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삼육중학교 어떤지요?(기숙학교던데)

학원못다니게하고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1-03-03 11:46:36
친구 아들이 삼육중학교에 입학한다고 하네요.
기숙학교이고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공부시켜서 학원을 못다닌다고 하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시험을 보고 들어가고 만족하던데 제아이가 초등학생이라 관심이 가는데 어떤지요?
IP : 121.169.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역이
    '11.3.3 12:23 PM (112.171.xxx.183)

    지역이 어딘지요??
    종교학교에요...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삼육 재단..
    토요일에 안식일 지키는 학교입니다.

  • 2. 소리나그네
    '11.3.3 12:44 PM (203.244.xxx.254)

    위 분이 말한대로 제칠일안식일교회/삼육 에서 세운 학교입니다.

    제가 이 학교에 기회가 되서 잠깐 근무한 적이 있어서 봤는데요.
    - 학생들 거의 99%가 이 종교를 믿습니다.
    - 학생들 아주 믿음이 충실합니다.
    - 제가 보기엔 일반기독교와 같은데 토요일이 일반 교회의 일요일과 같더군요.
    뭔가 성경을 해석하는 차이가 다르기에 그렇게 되는거겠지요.
    주로 채식을 하고, 일반 기독교에 비해 금욕과 절제를 하는 것으로 보였어요.
    - 토요일을 안식일이라 하여 보통 교회의 일요일과 같이 예배하고 교회활동해야 하기에
    일반 학교를 가면 이 안식일을 지킬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 교회를 다니는 분들이 이 학교에 많이 보내는 거 같아요.
    - 특정 교회를 다니는 아이들이 모여 있다보니 성적은 아주 우수한 아이들부터 뭐 그저그런 아이들까지 골고루 있었고, 아주 우수한 아이들이 있다는 것도 제 눈에는 특이하게 보였습니다.
    - 제가 교회에 대한 편견이 없기에(편견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 학교가 추구하는 것들이 그래 참 좋다. 아이들이 이것을 잘 받아들이면 정말 좋겠다 싶더군요.

    - 토요일에 하는 예배때 학생들이 아주 창의적으로 식을 진행하면서 참 잘하더군요.
    (연극, 오케스트라 연주 등)
    - 전체적으로 아주 조용해요. 흔히 다른 일반 학교에서 보이는 학생들 사이의 욕설,싸움 이런것은 일단 학교에서는 없었던 것 같아요.

  • 3. 저도
    '11.3.3 2:16 PM (125.186.xxx.11)

    종교는 전혀 아니지만, 그 학교 보내고 싶어요.
    그 종교를 가지지 않은 학생도 입학이 가능하긴 하던데, 막상 보내면 아이도 그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젖어들어버리겠죠?
    전체적인 학교 분위기가 너무 좋고, 학생들간, 사제간..도 참 좋다는 평이 많아서 보내고는 싶은데, 아이 종교가 그 쪽으로 정해지는 게 별로라, 막상 보내려면 고민 많이 할 것 같아요.

    전 종교는, 성인이 되서 스스로 많이 생각해보고, 종교를 가질지 말지, 가지려면 어떤 종교를 가질지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 어릴때부터 특정종교에 편향적으로 교육시키는게 싫더라구요.

  • 4. 까꿍
    '11.3.3 5:13 PM (220.72.xxx.44)

    삼육중.고등학교 지방에도 여러군데 있어요. 서울 경기도 원주 광주 등등 있구요..
    서울이 젤 세고 경기도 그리고 지방순이에요. 다른건 소리님이 잘 설명해 주셨구요..
    지방에서도 서울로 올수 있고(시험쳐서 합격하면요..근데 성경과목도 있어요.) 서울에서도 다른
    지방으로 갈수 있어요~종교적인 영향으로 다른곳보담 온화하죠 전체적으로..선생님들도 100% 교인이구 인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머,,, 기숙사도 천차만별이지만 어린나이에 들어와서 사춘기 잘 보내고 독립심 잘 기르는 아이들도 있지만 적응 못해서 전학가는 얘들도 1%정도 있어요..
    술담배 학교 내에선 엄격하게 금지하고요..나가서는 많이들 합니다만,,그리고 기숙사 들어가도 되고 안들어가도 되요.. 통학하는 친구들도 많구요. 음대 준비하는 친구들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합창단 활동, 자체 동아리들 되게 많구요. 봉사동아리 인기 많습니다~~중학생은 고딩한테 많이 치이구요, 고딩때쯤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 5. 원글
    '11.3.4 10:32 PM (121.190.xxx.105)

    여러분들 덕분에 궁금한것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친구는 집이 대구인데 많이 먼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지역을 말했는데 제가 잘 잊어버려서..)
    그리고 친구네는 천주교 다니는데 몇년 전부터는 냉담자인것 같아요.

    제 아이가 많이 내향적이고 수동적이어서 어쩌면 차분하고 조용한 이런 곳학교가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조언 너무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5960 생리끝난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갑자기 냉에 피가 섞여서 나와요 3 생리 2011/03/03 1,308
625959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1 미몽 2011/03/03 149
625958 공부에 소질 없으면 실업계 가는게 백번 낫다구요? 8 -.- 2011/03/03 1,816
625957 남학생이 이케 많나요? 5 초6 2011/03/03 571
625956 남편 건강식...정관장이랑 산수유? 혹은 흑마늘..간에좋은음식 5 김진수 2011/03/03 687
625955 40대 바라보는 딸을 둔 엄마 한숨 20 vvv 2011/03/03 11,656
625954 이보다 더 편리할순 없어요! 리엔 2011/03/03 281
625953 교회다니는 며느리 분들은 제사 참석 안하시나요? 26 3월 2011/03/03 1,948
625952 일본 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일본 2011/03/03 205
625951 돌쟁이신발 추천 좀 해주세요 4 신발 2011/03/03 409
625950 경기도 고등학생들 야자 보통 3 고등학교 2011/03/03 491
625949 부산쪽 금리 괜찮은 우량저축은행 추천해주세요 ,,, 2011/03/03 327
625948 삼육중학교 어떤지요?(기숙학교던데) 5 학원못다니게.. 2011/03/03 1,610
625947 중학교 돈 얼마나 내나요 1 중학생맘 2011/03/03 504
625946 5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부끄럽지만ㅠㅠ 27 걱정많은녀 2011/03/03 9,437
625945 동방신기, 6년간의 활동 - 그것은 한편의 잔혹극이었다 63 jyj 2011/03/03 3,465
625944 8살아이 입냄새가나요.. 6 치과 2011/03/03 933
625943 7월중순 스위스여행에 대해서 1 에델바이스 2011/03/03 323
625942 어제 서울대 입학식... 27 서울대 입학.. 2011/03/03 7,953
625941 사면초과,와 비슷한 뜻,한자숙어요! 21 절망절정 2011/03/03 1,358
625940 롱스커트 유행이 또 돌아온건가요? 4 ... 2011/03/03 1,388
625939 동양종금 CMA 짜증... 5 .. 2011/03/03 1,215
625938 혼자 중얼거리는 버릇..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3 . 2011/03/03 591
625937 고2 아들. 학급임원하겠다고 하는데...고민입니다. 10 울렁증엄마 2011/03/03 864
625936 초등 2학년 2학기에 피아노 시작하면 늦을까요? 7 ... 2011/03/03 801
625935 단아한 스타일 옷은 덩치가 좀 있어야 예쁘지않나요?? 18 .. 2011/03/03 2,549
625934 30개월아이, 간장게장 먹어도 될까요? 3 간장게장 2011/03/03 352
625933 20만원-30만원대 선물 어떤 게 적당할까요? 3 5월 결혼 2011/03/03 500
625932 눈이 내려요... 2011/03/03 270
625931 완소 요리책 있으신가요? 20 \'-\' 2011/03/03 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