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께 지하철에서 재미난일...

[ㅋㅋ]

별건 아닌데 웃겨서요.
제가 지하철을 타고 어딜가는길이었는데....자리에 앉아있었어요.
근데 양쪽 옆자리가 하나씩 비면서...그 앞에 서있던 두쌍의 커플(서로 상관없는...)이 있었는데...제 왼쪽에는 한커플의 여자가 앉고...오른쪽에는 또다른커플의 남자가 앉더라구요.
그리고 각각 커플의 남자, 여자가 그 앞에 서서 가게되었구요.
그렇게 한참을가다가...제가 내릴역이 되었어요.
제가 내리고나면 당연히 가운데 제자리가 비겠죠..

궁금하더라구요. 그 두사람다 제 자리에 앉으면 커플끼리 나란히 앉아갈수있으니 앉고 싶겠지만...서로 눈치가 보이지 않겠어요?

내리면서 흘낏 쳐다보았어요...
남자, 여자중 누가 앉았을까요?




















전혀 인식조차 못하고있던 제3의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시더군요.
ㅎㅎㅎㅎㅎㅎ

[..]

공평하네요 ㅋㅋ

[...]

아주머니들..어디 서있었는가도 모르게
쏜살같이 튀어오셔서 앉아버리더군요;
스킬들이 대단하심

[ㅋ]

그 아주머니 분명 가방던지셨을꺼예요 ㅎㅎ

[ㅋㅋ]

한쪽 어깨부터 먼저 넣으시는 분도 있습니다..

[전 정말..]

제 무릎에 앉으신 분도 있었어요. 뭐랄까 제가 그 분보다 0.1초 빨랐달까?
너무 민망해서 그냥 자리 드렸어요. (그땐 젊었다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