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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실에 중딩 남 셋이서 노래 불러요.

ㅋㅋㅋ 조회수 : 2,370
작성일 : 2011-03-03 15:56:47
중2아들 아들 입학식이라고 오전 수업만하고 컵라면 사들고 친구 3명을 데리고 왔어요.

누나가 있으면 어름없는 수작인데 없으니 본인 세상처럼..

처음에 3명이 와서 신나게 2시간정도 놀고선 가고 새로운 2명이 오셨는디..

지금 거실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러요.

"무작정 무작정 이야~~"

목청껏 셋이서 합창을 하는데 음치도 저런 음치가 없어요.. 완전 필~  받았나봐요

정말로 정말로 못불러도 너~~무  못 부르네요. 음정 박자 모두 모두 무시.. 완전 지멋대로 부르는데

저 혼자 미친듯이 소리죽여 웃고 있어요.

근데요 저 목마려워 안방 좀 나가야할것 같은데 얘들이 창피해할까봐 못나가고 있어요. ㅋㅋㅋㅋ

저리 귀엽게 노는데 눈치없이 나가서 흐름을 깨고 싶지도  않고요.

그 와중에 우리 아들은 " 좀 조용히 불러  !!! 내가 지금 얼마나 눈치 보이는줄 알아!!!"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네요.
IP : 222.236.xxx.9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훗
    '11.3.3 3:58 PM (114.201.xxx.211)

    귀여워요...
    중딩 아들도 귀여울 때가 있군요,
    빵빵한 배를 붙잡고 있는 엄마도 귀여우시고 ^^

  • 2. ㅎㅎ
    '11.3.3 4:00 PM (121.182.xxx.174)

    아이고, 퍽이나 눈치본다 ㅋㅋㅋ
    조만간 저희 집에도 저런 사태 벌어지지 싶어요.
    중딩 딸래미 며칠 전에 기타 샀어요.

  • 3. ㅋㅋㅋ
    '11.3.3 4:00 PM (57.73.xxx.180)

    너무 귀여워요..저 딸만 하나 있을땐 몰랐는데 아들 둘째로 낳고보니
    남자애들이 왜이렇게 귀여운지..
    진짜 딸 하나 있을때 남자애만 키우는 엄마들이 불쌍해 (?)보였거든요..
    이렇게 이쁜 딸도 없구나 하고..ㅋㅋ 아들 낳고보니..그게 아니네요..
    남자애들도 너무너무 귀여워요..ㅋㅋㅋ

  • 4. 깍뚜기
    '11.3.3 4:00 PM (122.46.xxx.130)

    쨔쨔라 쨔라 쨔쨔 쨔쨔짠~

    귀여운 녀석들! ㅋㅋㅋ

  • 5. ..
    '11.3.3 4:04 PM (58.120.xxx.76)

    무작정이요??

    무조건 무조건이야??? 도 아니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ㅋㅋㅋ
    '11.3.3 4:04 PM (221.143.xxx.36)

    귀여운 뇨석들...
    ㅋㅋㅋ

  • 7.
    '11.3.3 4:10 PM (175.124.xxx.193)

    노래 소리 여기까지 들려요. 귀여워요 ㅋㅋㅋ.

  • 8. ㅋㅋ
    '11.3.3 4:11 PM (222.117.xxx.34)

    우리 중고딩들이 "무조건" 이노래 엄청 좋아하는거 같아요..ㅎㅎㅎㅎ

  • 9. 정겨움이
    '11.3.3 4:12 PM (202.30.xxx.226)

    여기까지 뚝뚝 흘러요. ^^

    우리애도 기타 사주고 싶은데요. ㅎㅎㅎㅎ

  • 10. .
    '11.3.3 4:19 PM (121.160.xxx.8)

    어머, 너무 귀엽네요.
    우리 아들넘이 춤추고 노래하면 징그럽다고 저리 가라고 했는데....
    역시 요즘은 떼로 부르는게 대세인가 봅니다.ㅋㅋ

  • 11. 쓸개코
    '11.3.3 4:25 PM (122.36.xxx.13)

    이뿐것들! 제아들이면 뽀뽀라도 해주겠는데요~ㅋㅋ
    어떨때 보면 남자아이들이 더 이쁜짓하는거같아요^^
    나중에 또 노래부르면 몰래 동영상찍으셔서 훗날 며느리감에게 보여주세요~ㅎㅎㅎㅎ

  • 12. 푸하하하하..
    '11.3.3 4:30 PM (121.131.xxx.103)

    간만에 글보고 실컷 웃었네요..
    목 마렵다는 표현.. 푸하하하.. 배꼽아파요...

  • 13. 진짜
    '11.3.3 4:38 PM (211.217.xxx.93)

    남자애들 너무 이쁘다. 컴 게임 안하고 저러니 더 이쁘네요

  • 14. ㅋㅋㅋ
    '11.3.3 4:44 PM (121.66.xxx.219)

    완전 귀엽네요~
    그 거실 풍경이 그려집니다.^^

  • 15. 고3
    '11.3.3 5:06 PM (220.86.xxx.221)

    고3 남학생들도 여럿 모이니 애들 같이 놀더군요, 지난 월요일 대입 설명회 데리고 가는데 (남학생만6명)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가위,바위,보 해서 둘은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고 나머지는 에스컬레이터로.. 참 귀엽던데요. 거실서 노래 부른 중딩들은 더 귀여웠을듯..

  • 16. ....
    '11.3.3 5:14 PM (125.131.xxx.60)

    중딩들고 귀엽고, 목마려운 엄마도 귀엽고...제 딸도 어릴 때 "엄마, 목마려워" 했었거든요.

  • 17. -
    '11.3.3 5:27 PM (116.41.xxx.16)

    저도 모르게 무작정 무자정이야~로 노래 불렀음
    무조건이나 무작정이나 가사의 문맥상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보여지네요 ㅎㅎ

  • 18. 귀여븐 아그들과
    '11.3.3 5:49 PM (115.22.xxx.163)

    그 목소리들도 귀엽다고 해주는 원글님도 좋은 엄마~이시구, 절로 웃음나네요~^^

  • 19. 해라쥬
    '11.3.3 7:06 PM (118.219.xxx.221)

    ㅋㅋㅋㅋㅋㅋ 변성기가 왔음
    목소리 죽일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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