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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vs 상해, 마음대로 고른다면 어디서 살까요?

중국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1-03-02 00:36:23
안녕하세요

남편 직장에서 2-3년 중국에 주재원으로 나가게 될 것 같아요
중국 사업이 있긴한데, 초기단계라 지금 상황에서는 두 군데 중 어디든 가능하대요.
저보고 어디가 좋겠냐고 하는데
제가 뭐 아는 게 있어야지요..

맘대로 결정할 수 있고
남편의 직장생활은 둘 다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저는 전업이고
애들은 6살이랑 27개월, 둘이에요.
그래서 학교보낼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중국생활에 대한 이야기 뭐든 해주시면 좋고요..

고맙습니다.
IP : 112.154.xxx.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사
    '11.3.2 12:40 AM (121.157.xxx.35)

    저라면 상하이요! 손 번쩍!

    베이징은 표준어를 쓰기 때문에 언어를 배우셔야 한다면 수도 베이징이 좋겠지만,
    생활환경은 아무래도 상해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
    상대적으로 상하이 먹거리가 좀 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고,
    날씨도 좀 더 따뜻하고, 덜 건조한 편이에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에요. 베이징도 나쁘지 않아요. ㅋㅋ

  • 2. 원글
    '11.3.2 12:52 AM (112.154.xxx.75)

    상하이에서는 사투리(이런 표현이 맞나요? 광동어 뭐 그런 말 들어봤는데..) 심한가요?
    안그래도 말 안통할텐데 표준어도 아니라면 바디랭귀지로만 살아남아야 하나요?
    실은 제가 중국어 공부를 서너달 하긴 했는데
    상하이로 가면 다 필요없는 겁니까???

  • 3. ,,
    '11.3.2 12:55 AM (124.80.xxx.165)

    북경에만 2년살다왔는데요.
    북경 날씨가...겨울에 정말 살을 에는 듯한 ㅜㅜ 아주 많이 추워요.아주 많이요.공기도 나쁘고...
    살기엔 참 별로였어요.

  • 4. 원글
    '11.3.2 12:56 AM (112.154.xxx.75)

    살인적인 황사... 털썩...
    그런가요?
    그럼 거기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걸까요?
    점점 상하이 쪽으로...

  • 5. 저두 상해
    '11.3.2 12:59 AM (118.222.xxx.150)

    환경만 생각한다면요.
    북경은 겨울에 너무 추워요. 먼지도 많고요.

    정통 북경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북경으로 가셔야하고...
    그냥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라면 상해도 괜찮으실텐데요.

    저도 전에 광동에서 일년정도 일했는데 중국 어디라도 북경어는 왠만하면 통해요.
    발음이 좀 안좋아서 그렇지요.
    저도 자세히 들어보진 못했지만 상해말은 정말 쏼라쏼라 코미디프로에서 장난할때 쓰는 그런 중국어처럼 들린다고 하대요.

  • 6. ...
    '11.3.2 1:07 AM (114.207.xxx.160)

    상해라 해도 중국어는 학원에서 배우는거라 보통어로 배우니 문제없구요.
    일하실 거 아니면, 생각보다 중국사람 상대할 일이 많지도 않아요.
    첨엔 집안일 일하는 분을 통역으로 데리고 다니면 되구요.

    까르푸나 시장, 병원 정도네요.

  • 7. 원글
    '11.3.2 1:08 AM (112.154.xxx.75)

    어머나.. 상하이 몰표네요.
    환경으로는 대적이 안되는 모양이네요.
    그런데 상하이 물가가 살인적이라거나 그런 문제는 없나요?
    하긴 서울에서도 사는데, 세계 어디든 살 수 있을 것 같기는 해요.

  • 8. ..
    '11.3.2 1:22 AM (114.207.xxx.160)

    물가 살인적이지 않아요.
    농민들 희생시켜서 버섯이나 쌀같은 농산품은 무지무지 싸고
    사치품만 비싼데 그건 어디나 다 마찬가지죠.
    병원비만 조금 비싸요

  • 9. 라이언
    '11.3.2 1:24 AM (118.221.xxx.79)

    상해가 좋죠. 북경은 역시 공기와 황사...
    물가는, 공산품은 한국하고 비슷하고 고기나 채소, 과일같은 건 무척 저렴하죠.
    한국사람처럼 한국상품을 끼고 사시려면 한국의 1.5배는 각오하셔야 해요.
    상해 토박이들은 상해말을 쓰지만 통상 보통화는 다 통하죠 뭐.

  • 10. 원글
    '11.3.2 1:30 AM (112.154.xxx.75)

    그렇군요..
    도움 많이 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다 베이징으로 가게되면 매우 섭섭하겠네요.
    앞으로 진행하면서 궁금한 점 있으면 또 여쭤볼게요.
    고맙습니다.

  • 11. ww
    '11.3.2 8:58 AM (211.40.xxx.123)

    북경서 4년 주재원생활하다 들어왔어요. 애들이 저 나이면 무조건 상하이...중등이상은 북경이 나아요. 학원도많고, 서울다시 들어오려면요

  • 12. ..
    '11.3.2 9:26 AM (112.152.xxx.122)

    북경 ---으 그뿌연 황사와 매연 ....정말 여행가서 집에 돌아가고싶었던적은 처음...

  • 13. 쫑아맘
    '11.3.2 10:08 AM (118.220.xxx.177)

    저는 북경살다 들어왔는데 주변분들이 상해는 살 곳이 못된다고 집값, 물가가
    북경보다 더 비싸고 기후도 너무 습해서 없던 병이 생긴 분도 계셨는데.
    저는 북경에 한표.

  • 14. ..
    '11.3.2 10:37 AM (112.151.xxx.37)

    생활비를 따져보셔야해요. 상해살아도 쪼들리게 안 좋은 집에서 살아야한다면
    같은 돈에 북경에서 쾌적하고 좋은 집에서 넉넉하게 사는게 훨씬 행복해요.
    제가 알기론 상해가 주거비가 너무 비싸거든요...

  • 15. .........
    '11.3.2 11:57 AM (203.233.xxx.130)

    상해는 주거비 유치원비 상상초월 한국보다 훨씬훨씬 비싸다고 하네요
    유치원 그냥 중국애들 다니는데면 싸겠지만 외국인 다니는 유치원은 연 몇천만원씩 한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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