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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지 않았지만 먹고싶지 않은 음식 있으세요?

...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1-02-27 01:43:46
저는...연근이요.
초등학교때 친구도시락 반찬으로 싸온 연근을 처음 본것같은데요
보자마자 경악했어요...
구멍 뽕뽕 뚫린 거무튀튀한 연근..
이후로 근 삼십년 가까이 연근을 볼때마다 늘 같은 생각이었죠
먹어보고싶지도 않고 먹을 생각도없었고..
공교롭게도 저희 친정에서도 평생 연근 반찬은 없었어요

근데 우리아들램 어린이집 식단표에 보니 연근반찬이 있더군요
애들 어린이집에선 음식 남기면 안되잖아요...
아이 붙잡고 연근먹어봤어? 무슨맛이던? 하니..감자랑 비슷하다고...
연근 무슨맛인지 궁금해요..
근데 먹어보고 싶진 않아요...

또 있어요.. 브로콜리..
생긴모양이 파마머리한 사람같은데..
줄기를 먹는건지 그 파마머리같은 부분을 먹는건지 알수없어요
우리애가 어린이집에서 먹어보고 맛있다 해서 조만간 함 도전해보려하는데
저는 안먹고 애만 줄려구요...그냥 맛없어보여요.
근데 무슨맛인지는 궁금하네요..ㅎㅎ

다른분들도 먹어보고싶지 않은 음식이 있나요? ㅎㅎ
IP : 175.213.xxx.20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7 1:46 AM (112.159.xxx.178)

    곱창 및... 소나 돼지의 부속기관들이요. 그거 먹는 사람들 보면 진짜로 대단해 보여요

  • 2. 으..
    '11.2.27 1:48 AM (122.36.xxx.17)

    아무리 생각해도 없어요.
    없어서 못 먹을뿐!

  • 3. .
    '11.2.27 1:48 AM (180.229.xxx.174)

    저도 없어요 ㅋㅋ 원글님과 윗분들이 말씀하신 모든 음식은 제가 다 좋아하는 거 ㅋㅋㅋㅋ

  • 4. 절대!
    '11.2.27 1:48 AM (119.70.xxx.201)

    닭발과 돼지껍데기 그리고 개고기는
    굶어죽기 전엔 안 먹을 것 같아요.

  • 5. ..
    '11.2.27 1:49 AM (121.131.xxx.74)

    연근 브로콜리 정말 맛있는데.. 죄송 ^^

  • 6. *.*
    '11.2.27 1:50 AM (211.58.xxx.98)

    저도...닭발은 넘 무서워요. ㅋ

  • 7. ...
    '11.2.27 1:51 AM (180.224.xxx.133)

    장어....

  • 8. .
    '11.2.27 1:54 AM (72.213.xxx.138)

    저두 연근은 별루지만 먹어보긴 했어요.
    하지만 브로콜리는 맛있어요. 생으로 먹음 꼬소하구요, 기름에 살짝 볶인 것도 맛나거든요.^^

  • 9.
    '11.2.27 1:54 AM (203.226.xxx.26)

    혐오식품이라 불리우는것들요
    곰발바닥 원숭이골 개고기 벌레류도요

  • 10. ...
    '11.2.27 1:56 AM (220.88.xxx.219)

    닭발같은 거 어떻게 먹나 했는데...
    소개팅 나갔다가 상대남이 정말 맛있다고 한번만 먹어보라고 해서 마지 못해 먹었더리 이거슨 천국의 맛!
    그 이후로 닭발 정말 좋아해요~~

  • 11. 넘 싫어요~~
    '11.2.27 1:56 AM (125.181.xxx.173)

    저는 선지나 선지국 이요..그리고 어죽 ..저는 보기도 싫어요...근데 우리아파트에 월요일날 장이 서는데....선지국파는데 아주머니들이 많이 사가네요~~~

  • 12.
    '11.2.27 1:58 AM (121.136.xxx.73)

    키위랑 멜론이랑 바나나..

  • 13. 딱 하나
    '11.2.27 1:59 AM (180.224.xxx.13)

    보신탕이요...
    그거 말고는 다 궁금하고 한번쯤 먹어보고 싶긴 해요.
    곰발바닥 벌레 이런 것도 한입만 맛은 보고 싶네요 ㅎㅎ

  • 14.
    '11.2.27 2:08 AM (121.166.xxx.188)

    순대국 닭발 돼지껍데기...

  • 15. ㅎㅎ
    '11.2.27 2:12 AM (115.139.xxx.35)

    전 가장 먼저 떠오른게 천엽! 그리고 생간,닭발,돼지껍데기요.
    어렸을 때부터 고기집 가면 천엽이랑 생간 서비스로 나오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소름돋아요;;
    제 또래 아이가 엄청 잘 먹는걸 보고 경악, 쇼크??를 받았었네요ㅎㅎ
    그리고 닭발은 엄마가 뼈없는닭발볶음을 딱 한번 해주신적 있는데 그때도 못 먹었어요.
    오빠도 저랑 비슷하게 이상하게 생긴건 안 먹는데 그걸 먹길래 시도해볼까 하다 결국 포기.
    돼지껍데기도 왜 먹는지 모르겠으요.
    그외 벌레나 혐오식품등도 절대 먹을 생각 없지만
    특히 보신탕은 어렸을때부터 제 신념상 먹고싶지도 먹을 생각도 안 드네요.
    울 부모님께 감사한 점들 중 한가지가 보신탕을 드시지 않는다는 거예요.

  • 16. -ㄴ
    '11.2.27 2:25 AM (119.149.xxx.156)

    민물고기

  • 17. .
    '11.2.27 3:01 AM (121.161.xxx.129)

    보신탕, 푸아그라,

  • 18. 헉..
    '11.2.27 3:10 AM (175.126.xxx.152)

    오늘 저녁에 3살 우리딸 반찬으로 만든거예요..연근... 브로컬리. ㅋㅋ 연근은 정성들여 졸여서 놨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요. 또 튀김옷 입혀서 튀겨도 맛있더라구요. 사실 저도 우리딸 반찬으로 만들어주기 전엔 연근조림 안먹었어요. 엄마도 안해주셨구..^^; 감자볶을때 브로컬리 넣어줘도 괜찮더라구요. 비타민이 많다고 해서 호박 볶을때도 잘개 썰어서 조금 넣어주기도 하구요.. 뭐 저도 두개다 좋아하는 음식들은 아니지만 몸에 좋다하니 애기한텐 해주게 되더라구요..
    아 글고 제가 먹어보고 싶지 않은 음식들은... 곱창, 순대 비슷한 것들, 갈비탕, 곰국, 수건같은 천엽, 선지...뭐 그런 종류들이예요.. 잘먹는 사람들은 글케 맛있다던데..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속이 거북... 양곱창 줄서서 먹는다는 유명한집 갔는데 빨대 안에서 고름이 나오는 듯한 모양을 보고 죽을뻔했어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죄송해요..--;)

  • 19.
    '11.2.27 4:26 AM (218.144.xxx.200)

    사과요....특히 푸른사과...기겁해요. 사과 씹는 느낌이랑 사과에서 나는 신맛은 안좋아해요.
    사과 외의 신맛나는 과일들, 쓴맛나는 과일들은 무지무지 좋아하는데..유독 사과는 못먹어요.
    사과는 먹는 생각만 떠올려도 머리가 아플 정도..

  • 20. 음..
    '11.2.27 7:07 AM (211.246.xxx.13)

    전..선지요..
    윽..입에서 물컹거릴거 같은 느낌이 생각만해도
    괜히 속 느글거려요

  • 21. ㅡㅡa
    '11.2.27 8:51 AM (210.222.xxx.234)

    무슨 혐오식품 이야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연근과 브로컬리;;;;
    둘다 몸에 좋아요.. 맛도 좋고..(전 브로컬리 킬러)

    댓글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전 무슨 중국에 있는 전갈이나, 그 반 부화된 달걀.. 야그 나올 줄 알았는데.

    선지 전혀 안 물컹거리고 쫀득쫀득합니다.~
    갑자기 선지 해장국 땡기네;;

  • 22. 매리야~
    '11.2.27 9:12 AM (118.36.xxx.208)

    연근과 브로콜리...맛있어요. 원글님.
    한 번 드셔보세요.

    브로콜리는 그냥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구요.
    버터에 살짝 볶아서 후추 뿌려 먹어도 맛있어요.
    관자랑 브로콜리랑 같이 버터에 볶아서 먹어도 맛이 굿~

    연근은 우엉이랑 맛이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우엉 드실 줄 아시면 연근도 맛있을 거예요.

  • 23. ,,
    '11.2.27 9:12 AM (211.61.xxx.218)

    먹오 보고 싶지 않은 것: 닭발, 푸아그라, 보신탕, 뱀탕, 곰발바닥, 달팽이,,뭐 이딴 거.
    호텔 코스 요리에 있었던 달팽이, 남편이 2 인 분 먹었어요.
    연근, 어릴 적 추억이 있는 간식이에요. 학교 후문 좀 가다보면 호호 할머니가 쪼그리고
    앉아 그저 쇠다라이하나 놓고 장사하는 분이 있었는데 그 할머니가 항상 연근 삶은 걸 팔았더랬죠. 고구마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10원 주면 뜨끈한 연근 실이 쭉 나는 걸 초등 1학년 애가 먹기에 배가 부를 정도로 주셨어요. 매일은 사 먹을 수 없어서 그거 매일 먹는 게 소원이었을 정도로 맛있어요. 뭐 다 자야, 롯데땅 그런 거 먹던 세대의 입맛이죠.

  • 24. ..
    '11.2.27 9:29 AM (1.225.xxx.88)

    연근하고 브로컬리가 얼마나 맛있는 음식인데..
    이제까지 안 드셨다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먹고싶지 않은거-- 닭발, 보신탕, 돼지껍데기
    푸아그라도 먹어봤고 달팽이도 먹어봤는데 결정적으로 제 입엔 맛 없더이다.

  • 25. 혐오식품은 사절
    '11.2.27 9:39 AM (211.63.xxx.199)

    저도 연근이나 브로콜리는 좋아하고요.
    곱창이나 닭발, 돼지 껍데기, 선지 또 개불이나 산낙지 이런것도 못 먹어요.

  • 26. ...
    '11.2.27 9:51 AM (112.159.xxx.178)

    브로콜리 드시기 힘드시면, 카레나 불고기에 넣어서 드셔보세요.
    브로콜리는 꽃보다는 줄기에 영양가가 많아요. 줄기도 버리지 마시고 꼭 잘게 썰어서 볶음밥에 넣어 드세요 ~

  • 27. ..
    '11.2.27 10:00 AM (118.36.xxx.96)

    보신탕

  • 28. 저도
    '11.2.27 10:15 AM (125.186.xxx.11)

    보신탕..
    윗님들 글보니 생각난건 어죽.
    그리고 갈치국..성게미역국

  • 29. ..
    '11.2.27 12:30 PM (61.255.xxx.191)

    저는 고사리...
    왠지 지푸라기 먹는거 같애서 먹고싶지 않아요

  • 30.
    '11.2.27 1:02 PM (175.123.xxx.83)

    브로콜리 꼭 드세요. 그게 항암 효과가 세상에서 제일 뛰어난 음식입니다. 유전자 변이 일으켜 암세포 생기는 것을 막아줘요. 브로콜리하고 갓(갓김치 담는)하구요.
    연근이야 뭐 안먹어도 그만이지만 (그러나 간장에 살짝 달달하게 졸이면 진짜 맛있어요) 브로콜리는 꼭~ 드세요. 파마머리 부분을 주로 먹구요 밑둥도 먹으면 좋지만 좀 덜 맛있긴 해요.

  • 31. 연근
    '11.2.27 3:14 PM (119.67.xxx.75)

    얇게 저며서 밀가루 계란 씌워서 기름에 지저보세요.
    은근 맛나요..시커먼것 보다야 보기도 좋고..ㅎ
    저는 브롴콜리가 영 친해지지않은 일인입니다.

  • 32. ....
    '11.2.27 3:18 PM (119.201.xxx.216)

    막창 맛있다고는 하는데...
    그닥..먹기싫네요..

  • 33.
    '11.2.27 7:48 PM (58.120.xxx.126)

    댓글에 달린 음식들이 대부분 제가 많이 좋아하는 음식들이네요..
    갑자가 야만인이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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