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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과 성격이나 가치관 삶의 방식이 처음부터 비슷하셨던 분 있으세요?
너무 잘맞아서 결혼 잘 했다 싶으신 분 있나해서요
아이낳아 키우면서도요
1. 광택
'11.2.27 5:29 PM (61.79.xxx.71)서로 다 야무지다, 생활력이 강하다 이런 말을 들었었거든요.
지금 알뜰하게 낭비안하면서 합심하여 성실하게 사는 면이 닮았답니다.
돈 모으고 착실하게 사니 문제가 없지요.2. 저요
'11.2.27 5:38 PM (115.136.xxx.102)저는 사람을 볼 때 기준이 성실성과 가치관이였어요.
다른 어떤것보다도 나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과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했거든요.
정치관이나 소비 성향이 비슷해서 결혼했는데 결혼 생활을 할 수록
정말 결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간 중간 지지고 볶는 일이 살면서 이런 저런 일들로 있지만 적어도 어떤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하던 기본적인 신뢰는 있어서 크게 싸울 일은 없었어요.3. 단순하게
'11.2.27 6:11 PM (124.49.xxx.81)사는 걸 좋아한다고...
난 밥하고 청소하고 아이들 돌보고 이런거 진짜 싫어서
결혼하기 싫다고....
방학때 집에 있을때 동생들 몇일 챙겨주고 살림 살아보니...
그런거 이해해주고
난 직장만 다니게 해주면 ....
무조건 다 허용해준다고 하길레 결혼 했지요
근데
첫아이 낳고는 둘중 하나는 집에 있어야 겠다고
둘이 동시에 그런 생각이 되어
..우리 부부는 아이 하나 낳고는 덜덜 떨었어요^^;;;;;
너무 소중해 누가 해코지라도 할까봐 지키고 있어야하는것 처럼....ㅋㅋㅋㅋ
심각하게 제가 계속 회사 나가고 남편보고 아이봐달라했는데...
제가 갑상선 염에 걸리는 바람에
결국 간병인 신세 까지 져가며 제가 집에 남았다는.....4. 우리부부요
'11.2.27 6:51 PM (112.167.xxx.4)15년, 초등애들 둘 키우면서 거의 싸울 일 없어요..
너무 서로를 잘 이해해요..이 사람이 지금 이런 마음일거야, 이러면
딱 맞출 수 있을 정도에요..같은 학교, 같은 나이가 한 몫 한 것도 있고요
시댁, 친정도 비슷한 것같고,,암튼 결혼후 서로 너무 편하고 좋아요..
그래서 저도 우리애들 이렇게 결혼시키고 싶기도 해요..
친구하다가 결혼해라..하지만 애들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