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전 결혼할시 팔이를 몰랐기에 별 생각없이 일체형 동양매직 오븐을 샀는데요... 베이킹은 못하지만 가끔 쿠키를 구우려고 하면 이오븐이 참 불편하기 짝이 없네요. 가스불이 아래쪽에서만 나와서 일단 이단 사용하기에는 화련이 안좋아서 쿠키반죽해서 두판 구울려면 한시간은 잡아먹네요.. 위쪽에 불이 없어서 위쪽도 노릇하게 안되는것 같구요.. 이래서야 제가 베이킹에 입성하더라도 제대로 활용될지 모르겠어요.. 사용하기 영 답답하네요..
옛날(?) 오븐이라 그런가요 제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가요? 님들은 오래된 오븐 어찌 잘사용하시는지 쿠키굽다가 답답해서 푸념해보네요
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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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이 다 이런가요? --;
crala |
조회수 : 854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9-06-03 23: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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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ilverFoot
'09.6.11 3:27 PM리플이 없어서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저도 5년전 결혼할 때 빌트인 오븐을 보고 꿈에 그리던 베이킹을 시작할 수 있다고 쾌재를 불렀었죠.
근데 님처럼 쿠키를 구워도 닭을 구워도 암튼간에 뭘해도 시간도 남들 두배는 걸리고 잘 안 익고 너무 어렵더라구요.
가스 오븐 쓰고 있는 친구나 동생한테 물어보면 한시간 정도면 닭도 구워지고 잘 쓰고 있다고 하구요.
그러다가 이사를 하고 오븐 없이 지내다가 키센 전기오븐을 샀더니 예열이 따로 필요 없을만큼 열이 빨리 올라오고 너무나 잘 익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아마도 빌트인이라 오븐이 싼 거였나보다 예요.
백화점에 가봐도 똑같은 가스오븐인데 어떤건 무지 비싸고 어떤건 아주 싸쟎아요.
오븐의 원리가 공기를 뜨겁게 해서 그 열로 음식을 익히는 건데 값이 싸면 아무래도 컨벡션 기능이 안되니 공기 순환도 안되고 화력 문제도 있고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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