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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22년째 사는데 정말 최강이웃을 만났네요

같은아파트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11-02-27 21:16:43
바로 아랫층

예전에도 글 한 번 올렸었는데 애들 맘대로 뛰어놀게
1층으로 이사왔다고 아주 당당하게 말씀하시던 아랫집 여자
그집은 아파트 1층이 무슨 축구장인줄 아는가 봐요?

보통 일요일에는 많은 분들이 늦잠도 자고
더군다나 오늘처럼 점심때가 돼가는데도 어둡고 막 그런 분위기에선
잠도 솔솔 오고 그러잖아요..(저만 그런가???)
아이고~ 무슨 유럽축구장에서 축구경기 열리는 줄 알았네요.

참다참다못해 거실바닥을 한 번 쳤더니 좀 조용해지네?
그런데 금방 또 그러더군요.
다른 집에서도 시끄러웠는지 어느 집에선가 조용히 해달라고
망치질을 몇 번 하더군요..ㅎㅎㅎ

남편이 점심무렵 결혼식 때문에 외출을 하면서
그집 앞에서 제발 조용히 해달라고 한소리 하고 나갔습니다.
1층이니 그 소리가 아마도 아파트 라인 전체를 타고 다녔을 겁니다.

잠깐 잠잠하더니 오후에 또 난리부리는 소리
그래서 농구공 들고와서 몇 번 공치기를 했네요..-.-
(내가 니들 머리위에 산다..이럼서)

그 집 아저씨는 그렇게 좀 나가서 펴달라는 담배
또 라인 출입문 안에서 몇 번을 펴대고..쌍으로 정말 가관입니다.

저녁에 아파트 출입문 앞에 글자 좀 붙여놨습니다.
당신 담배연기를 나는 맡고싶지 않다..당신집 안방에서 펴라
출입문 주변에서 흡연을 삼가해달라..-.-
며칠 전에도 메모지를 살짝 그집 입구에 붙여놨었는데 또 저 모냥이라니..

같은 아파트 같은 층에서 22년을 지냈는데 정말 최강입니다.
이런 개같은 이웃(이라고 쓰고 웬수라고 읽는다)는 처음입니다.
IP : 119.70.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27 9:58 PM (119.207.xxx.8)

    인생을 그렇게 살고싶진 않지만
    어쩌겠습니까? 이웃이 도와주질 않는데요.
    그냥 새벽에 알람 맞춰 일어나
    농구 몇십분 하고
    마늘도 좀 찧고
    뒷꿈치에 추 달아 걸을 때는 항상 쿵쿵...
    애들 학교가서 책상에 엎어져자면
    아랫집도 정신 좀 차리겠지요.
    다행히 아랫층이 1층 뿐이니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 2. jk
    '11.2.27 11:28 PM (115.138.xxx.67)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겨울이 지나가서 아쉽군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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