두 건강하게 낳았어요. 거대아도 아니고 당뇨도 걸리지 않은 아주 똘똘한 두녀석을 두엇습니다.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뱃속의 아가를 생각해서 모든걸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과일은 딸기나 방울 토마토, 사과나 배는 한두조각정도로 드시고요....아이스크림처럼 단당류의 음식은 혈당을 급속도로 빨리 올리는 음식이니 가급적 자제하시고요....

  • 2. ㅠㅠ
    '11.3.4 10:47 AM (180.224.xxx.33)

    저도님/ 정말 감사합니다...전에 유산한 적이 있어서 .사실 운동 임신하고 나서 별로 많이 못했거든요...이제라도 안정기니까 열심히 해야겠네요....메모 잘 했습니다...

  • 3. 다음
    '11.3.4 10:47 AM (58.142.xxx.118)

    병원에서 정해주는 식이요법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도 그랬어요.
    그리고 혈당체크 꼼꼼히 하시구요(하루에 다섯 번)//
    임신성당뇨가 있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나중에 당뇨가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하더군요. 출산하시고 운동 열심히 하세요~

  • 4. 통통곰
    '11.3.4 11:45 AM (112.223.xxx.51)

    일단 영양 관련 교육을 받으세요. 종합병원에 가시거나, 인터넷 잘 정리된 자료 봐도 됩니다.
    당뇨가 절대적으로 뭘 먹고 안 먹고, 그런 게 아니거든요.
    네이버에 당뇨 카페도 있는데 자료들이 괜찮아요. 사람들이 어떻게 관리하는지도 볼 수 있고요.

    지금 다니시는 곳이 개인 병원이면 임신성 당뇨에 대해 제대로 안내 못 할 수 있으니
    (제가 그래서 다니던 병원을 바꿨습니다... 담당의사가 임신성 당뇨에 대해 완전 무지...)
    의사가 관리에 적극적이면 다니시고, 아니면 병원을 옮기세요.
    굳이 종합병원일 필요는 없는 듯.. 저도 좀 규모있는 개인병원으로 옮기고
    임신성 당뇨만 종합병원에서 별도 검진 몇 번 받고 자가측정으로 혈당 관리했어요.

    저는 20주까지 입덧 때문에 살이 임신 직전보다 5kg은 빠졌을 거예요.. 그래도 임신성 당뇨였어요.
    그러니 살이 쪄서 그런가 하는 생각은 버리시고요.

    각 식품군을 골고루, 적정양을 먹고 운동해서 혈당 조절하시면 됩니다.
    저도 달달한 약 먹고 혈당 잰 결과는 참으로 안 좋았는데, 식이와 운동으로 혈당 조절했어요.
    혈당계 사셔서 하루 5번~8번 측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침 공복, 각 식후 1시간 및 식후 2시간, 수면 전 총 8번씩 측정했고
    공복과 수면은 100 미만, 식후 1시간 140 미만, 식후 2시간 120 미만 목표로 했어요.

    굶으시거나 부실하게 드시면 절대 안되고
    (탄수화물 너무 안먹어도 아이에게 안좋습니다... 정량의 탄수화물을 먹으면서 혈당을 조절하는 게 관건.)
    소량을 자주 드신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세요.
    밥 한 공기 먹으면 혈당이 퍽 오르더라.. 그럼 밥 2/3공기씩 먹는 대신에 나머지 1/3 공기는 간식으로 채우는 식으로.
    그리고 식후 운동 해주시고요.

    출산 후 바로 혈당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고, 일정 기간 고생하는 사람도 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당뇨로 진행되는 사람이 절반 정도라 하니
    출산 후에도 혈당을 관리해주세요.
    저는 출산 후 2년 되었는데 지금은 정상 범주이긴 한데
    임신 전에 비하면 혈당이 높아요. (정상범주 하에서 높다는 말임)
    예전에는 공복이 80 정도였다면 지금은 95 빠듯..
    당화혈색소 수치도 정상수치 범위 중에서는 높은 편.

    저는 집안 병력도 있으니 평생 관리하고 살 생각 합니다.

  • 5. 혹시
    '11.3.4 12:56 PM (110.10.xxx.69)

    당뇨검사하러 가시기 전에 과자나 음료수 등을 드셨나요?
    그런거 먹으면 일시적으로 당이 높게 나와요.

    저도 처음에 당뇨라고 해서 많이 놀랐는데
    다음에 갈 때 하루 전부터 달다고 생각하는 음식은 하나도 입에 안대고 갔더니
    정상으로 나오더군요.

    임신성 당뇨는 왔다갔다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6. 통통곰
    '11.3.4 1:10 PM (112.223.xxx.51)

    아, 그리고 원글님.
    윗 댓글을 보니 추가로 댓글을 달아야겠는데요.

    임신성 당뇨 재검 판정을 받고 식이 조절 열심히 하고 시약 먹고 운동했더니 정상 숫자 나오더라, 고로 나는 임신성 당뇨 아니다.. 그런 생각은 하시지 마세요.
    제가 원글님보다 결코 못하지 않은 수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런 저도 식사 가려 먹고 식후 운동하면 식후 1시간 혈당 130 찍었습니다.
    식사 안 가리고 운동 안하면 180까지 가기도 했죠. (식후 1시간 140 기준임)

    정상이라면 임산부는 호르몬 작용으로 일반인보다 더 낮습니다.
    정상인 임산부라면 실컷 먹어도 식후 2시간 혈당 120 갑니다...
    임산부까지 갈 필요 없이 제 남편만 봐도 실컷 먹고 식후 2시간 100 미만 찍더군요.
    (저보고 유난 떤다 뭐라 해서 제가 혈당 재게 했습니다. 그 후로 아무 소리 안합니다.)

    식사 좀 조절하고 몸 좀 움직였더니 검사 수치가 낮아졌다,
    그런 분은 어차피 임당 판정 나도 식사 조절하고 운동 좀 하면 혈당 조절 됩니다.
    혈당은 엄마가 안심하기 위해 재는 게 아니고 아이의 건강을 위해 재는 것이니
    그 정도 수치로 판정나셨다면 맘 편하게 혈당 조절 생각하시는 게 더 낫다 생각합니다.

  • 7. ㅠㅠ
    '11.3.4 1:27 PM (180.224.xxx.33)

    댓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친절한 조언들 정말 감사해요...생활수칙 잘 지키고, 아이를 위해서 잘 조절해야겠어요...
    월요일에 바로 내과 가서 상담받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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