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을 담은 페트병

[팔딱이는]

지난 겨울 동안 난방비를 아끼려고
밤마다 페트병 4개에 끓여서 정도껏 뜨거운 물을 담아서
이불속에 넣고 잤었습니다.

물의 온도는 모르겠어요.
막 뜨거운 물을 담으면 페트병이 찌그러지니까
찌그러지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뜨거운? 물입니다.

뜨거운 물이 담긴 페트병 4개면 하룻밤을 전기매트 없이도 거뜬히
겨울밤을 넘길 수 있었어요.

근데!
늘 걱정되던 건.

뜨거운 물이 담긴 페트병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와서
내 몸과 애들 몸에 이상을 주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이 방법을 추천해준 친구말로는
환경호르몬이 나와도 병 내부에 있는 물에 녹지
우리 몸에 쌓이지는 않을거다라고 했거든요.

그래도 찝찝한 게 우리 몸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
지식이 짧으니 불안불안합니다.

난방비 아끼는 방법으로는 좋은 방법이었는데
건강을 해친다면 페트병에 따뜻한 물 담고 자는 걸 그만두려고 해요.

답 좀 알려주세요.
뜨거운 물을 담은 페트병을 이불속에 넣고 잘 때요.
우리 몸에 안 좋을까요?

[행복이]

그 물을 마시면 모를까 괜찮을 거 같은데요.환경호르몬은 플라스틱을 불로 태울 때 나온다고 본 거 같아요.

[딩동]

그 정도는 괜찮다고 들었어요.
문제는 뜨거운 플라스틱이나 페트병에 담긴 음식을 먹을떄가 문제라고 하던데요.

[홍시각시]

한 십여년도 더 됬습니다만,,,저도 경험이 있어요^^
끓는물인지 약간 식혔는지 기억나지는 않고,,펫트병 중에서도 좀 두터운걸로,,,마개를 꽉 막아서 혹시라도 물 샐까봐,,또 비닐봉지에 여러개를 단단히 싸서 발언저리에 두면,,
생각보다 이거 ..온기도 오래가고 따뜻했어요^^
이런 정도는 괜찮지않을까요..^^

[아기비단]

환경호르몬은 상온에서도 나와요. PET자체도 환경호르몬이 나오는재질이구요.
별로 좋을거 같진 않네요.

[팔딱이는]

답변 감사합니다.
고민고민스럽네요.
일단 봄이 왔으니...다음 겨울 걱정은 다음에..

[오름]

유담포 라고 .. 겨울에 캠핑가면.. 침낭안에 넣고 자는거 있어요..
물론. 그냥 집에서도 쓰시구요.

페트병이 터져서 ..화상걸린 집.. 도 있다고... 조심하시구요...

유담포가 페트병보다는 가격이 훨~~ 좀 더 비싸지만.. . 올해는 구입을 한번 고려해보세요.

[팔딱이는]

간밤에 유담포를 검색해서 샀어요 ^^
요건 환경호르몬 걱정안해도 되는 거겠죠?
재질이 아연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고 해서 3.6리터 용으로 한 개만 주문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최정숙]

아하 ~
이러한 방법도 있군요...
좋은거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