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 세탁물 변형

[요조새댁]

안녕하세요.
11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

결혼 전에는 가전 구입, 결혼 후에는 요리 레서피 등등 많은 부분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주부 9단 여러분!! 이번에도 많은 의견 주세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8년 11월 중순부터 삼성 하우젠 버블 드럼세탁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 친정집에서는 통돌이 세탁기로 세탁된 옷을 입고 다녔었죠 ..그땐 이런 부분을 못 느꼈었는데요.

드럼세탁기에 얇은 셔츠나 속옷을 넣어서 돌리면 옷의 앞판이랑 뒷판이 어그러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트롬을 쓰는 친구는 자기도 약간 그런 현상이 난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좀 심하거든요.
한 3번 정도 세탁을 한, 속옷겸 레이어드로 코디할 때 유용한 끈나시는 완전 중간 부분부터 획 돌아갔어요.(사진 첨부).

친구는 싸구려 옷들은 원래 그러니 손빨래를 하라고 하는데....자주 빨고 입는 옷 일수록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이런 옷일수록 세탁기가 필요한 거 아닌가요? ㅠ.ㅠ

주부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경우가 있는지, 제경우가 심한지 좀 알려주세요~

[yuni]

직조에 대해 아시면 이해가 쉬울텐데요.이불 천, 바지천 같은 직조는 한장으로 옷감을 짜요.
씨실, 날실이 교차해서 직조기에 북이 왔다갔다하며 1장으로 짜거든요.
그런데 니트류 편직물은 기계가 빙빙 돌아가며 원통형으로 옷감을 짜요.
그래서 편직물 옷은 세탁을 여러번 하면 결이 약간 이그러집니다.
저렇게 옷이 이그러진건 세탁기가 드럼형이라서가 아니고요 옷감이 니트라서 입니다.
아마 친정에서는 어머니가 빨래를 해주셨겠지요?
널때 옆 솔기를 맞춰서 잘 널어 말려 주셨을거에요.
그런데 저 옷은 유난히 심하게 이그러졌네요.
아무튼 님 세탁기 녀석 때문은 아닙니다.

[요조새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알아서 잘 세탁을 해야겠네요.