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g 세탁기 수리를 하는게 나을지 새로 국산을 사는게 나을지요?

[화야]

7년된 아에게 세탁기가 고장났습니다.
발판러그 하나 빨다가 모터가 나갔네요.
c9
모터쪽 고장이라는데
일단 모터쪽이면 수리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온다는데
검색결과 20~40만원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ㅠㅠ

예전부터 불만이
aeg가 빨래는 참 잘되는데 용량이 불만이였거든요.
이불빨래가 안된다는...

이리된 마당에 용량 큰 국산으로 옮겨가는게 맞을지.

국산도 잘 나왔다고 하던데
막상 써보니 별로다라는 분들도 많고.
어떻게 해야될까요?

다음달에 애 얼라집 입학인데
이래저래 돈 들어갈 곳이 많아 심란하기 그지 없네요. ㅠㅠ

[빈마음]

저와 똑같은 상황 겪고 계시네요.동양매직에서 수입한 독일제(이름도 생각안나네요)를 주방에서 빌트인해서-그당시만해도 드럼형이 우리나라엔??? 13년째 쓰면서 몇번 as하다하다 마지막엔 하지 못한다고 해서.또 수입품이다 보니 as할때 마다 부품을 덩어리째 사서 한부분을 떼어쓰는 최악의 낭비를 하면서 썼던 기억이 나네요.작년에 드디어 as조차 할 수 없다하더라구요.저는 너무 집착했었나봐요.이 제품만이 제일 좋은 것인줄 알고 독일에 있는 친척한테까지 연락해서 부품을 알아봤더니 그쪽 회사에서 프랑스지사에까지 물어봤다는데 세상에 이 제품이 독일에서는 그 당시 사향제품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을 해서 인기 제품이었나봐요.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했어요.아쉽지만 as비용 때문에 바로 수입품은 마음을 접고 우리나라거 찾아다니다 트롬으로 결정하고 바로 샀는데 나름 만족하고 있지만 ....불편한 점도 있더라구요.전에 쓰던 것은 물의 온도를 내가 조절하고 고온빨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는데 트롬은 삶기 과정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전기요금도 걱정이 되구요.-그런대로 만족하면서 쓰고 있네요.

[빈마음]

한번 고치면 또 잊어버리고 쓰실거 같은데...이제 한번이라면 저라면 고쳐서 쓸거 같애요.저는 정말 작은 부품하나 떼어내 교체하기 위해서 15만원정도씩 들었던 거같애ㅛ.

[화야]

드럼쇼바에 이어 모터 pcp?에 모터까지 수리를 요한다는 a/s 기사님 말듣고 걍 국산 트롬으로 구매했습니다. 드럼쇼바만 제때 갈아주었다면 좀더 오래썼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속이 참 쓰리더군요. 쇼바가 부서지면서 드럼이 돌다가 모터PCP 때리고, 모터쪽도 좀... --;;; 수평까지는 인지해주는 센서가 있었더라면 드럼이 요동칠 때 멈췄을거라는 말도 그저 속만 쓰릴 뿐.
아쉽네요. 7년간 정말 잘썼던 세탁기인데... 여튼 이제부터는 이불도 집에서 빨 수 있느니 그걸로 아쉬움을 달래보렵니다. 그리고 트롬.. 생각보다 괜춘은듯.. 국산가전도 의외로 잘 나오나 보네요.

[현선맘]

~ 주방 그릇을 바꾸려고 합니다.
홈세트 추천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