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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정도 된 아기 돌보는 일
매우 영세한 소규모회사라 육아휴직은 쓸 수 없구 아기 100일 즈음에 다시 나가야 해요.
핏덩이를 맡기고 나가야 하는데.....
시어머니는 연세도 너무 많으시고(70대 중반) 본인도 못하겠다 미리 말씀하셔서
저희 엄마가 봐 주시기로 했어요.
엄마는 흔쾌히 봐주신다지만 아길 맡겨드려도 될지 걱정입니다.
저희 엄마는 올해 64세이심에도 얘가 첫손주예요.
키 154에 몸무게는 43~44킬로라서 나이에 비해 되게 마르셨어요.
골다공증 진단도 받으셨고....뼈대가 가늡니다. 허리도 약하시구요.
본인께서는 손주를 키워주시고 싶어하지만 애기 돌보다 몸 상하실까봐 정말 걱정됩니다.
100일정도 되면 아기 돌보기가 엄청 쉬워진다고 해서 기대를 하는데
어떨지요? 60대 중반 할머니가 보실 수 있을까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1. 걍
'11.3.3 2:22 PM (199.43.xxx.124)베이비시터 쓰시면 안될까요?
친정 엄마가 불쌍해요-_-2. 복숭아 너무 좋아
'11.3.3 2:23 PM (125.182.xxx.109)저희 엄마도 64세 거든요.. 저의 엄마는 152센티이구요.대신 뼈대가 약하진 않으세요.다만 고혈압있고, 간염이 잇어서.. 맡기고 싶어도 애가 간염될까봐 솔직히 못 맡기겟어요..
3. 국민학생ㅇ
'11.3.3 2:24 PM (218.144.xxx.104)백일지나면 엄청 쉬워진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 아기 안키워본사람인가요????
4. 백일이 쉽다구요
'11.3.3 2:29 PM (180.224.xxx.4)진짜 애기 안 키워본 사람이나 했음직한 얘기네요.
5. 헉
'11.3.3 2:35 PM (110.1.xxx.225)저도 그 문장 읽고 깜놀,,백일되면 엄청 쉽다니요 ^^;;저 지금 8개월 아기 키우는데,,
100일 넘으면 그 전에 비해 아주 쬐금 괜찮아 진다,,정도,,세상에 태어나서 아기가 생활 리듬 익히는데 100일정도 걸리고 그 후에도 6개월까진 힘들고 쬐금 나아졌다 싶으니 이젠 기기 시작해서
여기 저기 만지고 위험하니 또 힘들고,,이레저레 힘들어요;;;;6. 돌보미
'11.3.3 2:35 PM (124.5.xxx.178)아기에 따라 다르지만, 백 일부터 6개월 넘을 때까지가 신생아 때보다 훨씬 힘들죠.
6개월 지나가면서 이유식 하면 그것 때문에 또 힘들고, 아이가 짚고 일어서면 눈 뗄 수 없어 힘들고 몸무게 늘어서 안아주기 힘들고,
아기 보는 것에 대한 힘듦은 상상초월이죠, 정말 엄마니까 해 낼 수 있는 일이지 싶습니다.
친정어머니의 체격조건으로 보건데 힘에 부치실 거 같아요.
온 종일 보게 하지 마시고 낮 시간 구청 돌보미를 대드리시고 출근할 무렵부터 오전까지(이땐 오전 낮잠도 한 번 자니까) 보시고 낮부터 늦은 오후(5시쯤까지) 돌보미가 보게 하고,
퇴근시간까지 봐 주시면 어느 정도 진행이 되지 싶네요. 엄마도 안심이 되고.
구청에 알아 보세요, 돌보미 서비스가 신청하고 바로 되는 건 아니고 기다려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매 달 다른 분이 오실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건 좀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외할머니가 고정으로 계시니 아기에게 든든한 버팀목 되어 주실 거예요.7. 애기엄마
'11.3.3 2:43 PM (119.149.xxx.185)원글) 도움말씀 고맙습니다. 돌보미님이 써 주신대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100일 얘기는 육아사이트에서 '100일의 기적' 얘길 많이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네요;; 여튼 혼자 보시기엔 어려울거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8. 윽
'11.3.3 3:01 PM (125.131.xxx.44)백일 지나면 밤에 잠을 잘 잔다는 거지 노동력이 줄어드는 게 아니에요.
제 조카도 순둥이라면 순둥인데 매번 업고 다니느라 엄마 관절 다 나가고
애 먹는 거 따라 먹다가 없던 당뇨까지 생기셨거든요.9. ....
'11.3.3 3:02 PM (211.193.xxx.133)백일부터 시작이라 백일의 기적이랍니다 --;;
10. 건강한분도
'11.3.3 3:43 PM (58.145.xxx.249)골병드시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
시터분 쓰시는거 잘 결정하셨어요11. 이런 이야기는
'11.3.3 9:15 PM (218.209.xxx.177)안 들어보셨나보군요. 백일의 기/절//이라구요. 제 아들은 두 돌 가까와올 때까지도 잠 제대로 안자고 난동 부려서 제가 울면서 지냈습니다. 매주 동물원, 놀이터로 아이를 굴리니까 그제서야 잠을 좀 자기 시작하더군요.
12. 컥.
'11.3.3 10:24 PM (222.107.xxx.94)백일지나고,,, 이유없이 막 미친듯이 우는것만 살짝 줄었어요. 점점 무거워지고, 이유식만들어먹여야 하고, 이유식먹으면 응가도 제법 어른처럼 하고요.. 많이 먹으니 많이 배설하고요.. 잘 씻겨야 하고요..끝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