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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들어갔다가 사려고 했던 물건이 없으면?

소심증환자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1-03-02 19:08:58
전 정말 소심해서 미치겠습니다.
지금 임신 중인데...먹고 싶은 빵이 갑자기 떠올랐어요.
그게 뭐냐면 편의점에서 파는 땅콩 크림빵, 옥수수 크림빵이에요. 아시나요? 식빵 하얀부분에 크림 발라져 있는거...
그거 사먹으려고 퇴근길 집 앞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제가 찾는 빵이 없어서 한 번 쓰윽 둘러보고 그냥 나왔거든요.
그게 아까 다섯시쯤의 일인데...
아직까지도 맘이 불편하네요.
왜냐면, 물건 사러 들어갔다가 아무것도 안 사고 나와서요...

지금 드는 생각은,

1. 편의점 알바 생이 나  이상한 여자로 오해하는건 아닐까? 뭘 훔치러 왔다든지...아니면 정신이 이상한 여자라든지...

2. 남의 가게에 들어가서 물건 안 사가지고  그냥 나오는 건 민망한 짓이야.

정신병수준이죠? 지금 두시간째 이러고 있네요...
IP : 114.203.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3.2 7:12 PM (121.130.xxx.185)

    임신중이신데 그런거까지 신경쓰시면 어떻게해요~
    전 가게 들어가서 찾는거 없으면 바로바로 잘 나와요.
    뻘쭘하면 직원한테 "이거이거 없나요?" 물어 보시고 없다고 하면 "네 수고하세요~" 하고 나오심되요.^^

  • 2.
    '11.3.2 7:12 PM (203.218.xxx.149)

    그런 사람 하루에도 여럿 드나들텐데 신경 안써요.
    알바생이 물건 많이 판다고 돈 더 받는 것도 아니니 더더욱 ㅎㅎ
    정 민망하면 알바생한테 "**** 없나요?" 물어보시고 없다고 하면 실망한 표정과 함께 퇴장? ㅋㅋ
    신경쓰지 마세요 ^^

  • 3. 소심증환자
    '11.3.2 7:14 PM (114.203.xxx.53)

    아...윗님 두분의 아이디어 참 괜찮네요. 전 소심해서 그런 질문 할 생각도 못했네요. 근데 저처럼 가게 들어갔다가 걍 나오기도 하는 사람들 많을까요?

  • 4.
    '11.3.2 7:17 PM (203.218.xxx.149)

    물건 떨어진 편의점 잘못이잖아요. ^^* 괜히 구경간 것도 아닌데요.
    담배 사러 왔다가 원하는 담배 없어 나가는 사람들 여럿 봤어요.
    나머지는 뭐 사는지 마는지 관찰한 게 아니라 잘 모르지만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드나드는데요. 신경 절대 안써요.

  • 5.
    '11.3.2 7:21 PM (121.130.xxx.185)

    음님이랑 저랑 거의 같은 시간에 똑같은 댓글 달고, 아이디도 비슷하게 달아 놓은 ㅋㅋㅋ (앙.음)전 제가 쓴 줄 알았네요.-0-

  • 6. ...
    '11.3.2 7:28 PM (1.105.xxx.234)

    예전에 속옷매장을 했는데
    어느날 중학교 여학생이 성큼성큼 들어와서는
    거울에서 오만한 표정으로 옷매무새를 다듬고
    또 성큼 성큼 나가더군요.

    그리고는 밖에 있던 친구들과 깔깔 거리고 웃더군요.
    아마도 자기가 부린 객기가 자랑스러웠나 보죠

    그정도는 되어야 직원들 뇌리에 깊숙히 박혀
    내내 잊혀지지 않는 겁니다.
    잊어버리세요. 누구의 신경도 건드린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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