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입덧때문에 아이를 너무 방치하게되요ㅠ.ㅠ

너무 심심하대요.. 조회수 : 464
작성일 : 2011-02-28 22:09:10
임신 8주차 정도 되었어요.

큰애때보다 입덧이 좀더 심한것같아요.

저혼자 입덧하는거면 괜찮은데 이제 5살된 아이를 너무 방치하게 되네요.

아직 기관에 안다니다가 3월부터 유치원다니긴하는데 오리엔테이션기간이 좀 길어놔서

그때까지도 걱정이고....ㅠ.ㅠ

밥도 거의 국에 밥말아서 주는 수준이고 아니면 라면도 그냥 자주먹이고

짜장면시켜주고 이러고있어요.

신랑이 다른건 다 잘 도와주는데 요리는 아예못하거든요.

요즘 입덧이 더 심해져서 신랑쉬는 주말 (토.일)엔 그냥 아예 드러누워있곤하고

평일엔 그냥 하루종일 혼자놀라고 방치하게되네요.

그래도 요즘엔 유치원 오티때문에 이삼일에 한번꼴로 오전엔 나갔다 들어오긴했는데....

주말에 아이씻기는것까지 신랑한테 맡겨놓으니 아이가 엄마손길이 그리운건지...

어제는 누워서 재우려는데 아이가 자기 너무 심심하대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나 너무 심심해서 다른집에 갈거야...

저기 아줌마네 집에 갈거야....이러네요...ㅠ.ㅠ

방금도 아이가 티브이 보다가 선잠 들었다가 잠깐깼는데 자기 너무 심심하다며

우는거에요ㅠ.ㅠ

아이한테 설명했죠...엄마 왜 아픈지 아냐고...아빠가 말했는지 아기 때문에 아프다고

알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너무 심심하대요...

아이가 심심하다고 울기까지 하니 맘아파요.

이놈의 입덧 언제까지 할런지....저도 힘들고 아이는 더 힘든것같고....속상해요...ㅠㅠ
IP : 211.176.xxx.7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8 10:12 PM (59.19.xxx.172)

    누워서 책이라도 읽어줌 안됄까요? 글고요 장난감중에 물고기 잡는거 있어요 돈 얼마안해요

    그거 아이들 집중되고 재미있어해요 사주세요 혼자서 하는거에요

  • 2. 원글
    '11.2.28 10:14 PM (211.176.xxx.72)

    입덧심할땐 정말 말한마디 하기힘들만큼 괴롭답니다...ㅠ.ㅠ
    그동안 인터넷도 못했어요...
    집에 장난감은 많아요. 물고기 잡는것도 있구요.
    근데 아이가 혼자놀기 싫어하는 스탈이에요.
    뭘하든 꼭 엄마랑 같이 하고 싶어하구요...ㅠ.ㅠ

  • 3. .
    '11.2.28 11:41 PM (111.118.xxx.235)

    입덧의 괴로움 너무 잘 알죠!
    저도 지금 아이 세 살인데, 입덧 무서워서 둘째 못 갖겠다 할만큼 입덧이 두렵답니다.
    그 시기 지나면 그만인데 하지만, 아이에게 소홀할까봐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되는 건 사실이예요.
    그럼서도 둘째를 낳긴 해야하는건지.. 도움되는 글 아니어서 죄송해요. 입덧 빨리 사그라들길바래요!

  • 4. 님이먼저
    '11.3.1 12:19 AM (128.134.xxx.85)

    휴....정말 남일같지 않아요. 저는 아이6세에 임신해서 7세에 낳았는데
    입덧이 너무너무 심했어요.
    저는 그나마 직장 다녀서 근처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시면서 좀 먹을거를 해주시긴 했는데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책 보고 티비 보고 저 입덧때문에 자리보존하면 옆에 같이 누워서 빈둥 빈둥 거리고 컴퓨터 하고 아...
    어쨋든 지금은 님이랑 뱃속 아가가 먼저네요.
    입덧을 뭐 열달 내내 할것도 아니고 잠시 몇주 한두달은 그냥 시켜서 먹이시고
    이 참에 영어 디비디 사서 보여주시고 그냥 그러세요.
    솔직히 아이야 이젠 먹을거 예민하게 안 챙겨주셔도 되지만 님이랑 뱃속 아가는 잘 드셔야죠.
    저도 허구헌날 시켜먹고 인스탄트 땡기는거 먹고 라면에 ....
    큰아이는 불쌍하지만 지금은 님이 살고 봐야 하니까요. 입덧이 보통 일이어야말이죠.
    입덧 가시는대로 아이에게 잘해주시면 되니까요. 조금은 이기적이 되보시길...

  • 5. 에구...
    '11.3.1 3:21 PM (110.11.xxx.73)

    에구..정말 저도 만삭 때보다 입덧할떄 두세달이 훨씬 더 괴로웠습니다. 큰애 때는 정말 울면서 방을 기어 다녔고, 둘째때는 약간 덜하긴 했지만 , 그래도 미치겠더군요. 어쩔수 없이 저도 그때는 TV도 틀어 주고, 먹는것도 매일 시켜 먹고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죄책감을 가졌지만, 입덧이 절정에 다달았을때는 죄책감이고 뭐고 솔직히 내가 먼저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더군요.ㅠㅠ

    아시겠지만, 길어봤자 한두달 정도이니, 그 정도 기간만 좀 시켜 먹고, TV 틀어주고 하면서 보내시고 나중에 입덧 끝나고 몸이 좀 회복 되시면 그떄 열심히 놀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661 나잇살이 뭔가 했더니... 7 나잇살 2011/02/28 1,801
624660 둘째 생각에 마음이 짠하네요... 3 철없는아빠^.. 2011/02/28 661
624659 포이동 신데렐라 미용실 위치 3 .. 2011/02/28 953
624658 전업 남편 2 부부 2011/02/28 1,061
624657 돼지 묻은게 왜 문제가 되죠? 24 you 2011/02/28 2,313
624656 입덧때문에 아이를 너무 방치하게되요ㅠ.ㅠ 5 너무 심심하.. 2011/02/28 464
624655 이마에 손엊고 자는버릇이안좋은가요? 13 2011/02/28 2,665
624654 꿈해몽 좀 부탁드립니다. Rnagoa.. 2011/02/28 156
624653 며느리나 사위 미워하는 마음을 표현한 속담이나 격언엔 뭐가 있을까요? 12 속담 2011/02/28 1,367
624652 코스트코 자허 토르테 케익 진짜 맛있네요...^_^ 7 음 맛있다 2011/02/28 2,753
624651 영등포나 목동-- 치아교정 전문의.. 잘하시는 분 계실까요? 2 교정 2011/02/28 551
624650 이나이에 사이버대 문예창작과 가는거, 넘 늦었겠지요? 10 39살 2011/02/28 965
624649 파이팅! '엄지손가락' 세우는 고양이 1 재밌네 2011/02/28 320
624648 너무 너무 급해요~~시장에서 사온 된장이요.. 1 찌게 2011/02/28 357
624647 남친폰에 저장되어 있는 내 번호의 이름이... 64 .. 2011/02/28 12,545
624646 직장상사가 술 한잔 사겠다는데요... 5 저 신입 2011/02/28 2,196
624645 영어유치원 2년 다닌 아이들 초등 레벨이 어느정도 되나요? 8 보통 2011/02/28 1,452
624644 풍치, 치주질환 잘 하는 송파구에 있는 치과 아실까요??? 치과소개 2011/02/28 173
624643 수도권 전세집은 거의 근저당 설정되있다고 보면되나요? 5 걱정태산 2011/02/28 607
624642 쟈스민의 요리백과 - 3,900원 무료배송 10 아시는지? 2011/02/28 1,545
624641 부동산 복비 계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전세입자 2011/02/28 351
624640 LP레코드판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당근좋아 2011/02/28 563
624639 기부해봤자.. 국가에 배신..이렇게 되는군요 1 가엾은 할머.. 2011/02/28 570
624638 매몰지 상수도 예산 턱없이 부족… ‘식수 대란’ 우려 1 베리떼 2011/02/28 137
624637 아래 ↓↓↓ 3줄 2 3줄 2011/02/28 169
624636 전재산 50억 기부한 할머니 나홀로 쪽방서 투병생활 (크흐흑) 15 50억 기부.. 2011/02/28 2,083
624635 뷰티란에 화장품 리뷰 쓸려는데여^^ 2 와우! 2011/02/28 408
624634 중국 심양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 2011/02/28 212
624633 이건 꼭 봐야해요. 축구하는 jyj 준수군 14 화이트호스 2011/02/28 737
624632 주차장에서 새차를 부숴놓고 뺑소니쳤어요 (견적 40만원) 6 초보운전자 2011/02/28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