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빨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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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년되는 말티즈 남아에요
병원에 갔더니 송곳니 양쪽을 빼야한다네요.
유치가 아직 안빠졌다구요.
아마 마취도 해야할텐데..
꼭 병원에서 빼야할까요?
알려주세요~ ㅠㅠ

[네~~]

꼭 병원에서 마취하고 뽑으셔야해요..제가 아는 한은요...

[..]

저희 강아지도 뻇어요.. 빼야한다니 빼야할거 같아서.. 그냥 나두면 이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음..]

저희 개도 1년 넘어서까지 유치가 안 빠져서 완전 고민하다가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조금 더 기다려봐도 저절로 안 빠지면 빼자고 하시더라고요.
아팠던 기색은 전혀 없었고 만져도 시큰둥 했었어요.
집에 와서 그냥 잊고 지냈는데 두어달 후에 저절로 빠졌어요. *_*

[일주일전]

저희 아이는 2.2kg정도 나가는 아인데요..
소형견은 혼자서 송곳니를 빼기가 힘들데요..
그래서 저도 기다리다 병원에서 뺏어요..
전신마취하고 수액맞았어요..
실밥은 녹거나 저절로 빠지는데
저희 아인 그것도 가서 가위로 잘라서 빼냈답니다ㅠ
비용은 혈액검사, 수액까지 합쳐 십만원정도 들었어요..

[중성화수술하면서]

저희강아지도 유치가 빠지지않아서 중성화수술할때 마취하니 그때 빼자고하셨어요.

중성화수술하고선 강아지 찾으러 갔는데 뽑아놓은 이빨이 한주먹이더라구요.
수술해서 아픈것보다도 이빨 뽑아놓은거 보고 얼마나 애가타던지........큰이빨은 개당 만원씩주고 작은이빨은 그냥 서비스로 뽑아주신다고......

중성화수술안시켰으면 수술시키면서 그김에 마취했을때 같이 하자하셔요.

[ㅎㅎ]

전 제가 직접 뽑아준게 두개 있어요^^;;
울 강아지 5~6개월 무렵 유치가 하나둘 빠지더니 슬금슬금 제대로 영구치가 나오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강아지 양치를 해주면서 보니깐 어금니 쪽에 유치가 빠지지 않고 흔들흔들 거리고
영구치가 나와서 유치는 옆으로 밀려나고 잇몸살이랑 살짝 붙어있는 상태라
손가락으로 살짝 밀어봤더니 약간 피가 나면서 너무 쉽게 빠지네요;;
그 후엔 영구치가 다 나온 줄 알았더니 한달쯤 후에 영구치가 나면서 옆으로 밀려난 어금니가
또 있길래 만져봤더니 흔들흔들, 그전에 뺀 이빨보단 좀 단단하게 붙어있구요.
매일 조금씩 손가락으로 밀어줘서 며칠 지난후에 뽑아줬어요.
아마 제가 손을 대지 않았어도 언젠간 빠질 이빨이었을거예요.
그런데 원글님 강아지는 병원에서 마취하고 뽑아줘야 한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정 마음에 걸리시면 다른 병원에서는 어떻게 얘기하는지 가 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